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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실전32기 ㅁ1요미 미요미 골든(Golden)처럼 빛나게 성ㅈ6할조 민턴부박이]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25.09.04

실전반 한 달 복기

용감했던 광클 끝에 시작된 실전반.
6월 내마실, 7월 자실로 이미 한여름 임장의 뜨거움을 맛본 터라 “8월은 그래도 말복 지나면 괜찮겠지” 하는 순진한 기대와, 무식하면 용감하다던 말처럼 호기롭게 도전했습니다.

월부에서 실전반은 “멱살 잡혀서라도 투자한다, 성장한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래, 멱살이라도 잡혀보자. 남들도 하는데 내가 못할 리 있나.’

하지만 현실의 8월 임장은 제 예상보다 열 배는 힘들었습니다.
4월에 다친 다리는 여전히 저를 괴롭혔고, 한 번에 3~4시간 이상 걷는 게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게도,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새 한 단지를 끝내고 있었고, 잠시 쉬다 보면 다시 또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임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샤워만 겨우 하고는 아무것도 못한 채 그대로 뻗어 아픈 다리를 붙잡고 후회도 했습니다.
“괜히 했나… 다음 임장은 못 가는 거 아냐?”
이런 징징거림이 매일 반복됐지만, ‘어떻게 어렵게 들어온 실전반인데 포기할 수는 없다’는 마음이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병원에 갈 시간조차 없었지만 집에서 냉찜질과 안마기로 근육을 풀어가며, 발목을 임시방편으로 잡아가며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매임까지, 그리고 최종 임보 작성까지 해냈습니다. 사실 제 임보는 남들에 비해 보잘것없고 쭈그리 같았지만, ‘완료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제게는 큰 의미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점에서 저는 저 자신을 스스로 칭찬해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한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성장한 한 달이기도 했습니다. 몸은 고되고 마음은 흔들렸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은 제 자신이 앞으로의 길을 더 단단히 걸어갈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미요미우 튜터님과 함께한 한 달

OT에서 처음 만난 순간, “꺅~”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반가웠던 미요미우 튜터님.
동안의 모습에 처음엔 애기 같은 인상으로 보였지만, 곧 카리스마 있게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구나, 결국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육아휴직 중에도 공부를 이어가셨고, 튜터링데이가 있던 날은 하필 복직 전날이었음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을 때 “내일은 내일의 일”이라며 시크하게 웃던 그 답변 속에서, 
깊은 내공과 단단한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임보 과정을 함께하면서도 느낀 점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단지분석을 하며 사진만 붙여넣고, 왜 해야 하는지조차 뚜렷하게 설명하지 못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을 통해 단지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BM하며, 그동안 산 아래에서 머뭇거리던 제가 큰 산 하나를 넘어선 듯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 생각, 살까 말까가 들어가야 한다”는 주우이님의 말씀처럼, 단지분석의 본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튜터님 덕분입니다.

마지막 튜터링데이의 모습은 더더욱 잊을 수 없습니다.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았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마이크의 힘을 빌려 끝까지 열정적으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모습은 그야말로 ‘투혼’ 그 자체였습니다. 수업하는 동안 감사와 감동의 마음에 벅차올랐습니다.

한 달 동안 함께하며 느낀 것은 분명합니다.
미요미우 튜터님은 지식과 경험을 넘어, 태도와 열정으로 배우고 싶게 만드는 분이라는 것.
그런 분을 스승으로 만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앞으로 제가 배운 것을 잘 다듬어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조장님 & 미요즈분들께

성실 그 자체, 투자자의 정석 우리 조장님,
한 걸음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에 모두가 감탄한 쏭파고님,
빈틈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에너지의 주인공 큰빛님,
말은 적어도 마음 씀씀이는 큰, 조용한 배려의 아이콘 냥이님,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대화의 마술사 요원님.

열정은 불타오르고 눈빛은 맑눈광, 파워풀한 부로큰님,
1호기 투자 후에도 늘 진격하는 추진력의 꼼다님,
막내였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했던 노바님.

이렇게 멋진 분들과 함께였기에,
한 달의 길이 때로는 힘들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든든했습니다.
‘투자의 길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우리 미요즈에서 몸소 느낄 수 있었기에 감사합니다.

라임을 맞춰 말하자면,
정석·통찰·완벽·배려·마술, 열정·추진·당당,
이 여덟 빛깔 보석 같은 조원들이 있기에
이번 실전반은 그 자체로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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