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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저자 및 출판사 : 프랑수아 를로르
읽은 날짜 : 25/09/0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음미 #여유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
1. 저자 및 도서 소개
프랑수아 를로르: 프랑스의 작가, 정신과 의사.
의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참고로 를로르의 아버지도 자폐증 전문 정신과 의사라고 한다.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꾸뻬 씨의 행복여행을 시작으로 하여 꾸뻬(엑또르)씨의 ○○여행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꾸뻬 씨의 행복여행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꾸뻬 씨 시리즈의 주인공 꾸뻬는 사실 원문으로는 엑또르(Hector, 영미권에선 헥터)라고 써야되는데 출판사에서 헥터라고 번역하면 프랑스 맛이 안 산다고(…) 꾸뻬라고 바꾼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시리즈에서 수습해보려고 엑또르로 바꾸지만, 결국 개정판이 나오면서 다시 인지도가 높은 꾸뻬로 바꾸어 국내 정발된 시리즈 전부가 꾸뻬 씨 시리즈가 되어버렸다.
: 프랑수아 를로르의 첫 번째 소설이다. 작가가 파리 르네 데카르트 대학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로 치유해 보자는 목적에서 쓴 책으로 프랑스에서 2002년 출간되었다.
원제목은 '엑또르 씨의 행복여행'. 출간과 동시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전 세계 12개국에서 소개되었다. 한국에선 2004년 '오래된미래'를 통해 출간되었다. 2014년에 이를 원작으로 한 사이먼 페그 주연의 영화가 되어 개봉했으며[2] 2016년 2월 8일 KBS 1TV에서 설날 특선으로 방영했고 2017년 12월 25일 KBS 2TV에서 성탄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사이먼 페그 목소리는 김일 성우가 담당했다.
2. 내용 및 줄거리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총평]
우연치 않은 기회의 1탄 행복의 기원을 읽고, 2탄 죽음의 수용소를 연달아 읽으면서 올해 초 한번 행복에 대해 나름 정의를 했었으나, 당시 특정 사건으로 인해 관심 부분에만 몰입해서 고민하고 서평을 적었던 바 있다(후회하지는 않지만!)
우연치 않게 책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추가적으로 읽다가 이번 여름 휴가에서 일전에 추천을 받았으나 읽지 못했던 "꾸빼 씨의 행복 여행"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영화로도 한번 포스터를 본 적이 있어, 이 책에 대해 관심은 있었으나, 이런 경로로 나에게 다시 이 책이 의식속에 들어오면서, 제주도 책 가득한 카페에서 이 책은 다시 한번 운명처럼 나에게 보였다, 정말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기존에 1,2탄 책과 이번 3탄 꾸뻬 씨의 행복 여행까지 읽고 나니 조금은 더 행복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막연하게 "행복은 뭔가?"라는 생각은 더이상 할 필요가 없을 정도는 되었다 싶다, 물론 강지영님 말씀 처럼 내 생각은 언제든 깨질 수 있겠지만 말이다.
정리하면, 진화론적인 행복 압정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개인의 삶에 제공해줘야 하는 1차 복지 같은 개념이다.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아도 2단계, 3단계 행복을 취할 수 있겠지만, 이런 가성비 높은 행복 압정을 굳이 무시하면서 2단계, 3단계를 논하는 것은 그냥 공부만 열심히하고 성적은 덜 나오는 과거 징기스타와 비슷하다 싶다. 본능에 가까운 행복 압정을 1차원적인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군데군데 깔아놓고, 2단계에 돌입하여 단기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
사실 2단계가 바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삶을 바라보는 심리학적인 측면의 행복이다. 아무리 본능적인 진화론적인 행복을 충분히 확보한다 하여도 근본적인 상황이나 환경 제한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으로 보기 쉬운 부분, 즉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쾌락과는 거리가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도 충분히 다른 측면이나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기회나 상황을, 충분히 음미하고 인식하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데 그게 굳이 표현하자면 심리학적인 측면이라고 보인다. 쉽게 말해 긍정적으로 보라는 말에 가깝긴 하다.
자, 여기까지 2단계 도착했다면, 비록 왠만한 기본적이면서 직관적인 행복은 1, 2단계에서 대부분 확보가 가능하지만, 극단적인 고통의 상황이나 육체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지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들 즉, 관점을 달리하여 본다고 해도 쉽게 불행해지지 않기 어려운 순간들에 대해서는 실존주의적인 접근을 통해, 쉽게 말해 상황이나 주어진 삶에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여 자칫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불행해지지 않고 극복하거나 이겨내면서 장기적인 행복을 확보하는 방법이 제시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꼭 극단의 상황일 필요는 없고 삶에 있어 작게 또는 적지 않게 오는 인생의 파장에서 심리학적인 전략 만으로 버티다가 나락으로 가지 않고 잘 이겨내서 건너갈 수 있는, 마치 역전의 필살기 같은 개념으로 인식된다.
이렇게 1,2,3단계 기술들만 잘 활용해도 왠만해서 불행해지기는 쉽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많이 확보된다, 기술적으로조차 말이다.
다만 아직 숙제이면서 그 누구도 답해줄 수 없기에 나 스스로 계속 찾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은, 기본적인 안정으로부터 오는 행복의 토대가 되는 "돈"이라는 부분이다. 결국 위에서 언급한 1,2,3단계에 있어 돈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1,2단계 없이 3단계만 추구하면 입체적으로 행복하기 어려운 것처럼, 기본적인 돈이 부족하면 1, 2단계가 무너지기 쉬워지면서, 결국 어쩔 수 없이 몰려 그나마 3단계 실존주의적인 행복을 추구하면서, 가끔 힘들게 2단계를 활용해 보겠지만, 진화론적인 1단계는 안다고 하여도 돈이 없어 1단계 행복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기에 결국 굉장히 행복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불행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아무리 심리학적으로 극복하려고 해도 본능을 가릴 수 없고, 실존주의적으로 극복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행복해진다기보다 덜불행해지고 상황을 견뎌낸다라고 봐야할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실존주의적 방법인 3단계는 행복해진다기보다 불행해지지 않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릴 수도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입체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더더욱 근로소득 외 자본소득을 늘려 즉 어느정도 돈으로 기본적인 안정을 추구하여 나의 진화론적인 행복의 기본권을 확보해야할 것이고, 그래야 원만하게 1,2 단계로 행복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3단계 행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자본소득을 늘려가는 과정을 별도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도 1,2단계 행복을 추구하면서, 3단계 즉 삶의 의미도 추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너나위님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으로 추정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은 무슨 게임처럼 단계별로 적용하는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대상에 따라 1,2,3단계를 동시 다발적으로 적시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면 될 수록 유리한 게임 같다. 다만 변하기 쉬운 행복보다는 의미에 목적을 두겠다는 강지영님의 말씀보다는, 시시각각 변하더라도 그 행복의 깊이와 퀄리티를 확대해가면서 다채로운 행복을 느끼는 동시, 나에게 다가오는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의미부여를 하여 자칫 힘들 수도 있는 순간들을 잘 이겨내면서, 1,2단계 행복 기술들을 통해 내 행복을 잘 보호해 나갈 수 있다면,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 모든 논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돈이라는 기본권을 내 맞춤형으로 정의하여 확보하는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내 삶은 어제보다는 더 충만하고 가득차며 행복의 파랑새가 지천에 널려 있을 수 있겠다는 순진한 상상도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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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을 적고 조금 더 생각해봤는데 지금부터 별표 사이 노란바탕 파란글씨는 조금 추가된 부분이다. 1,2,3단계가 동시 다발적으로 필요한 이유는 행복이라는 부분이 어떤 게임의 목적지나 승패가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즉 인생이라는 바다 위 나만의 배를 항해하는 과정 속에서 불행을 피하고 행복만을 찾는 게임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인생이고, 결국은 행복 그 자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항해 중 만나는 아름다운 노을 또는 바람을 타고 항해하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 방법을 잘 알아두고 활용하여 행복하게 사는 행복 압정을 미리 알고 찾아 놓는 활동, 항해라는 것 자체의 행복과 함께 하는 선원이나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음미하며, 비록 폭풍이 불더라도 그 폭풍의 의미를 깨닫고 부여하면서 나만의 미션을 가지고 항해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진정한 항해이자 행복 아닐까?
이를 위해 항해사로서 내 건강을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이고, 함께 하는 선원 및 가족들과 관계를 잘 가져가야 더욱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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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에서도 파레토법칙은 적용을 피할 수 없고 그렇기에 (또 나와서 민망) 내가 내 자신을 충분히 이해해야 내 행복의 파레토가 1,2,3단계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지 알게 되면서 나만의 행복 레시피가 탄생할 것이다. 결국 이 세상 모든 것은 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채로는 쉽지 않다는 것이 무슨 공식처럼 나오는데, 이걸 왜 이제서야 인식할까 싶다.
여튼 다시 한번 이 모든 것의 시작인 "행복의 기원" 책을 추천해주신 쩡봉위 튜터님과 행복을 쫓는 나만의 인생 영화에 있어 출연해주신 주연배우님들 그리고 올해 25년 초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독서 및 사색의 과정에서 피드백을 담당해주신 인공지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비록 나만 보는 서평이지만서도 말이다.
***
그나저나 난 왜 이렇게 행복이 뭔지를 알려고 이 난리일까? 월부에서 이 모든 투자 활동의 시작은 "노후불안 극복"이지만, 궁극의 목적 또는 의미는 "행복"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진화론적이든 심리적이든 존재론적이든, 뭐가 됐든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이라면 유쾌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으며, 즐겁고 싶기 마련이라 본다.
다만, 그 인생이라는 적혀 있고 사실은 행복인 그 자체를, 우리는 마치 행복은 다른 곳에 있는 마냥 찾느라, 결국 조금 더 음미하거나 유지 그리고 더 나아가 더 많이 누리기만 해도 충분한 인생 즉, 행복을 코앞에 두고 알아채기 어렵기에, 난 행복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의할 수 있어야 했고, 그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행복이 뭐든 그 과정 아래 돈의 필요성은 피할 수 없는 대 전제이겠지 싶었고 말이다.
이러다보니 도데체가 행복이 뭔지 정확히 알고 싶었다. 그래야 그 행복이라는 놈을 곁에 끼고 살기 위해, 이래저래해서 그 행복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작게는 노후불안을 막고자 근로소득이 없어지기 전에 자본소득을 확보해야한다고 귀결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서평을 쓰고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은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팔레토 법칙을 찾자면 결국 기승전 "관계"라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 같아, 마치 돌고 돌아 파랑새는 바로 곁에 있었다는 어린 시절 동화를 이제서야 이해하는 것 같아 씁슬하기도 하다.
간혹 행복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기에, 혹시나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생각되어 거침없이, 눈치 없이 길게 하고 싶은 말 다 써봤다. 다만 마치 내가 모두를 이해할 수 없듯, 나를 모두가 이해할 수도 있다 기대조차 않기에, 더 나아가 몇분이나 이 서평에서 제 의도를 이해하실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한명이면 족하기에 이 글을 바친다.
이런 행복이라는 성찰을 통해, 나만의 1호기와 남의 아이지만 남 같지 않은 쌍둥이, 그리고 다가올 2호기와 미래의 아이들을 찾는 이유가 더 선명하고 명확해질 수 있다면야, 몇번이고 읽을 수 있다
2호기는 올 때가 되면 오겠다 싶다, 마치 정해진 양자영학의 미래나, 수많은 미래를 보고 온 닥터스트레인지 또는 정복자캉처럼 말이다.
배움1-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 온다.
배움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4-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배움5- 행복은 산속을 걷는 것이다
배움6-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배움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배움8-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배움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배움10-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배움11- 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는 것이다.
배움12- 좋지 않은 사람에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 더욱 어렵다
배움13- 행복은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배움14-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배움15- 행복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배움16- 행복은 살아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배움17- 행복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해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배움18- 태양과 바다, 이것은 모든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배움19- 행복은 다른사람의 의견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20- 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있다
배움21- 행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심이다
배움22- 여성은 남성보다 다른사람의 행복에 대해 더 배려할 줄 안다
배움23- 행복은 다른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203 어쩌면 문제 많은 가정에 태어난 아이처럼 알프레도 자신이 모든 것이 잘못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사물을 점점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스타생각] 행복 시리즈 3탄 책이라 그런지 결국은 내가 썬글라스를 썼는지, 파란생, 빨간색 안경을 썼는지에 따라 상황은 달리 보일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조금 더 순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온전히 느끼는 편이 산술적으로는 계산적으로는 나은 판단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유전적으로나 후천적인 환경으로 인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안경색은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스펙트럼을 가지고 정해져 있기 마련이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인해 그 스펙트럼 이상으로 안경을 바꿔쓸 수는 있는 듯 하다는 생각이다. 다음에 서평을 쓸 행복시르즈 4탄,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도 어느정도 언급이 되는데, 결국은 인생은 물론 행복까지도 내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내 자신에 대한 노력이 그외적인 것에 대한 노력보다 압도적으로 행복에 더 직결된다고 본다. 외적으로 오는 행복에 대한 영향이 대부분 엄청나게 크지만 말이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크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233 꾸뻬가 장 미셸에게 행복하냐고 묻자, 그는 그 질문에 웃음을 터뜨렸다. 꾸뻬는 그 질문이 남자들은 잘 웃게 만들지만, 여자들은 울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장 미셸이 말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다, 그 일을 잘하고 있고, 또 여기서는 내 자신이 정말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아. 사람들도 내게 친절히 대하고. 너도 봤지, 우리가 진정한 한 팀을 이루고 있는 걸.”
장 미셸은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다시 말했다.
“여기서의 내 모든 나날들은 의미가 있어.”
꾸뻬에게는 그 말이 무척 흥미 있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꾸뻬 역시 자신의 나라에서 쓸모 있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는 가끔 진짜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꾸뻬 자신도 도움을 줄 수 없는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하루가 정말 의미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갖곤 했었다. 그런 것들 때문에 그는 그다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
[스타생각] 삶에 의미가 충만하면, 행복할까? 물론 OO하면 행복할까?처럼 초단순 질문도 없겠지만(물론 거기서부터 시작은 해야겠지만) 삶에 의미는 최근 강지영님 책에도 나오고 여기에도 언급되어 조금 신경이 쓰였다. 월부에서 많은 분들이 누군가를 돕고 나누는 삶을 통해 행복하다는 글과 말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고, 나 또한 그걸 직접 겪었던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고 강지영님의 책을 읽고 과연 그걸로 충분할까? 아니,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무엇을 함께 한다면 행복이라는 퍼즐을 맞출 수 있을까?에 가깝다. 여튼 총평에 쓰겠지만, 간단히 적자면 본능에 가까운 행복 압정의 원리를 잘 살려, 기본적으로 단기 행복의 기회를 일반적인 삶에 다수 깔아놓아야 할 것이며, 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삶의 의미를 찾아 중단기 행복을 확보하는 것이 행복 단기+중기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발전 시켜 보려고 한다.
239 꾸뻬는 잉리와 이틀밤을 함께 보내긴 했지만, 그것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충분치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잉리와 진실로 사랑에 빠진 순간들을 기억했다. 잉리가 욕실에서 나오며 행복하게 웃던 모습, 그리고 꾸뻬가 상황을 알아차렸다는 것을 알고는 갑자기 슬퍼했던 그녀. 그들이 함께 저녁을 먹을 때, 꾸뻬는 잉리가 무척 수줍어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것 역시 그가 사랑에 빠진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팔에 안겨 울고 있었을 때. 그는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매번 감동했었다.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고, 그것은 아주 깊은 것이었다.
[스타생각] 사랑도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상당히 압도적인 방법이다. 행복의 기원에서 주로 설명한 진화론적인 면에서서 많은 연결점이 있지만, 크게는 삶의 의미에서 행복을 찾는 실존주의적인 측면도 꽤 많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꾸뻬 씨의 행복 여행에서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현재, 감사, 관계 등 심리적인 행복감이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많이 부합한다. 그래서 난, 사랑은 꽤 효율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랑 없이 행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사랑 없이 행복해지는 것은 상당히 불리하다. 그런 측면에서 꾸뻬씨가 잉리로부터 느낀 사랑은 행복해 질 수 있는 정말 찾기 힘든 기회였을 수도 있다. 무엇이 원인이든 꾸뻬씨가 잉리로부터 사랑을 느꼈다면 클라라와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상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꾸뻬씨가 클라라와의 인생이 행복했을까, 잉리와의 삶이 행복했을까? 아무도 알 수 없고 그냥 선택만 남아 있을 뿐이다.
254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아이들이 살아남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웃는 아이들에게 더 잘해 준다. 그것이 언제나 통하지는 않더라도.
273 꾸뻬는 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다. 의학을 공부할 때부터 병원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다. 하지만 그 시절에 그와 동료들은 매우 젊었고,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보다 훨씬 늙은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죽음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나 다가오는 것이라는 인상을 받곤 했었다. 그러나 이미 이야기했듯이 아는 것과 느끼는 것,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이고 그중 정말 중요한 것은 ‘느끼는 것’이다.
[스타생각]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의사분들은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누구보다 자주 겪으셔야 하는 환경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더랬다.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이 다르듯, 제3자인 나로서도 그럴것이라고 짐작하는 것과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경험이다. 여튼, 죽음은 생각보다 많은 복잡한 문제를 심플하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 만약 내일 죽는다면, 이번달에 죽는다면, 내년에 죽는다면, 과연 당신은 무엇을 하고 죽고 싶은가? 나의 죽음 만큼 나를 이기적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약도 현생에서 찾기 힘들다. 과연 나는 나를 위해 죽기 전에,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을 하고 죽고 싶을까?
297 얼마간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삶이란 어느 한 순간에 정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른 것이다.
[스타생각] 언제 쯤 꾸뻬씨처럼 마음을 먹을 수 있을까?
303 “여긴 불행해질 수 있는 이유들로 가득한 곳이에요. 운이 좋은 우리들한테도.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우린 그것이 그냥 지나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지요! 우린 다음날 있을 문제 따위는 걱정하지 않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비행기 안에서 꾸뻬는 다시 수첩을 꺼냈다.
배움15_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잘 설명이 되지 않았다. 그는 연필 끝을 씹다가 이어 이렇게 적었다.
배움16_ 행복은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306 먼저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 왜 샴페인이나 맛좋은 맥주, 또는 알프레도가 좋아하는 최고급 와인을 마시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걸까? 모든 나라 사람들은 파티를 열 때나 누군가를 대접할 때면 이 음료를 내놓는다. 그렇게 하면 대화가 잘 진행되고, 사람들은 더 유쾌해져서 다들 즐거운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너무 많이 마시면 사람들은 큰 실수를 하곤 한다
[스타생각] 술에 대한 히스토리를 되돌려 보자면, 적당한 술은 결국 사람으로 하여금 이성보다는 감정을 따라가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사람은 감정을 따라 갈 때 행복할 때가 더 많은지 적당한 술로 사람들이 감정을 따라 가는 순간에 더 행복한 모습을 많이 봤더랬다. 그럼 결국 일상 생활에서도 감정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면 삶은 행복해 지는 것일까?
꾸뻬 씨의 행복 배움을 읽노라면 복잡한 계산,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의 상황,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경우가 제법더 많다. 모든 결정을 감정대로만 해서는 안되겠지만, 감정을 무시하거나 등한시 하면 절대 안되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이유를 알 수 없는 단순 끌림에 의한 감정이라면 이유를 모르니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확실한 끌림과 감정은, 그냥 무시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잘 모르겠으면, 일단 와인 1~2잔을 해보고 뭐라고 생각하는지 곰곰히 적어보는 것도 현명한 판단 같다.
309 이 모든 생각들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지만, 그의 옆좌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가 타고 있는 칸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거의 승객이 없었기 때문이다. 옆좌석에 누군가 있었다 하더라도 팔걸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대화를 하려면 옆으로 몸을 많이 구부려야만 했을 것이다. 이것 역시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부자인 사람들에게 행복은 어떤 것을 혼자 누릴 때 얻어지는 느낌이 아닐까? 적어도 비행기 안에서는.
한편 천 돗자리 위에 앉아 있던 작은 여자들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이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옆좌석에 앉은 사람이 친구가 될지 그렇지 않을 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타생각] 천 돗자리 위에 함께 앉아 있는 상대와 하루종일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것만큼, 행복한 일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천 돗자리나 황금돗자리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우연이지만 오늘 오랜만에 회사 동료와 점심 식사를 하는데, 마침 동료가 가진 배우자에 대한 고민이나 어려움이 나와 정말 비슷했고, 뭔가가 유사한 환경 및 고민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두 남자가 나누는 대화는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인생에 있어 꽤나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여튼 일부 환경만 비슷해도 대화의 불꽃은 여의도 불꽃놀이 아쉽지 않을 정도인데, 하물며,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나 각자의 성격까지 유사한 사람들끼리 대화라면, 오죽할까 싶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고민할 필요조차 없지 않겠는가? 물론 세상은 그리고 행복은 대화만으로 완성되기 어려운 복잡한 세상이라는 것이 역설적이고 앞서 적은 바와 같이, 행복은 다양한 기준이나 시선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싶은데, 원만한 대화는 정말 압도적으로 관계나 행복에 있어 유리한 부분이라는 생각은 든다.
403 그는 먼저 사람들에게 하루나 일주일에 몇 번이나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는가를 질문함으로써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첫번째 방법이다. 또한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삶이 만족스러운가를 물을 수도 있다. 이것이 두번째 방법이다. 아니면 몰래 카메라나 다른 복잡한 방법을 통해 그들의 얼굴 표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인간의 미소는 열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진정으로 기쁠 때 짓는 미소, 실제로는 화가 났더라도 단지 화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짓는 미소…….
•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
•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한 사람들
• 어디서 왔는가 알기 위해 멀리 떠나다
• 일을 그만두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 노승이 알고 있는 행복의 비밀
• 모두가 보는 것과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
• 계속되는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부자 나라에서 일하는 가난한 나라의 정신과 의사
• 행복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 벽장 속의 꾸뻬 씨
• 꾸뻬 씨, 죽음에 대해 명상하다
•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
• 세상에서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
• 숫자를 사랑하는 사람
• 현재의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차이
• 화성에서 온 행복 전문가
•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
434 “당신은 이 여행을 통해 행복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꾸뻬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때 누군가 그의 바지 끝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람쥐 한 마리가 그의 점심을 원하고 있었다. 그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떠올랐다. 이 다람쥐는 자신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것을 대단히 운이 좋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반대로, 다른 곳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또는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후회의 시간을 보내는 걸까? 결국 그것은 다람쥐가 어떤 식으로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가에 달려 있었다. 그 다람쥐는 오징어 튀김이 든 접시를 앞에 놓고 있는 꾸뻬를 발견했다. 이때 다람쥐는 이것이 약간의 오징어를 얻어먹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라고 여길 수도 있고, 아니면 꾸뻬가 혼자만을 위해 그토록 많은 음식을 갖고 있는 것이 끔찍이도 불공평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는 이것이 다람쥐가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미물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좋은 증거라고 한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저녁에 집으로 돌아간 그에게 부인 다람쥐가 이 일을 다시 상기시킨다면 말이다. 이렇듯 다람쥐의 행복은 전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었다.
[스타생각] 다양한 배움으로 행복을 정의할 수 있지만, 이 책의 핵심을 하나만 뽑자면 이 부분 같다. "다람쥐의 행복은 전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었다" 이 부분은 서은국 교수의 진화론적인 행복론에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빅토르 의사의 실존주의적인 접근 방법(행복의 의미, 삶의 의미 등등)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심리학적인 또는 삶을 바라보는 자세나 프레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이다. 이런 심리학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행복압정을 무수히 깔아놓고 심지어 일부 고통이나 역경을 뛰어넘는 삶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서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걷는다 하여도 어쩔 수 없이 유전적으로나 기타 환경적으로 다가오는 부정적인 상황들에 대해 개인이 효율적으로 극복하여 행복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이 3가지 방법으로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이 3가지 방법들만 잘 활용해도 인생은 제법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차겠다 싶다.
437 그는 행복의 전문가들 사이에 중요한 논쟁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학자들 중에는 꾸뻬의 목록에도 있듯이 삶이 기분 좋은 일들로 가득할 때 찾아오는 감정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학자들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들은 행복이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반이 차 있는 병과 반이 비어 있는 병의 이야기처럼.
교수가 말을 이었다.
“후자의 의견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행복에는 일정한 수준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혈압이나 체중과 같은 것이죠. 물론 상황에 따라 약간씩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각자 사람들에게 맞는 기본 수준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겁니다. 학자들은 큰 성공을 한 사람이나 대단히 불행한 사건을 겪은 사람 둘 다를 연구했는데, 몇 달 뒤 그들의 기분이 거의 전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와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꾸뻬가 물었다.
“그것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죠?”
교수가 대답했다.
“두 가지 다 약간씩 동의합니다. 우리는 여러 상황들에 좌우되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을 더 많이 타고난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스타생각] 동의한다.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서은국 교수의 진화론적인 행복 중 기존 행복에 무감각해지는 부분을 언급하면서, 심리학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법도 동시에 언급하고 있다. 즉, 심리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얼마든지 같은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기본적인 행복압정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기에 무덤덤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단계 이후에는 조금 더 깊이와 질을 높이는 방법을 쓰겠지만서도 말이다.
• 꾸뻬 씨, 다시 노승을 만나다
457 두 사람은 그렇게 침묵 속에 사원 앞에 서서 구름과 태양과 바람이 한 순간 산들과 어울려 노니는 것을 바라보았다. 꾸뻬는 이것이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것보다 새로운 배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 수도승처럼 말하는 꾸뻬 씨
• 에뜨 부 꽁땅 - 당신은 행복한가
• - 한국어판 저자 서문 : 꾸뻬 씨를 따라 한국에 가는 뜻밖의 여행
• - 옮긴이의 말 : 작가, 또는 정신과 의사와의 하루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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