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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재수강의 좋은 점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튜터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 실전반, 월부학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현시점에 내가 취할 선택의 방향을 적어도 큰 틀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마음에 아쉬움은 남지만 이제 서울 4급지도 비싼 수준에 이르렀다. 비싸지면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라 5급지로 눈을 돌리면 된다. 5급지의 가격 흐름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좋은 물건으로 보이는데 가격이 싸게 보인다. 그럼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투자를 위한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오래 보유할만한 가치 있는 물건을 선별하고 매수한 뒤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매수보다 어려운 것이 보유와 매도다. 부동산 투자는 오래하면 이기는 게임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최고의 투자보다 현재 기준 최선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정도면 썩 괜찮다 싶은 물건을 사고 나면 5년 10년 기다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대출을 받아 좀 더 좋은 아파트를 산다면? 그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심지어 하락할 수도 있다. 대세상승장을 만나기까지 대출이자만 감당하다가 매도해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덜 벌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 신용대출은 1년 단위 갱신이다. 경제 상황이나 정부 정책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다. 만기 시점 대출 갱신이 안된다면 그것 또한 위험하다. 여러모로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험한 상황은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이다.
D지역은 학군지다. 그러나 탑 티어 학군지는 아니다. 출산율이 줄어드는 요즘 많은 것들이 양극화 되고 있다. 학군도 마찬가지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러나 위상이 높아질 순 없어도 유지될 수도 있다. D지역의 유의미한 교통 호재가 거주 수요를 뒷받침해줄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 내 학군지의 명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적어도 D지역은 수도권 하급지지만 투자할 수 있는 곳이다.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 신축도 3억대로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다. 서울에서 보기드문 평지와 대규모 택지가 갖춰진 곳이다.
고점 기준이긴 하나 D지역 후순위 생활권 2채를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순자산 10억을 달성할 수 있다. 좋은 것을 사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내려놓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지금 선택해야 5년 뒤가 정말 5년일 수 있다. 주저하면 그만큼 혹은 그 이상 늦어진다.
댓글
4급지가 비싸졌다면 5급지로 눈을 돌리면 된다..좋은 것을 사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내려놓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미도님의 후기글을 읽으면서 저도 반성하고 마음 다잡게 되네요! 강의 후기까지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