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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수도권 구축 아파트 새 집 만들기_올수리 경험담 [오닥]

25.09.02

 

늘도 치고한다!

안녕하세요 "오닥"입니다!!

 

 

지난 '올현금 세입자 꼬시는 방법'의 2탄!

인테리어 경험담을 나눠보려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603247

올현금 세입자 꼬시는 방법 [오닥]

 

이전 글에서 올현금 세입자를 꼬시는 방법으로

1등 물건을 만드는 것을 말씀드렸었는데요,

1등 물건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가격과 집상태입니다.

 

 

내가 매수할 집의 집상태를

최상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총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축 매수"

"수리된 집 매수"

"매수 후 수리"

 

아마 1, 2번에 비해서는

지금과 같은 규제 시장에서는

3번의 방법의 난이도가

훨씬 높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높은 투자 난이도로 인해서

최근 투자를 진행한 주변 동료분들도

3번의 투자 사례가 비교적 적기에

이번 투자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매수 후 수리"를 경험할 수 있었기에

인테리어를 고려중이신 우리 월부 동료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인테리어를 하는 과정에 앞서

제가 왜 인테리어를 하기로 결정했는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공실이었습니다.

투자를 진행한 물건은

부모님이 거주하시던 집이

상속물건으로 4남매의 공동소유로

되어있었던 집이었습니다.

 

이미 짐도 다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중도금만 치른다면

계약과 동시에 수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점유자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언제든 집을 보기에

편리한 조건이었습니다.

 

 

2) 잔금을 길게 뺄 수 있었습니다.

가계약금을 넣은 시점부터

약 4개월 반 정도의 "여유있는" 잔금기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리가 끝나더라도

통상적인 잔금기간인

2~3개월보다 더 긴 시간동안

전세입자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 집을 보기 편한 상황에서

긴 잔금일은 전세를 빼는데

금상첨화의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수리비를 감안하더라도 최저가 가격이었습니다.

구조변경, 샷시를 제외하고

올수리를 해야하는 물건이었지만

수리비를 여유있게 잡더라도

최저가 매물이었고

투자기준안에 들어왔습니다.

 

충분히 저평가라는 말이었고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상황에서

주인전세 조건으로 1호기를 했던 저에게

전세를 세팅해보는 경험

인테리어를 해볼 수 있는 경험

할 수 있는 이 기회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투자자로서 긴 호흡으로 보았을 때

언젠가 전세도 세팅해봐야하고

올수리든 부분수리든

인테리어도 경험을 하게 될텐데

비교적 안전한 상황에서

할 수 있다면 투자 실력을 키우고

앞으로의 투자생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리를 해야하지만

해당 물건을 투자하기로

과감하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총 5가지 단계

저의 인테리어 경험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조금은 긴 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수리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나도 해볼만 하겠다라는

자신감을 얻어가시는 동료분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1) 수리범위 & Spec 선정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

수강하지 않았더라면

이 첫 번째 단계부터 넘지 못했을 겁니다.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계신분이라면

꼭 수강하시어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eolbu.com/product/3279?inviteCode=32C307&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내 집 1등 만드는 가성비 인테리어 노하우 | 월급쟁이부자들

 

사실 1호기 역시 2호기와 마찬가지로

구축 아파트였기 때문에

1호기 투자 당시부터 수리를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제 마음속에는

싸게사서 가성비 있게 수리하고

좋은 가격에 전세를 뺀다면

많은 시간을 투여하긴 하겠지만

더 좋은 투자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가격이 싸다면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인테리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용기를 갖게 해주신 코크드림님 감사합니다♥)

 

 

매수를 결정을 하고

어디까지 수리를 해야할지는

나와있는 전세 매물들을 전부 다

보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경쟁 매물보다 가격, 상태가

좋아야지 제 물건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와있는 매물들을 보니

입주상태 그대로인 기본물건부터

구조 및 샷시까지 수리된 특올수리 매물까지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특강을 들은

준비된 투자자이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거주하는데 금액만큼 효율성을 주지 않는

부분들을 제외하고 수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배운대로

업체를 선정하기 전

수리 항목별로 스펙을 미리 선정해둡니다.

 

이렇게 미리 스펙을 정해두어야지

업체를 선정할 때 비교평가가 가능합니다.

자재스펙이 없다면 업체별로

구하기 쉽거나 익숙한 자재를 선정하게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어서

결정하는 데 오히려 방해만 되기 때문입니다.


2) 업체 선정

 

그렇게 수리 범위와 스펙이 정해졌다면

이제 그 내용을 가지고 업체를

선정해야할 차례입니다.

 

 

업체를 고를 때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아래의 4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동료 추천 업체"

"부동산 사장님 추천 업체"

"숨고"

"지역 내 리뷰 좋은 업체"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함께했던 동료분들께

부탁을 드려서 업체를 추천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매수한 부동산과

전세 광고를 내놓은 일부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2가지 방법은

누군가의 추천이 아닌 제가 직접

스스로 알아보야 하는 단계인데요

숨고 어플을 통해서 견적을 요청하여

가격이 괜찮은 업체를 선정하고

그리고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인테리어 업체 중 후기와 리뷰가 좋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소통이 잘 되었던

사장님 위주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총 20 곳의 업체가 1차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가견적을 토대로

특강에서 알려주신 비교평가 양식에 채워넣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공정별 가격을 넣고

요청드렸던 자재를 사용여부와

가격 총합을 비교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개 업체를

본선 후보로 올리게됩니다.

 

 

본선 후보에 올라온 업체들의 공통점은

사장님들께서 소통이 잘 되셨고

요청드렸던 스펙의 자재 혹은

더 좋은 자재를 썼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견적서를

보내주신 업체였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4개 업체에는

마지막 관문인 실측 견적을 요청합니다.

실제 현장을 사장님과 함께 확인하며

공정은 어떻게 진행하게 될 것인지

견적 요청드린 부분에는 적지못한

디테일한 부분을 요청드리고 나서

최종 견적을 모두 받았습니다.

 

 

물론 처음 선정된 20개 업체에게

모두 실측 견적을 받았더라면

가장 좋은 결과를 냈겠지만

1개 업체가 현장에와서

실측하는데 대략 1시간 가량 소요되기에

시간이 소중한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 실측 견적을 받은 후

이제는 공정별 가격보다는

최종 가격에 집중하여

전체 수리비용이 얼마가 나올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재스펙을 낮추지 않는 조건에서

최대한 협상이 잘 되어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해주시는

사장님으로 최종 선정하게되었습니다.

 


3) 자재 선정

 

업체를 선정한 후에는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미 공실인 상황이라

지금이라도 당장 수리가 가능했고

시작일이 빨라야지만

인테리어가 일찍 완료되어

세입자분들께서 결정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수리가 되기 전까지 집만보시고 결정하는 분은 없으셨습니다)

 

 

견적을 요청드릴 때

대략적인 자재 스펙을 말씀드리긴 하지만

실제로 그 자재의 재고가 부족할 수도 있고

디테일한 부분 모두를

포함한 스펙을 요청드리기란

인테리어 전문가가 아니라면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생각하는 분위기에 맞추어서

자재를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선정해야합니다.

 

 

투자라는 것이 정해진 답이 없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하거나

나만의 포인트나 확신이 있어야하기에

막상 강의에서 배운대로

자재 스펙을 선정하고 요청드렸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제가 원하는 부분도

반영되기를 원했습니다.

 

 

실제로 공장을 방문하여 자재를 보면서

장판 색상과 도배 색상을 매치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달라서

색상 계열은 비슷하게 가되

자재 색상을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도배, 장판뿐만 아니라

욕실 타일, 수전, 거울수납장,

문 손잡이, 시트지 색상,

신발장, 중문, 실크대,

세면대, 변기, 냉장고장 등등등

생각했던 것보다

선택해야하는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왜 사장님께서 하루 시간내서

와야한다는 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장님과 관계를 만들어 놓는다면

이후에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더욱 효율성있게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공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종류와 가격차이의 자재들로

정말 정신이 없으실 겁니다.

헷갈리신다면 사장님과 잘 상의해서

눈치 보지말고 비싼 가격의 자재

선정하면 실패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4) 시기별 현장 방문

 

모든 자재 선정이 완료되고

순탄하게 인테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주민 동의서, 엘리베리터 사용료 등을

인테리어 업체에서 처리해주셨고

그 이후에는 계획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일정이 비교적 오래걸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 협상 끝에 몇 개의 공정을

사장님께서 직접 시공하시면서

비용을 낮춘 나름 노력의 결과물입니다...ㅎㅎ

 

코크드림님 강의에서 나오는대로

꼭 현장에 방문해서 확인해야하는 공정을

미리 언제 시공하는지 파악해두고

사장님과 매일 소통하면서

일정에 변동이 있는지 체크하였습니다.

 

 

그렇게 메뉴얼대로 현장을 확인하면서

특이사항이 있는 부분들을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보완해 나갔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퇴근하고 현장에 가야했기에

밤 11시에 넘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도

친절하게 답변주신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렇게 관계가 쌓여나가다보니

사장님께서도 철거, 시공을 하시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될 때마다

꼼꼼히 저와 의논해나가며 수리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너무 감사했던 것은

소통이 잘 되는 사장님과 진행했기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장 좋은 방법과

합리적이면서 상태가 좋은 방법,

마지막으로 비용만 적게 들어가는 방법까지

여러가지 옵션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경험하면서

코크드림님이 왜 비용이 가장 싸지 않더라도

소통이 잘 되는 사장님과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5) 마치며...(Before & After)

 

2호기 투자는 원하는대로 잘 흘러갔습니다.

전세 빼는 경험, 인테리어 경험까지...

정말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기에 선택했고

강의에서 배워온대로 행동했기에

잔금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저는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배운대로만 해 나가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

 

 

그리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뭐든지 해 낼 수 있으며

그 목표를 위해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걸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월부라는 환경 속에서

주변에 훌륭하신 동료분들과

멘토, 튜터님께서 함께하는 시간에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투자&인테리어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앞으로 인테리어를 고려하고 계신 동료분이 계시다면

자신감있게 발벗고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았던 도움처럼 말이죠.

 

 

매수 계약을 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전세를 맞춘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참 먼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대로 한 단계, 한 단계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어느새 새로운 자산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경험담을 통해서

"무조건 수도권 투자는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동료분들이 계시다면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라는

마음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용기가 나는 글이되었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결과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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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장으뜸
25. 09. 02. 20:05

인테리어 하게되면 닥님한테 물어봐야지잉~

징기스타
25. 09. 02. 20:11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 대박이에요!!!! 복기글까지 알흠답다아아아아아

스리링
25. 09. 02. 21:23

와 진짜 멋있어요 닥님!!! 글도 완전 자세히 풀어써주셔서 제가 경험한 느낌이네용ㅎㅎㅎㅋㅋㅋ좋다아🥹 요로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치 보지말규 비싼 자재로 선택하면 되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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