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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너나위)
저자 및 출판사 : 너나위, 알에이치코리아
읽은 날짜 : 2025.07.26.~07.29. 그리고 2025.09.04.~09.05.에 다시 읽음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책의 핵심 요약 (목차·키워드 중심)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불려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입지와 저평가: 아무리 큰 호재가 있어도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면 의미가 없다. 오히려 입지는 좋은데 저평가되어 가격이 낮고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찾아야 한다.
• 전세 레버리지투자: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아파트를 전세금을 활용해 최소 자본으로 매입.
• 타이밍: 아파트 거래 비수기(6~8월 중순, 11월 초~1월 말)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 시기에 남은 매물은 협상 여지가 많다. 가계약금을 더 많이 주는 대신 매매가를 깎거나, 여름에 매입해 전세 성수기인 가을에 맞춰 잔금을 치르는 방법도 있다.
• 시장 데이터: 단순히 전세가율과 가격만 보지 말고, 입주 물량과 미분양 통계를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 ‘통계누리’, ‘부동산지인’ 같은 사이트를 적극 활용할 것.
• 임장과 조사: 지적편집도를 확인하고, 관심 지역 내 모든 아파트 시세를 직접 조사해야 한다. 또한 네이버부동산이나 중개망에 올라오지 않는 ‘장부 물건’(부동산 사장님들만 알고 있는 저평가 매물)을 잘 찾아내는 노력도 필요하다.
2. 내가 잘하고 있는 점
• 꾸준히 부동산 강의를 듣고, 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배우려는 태도가 있다.
• 투자 전 단지를 비교 분석하고 실거래가를 확인하는 습관을 이미 들이고 있다.
• 무작정 뛰어들지 않고, 임대차 제도와 세금, 임대사업자 등록 같은 제도를 공부하며 안정적으로 접근하려 한다.
3. 부족한 점
• 아직 실제 매매 경험이 거의 없어, 협상·계약 실무 능력이 부족하다.
• ‘저평가’의 기준을 정량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전세가율, 입지, 학군, 교통, 입주물량 등 지표를 종합하는 눈이 필요하다.
4. 더 잘하고 싶은 점
• 데이터 기반 분석: 단순히 느낌이 아닌, 전세가율·입주물량·미분양 통계를 근거로 판단하기.
• 현장 경험: 실제 임장을 통해 온라인 정보와 체감 차이를 줄이기.
• 네트워킹: 부동산 현업자(중개인, 선배 투자자)와 교류하여 ‘장부 물건’ 같은 숨은 매물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5. 새로운 인사이트
• 큰 호재가 있어도 이미 반영된 가격이면 투자 가치가 없다. “저평가 상태”여야만 의미가 있다.
• 부동산 시장에는 계절적 사이클이 있으며, 비수기를 노리면 협상력이 커진다.
• 매입·잔금 시기와 전세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를 맞추는 전략이 중요하다.
• 국토교통부·부동산지인 등 공식 데이터 활용이 필수적이다. 감(感)에 의존하는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 중개망에 공개되지 않는 장부 물건이 존재하며, 이런 매물을 잡는 게 진짜 투자자의 차별점이다.
6. 적용할 점
가. 관심 지역 통계 모니터링 시작 : 매일 30분씩 국토부 통계누리·부동산지인을 통해 관심 지역의 전세가율, 입주 예정 물량, 미분양 현황을 기록한다.
나. 시세 조사 루틴 만들기 : 단지별 매매가·전세가를 체크해 투자노트에 기록한다.
7. 마무리 소감
나는 재테크 기초반을 들으며 처음으로 ‘너나위’라는 분을 알게 되었다. 강의가 끝난 뒤, 인상 깊은 강사는 책을 썼는지 꼭 찾아보는 내 습관대로 도서관 검색을 했고, 마침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가 대출 가능하다는 표시를 보고 곧장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손에 쥔 책은 단숨에 나를 사로잡았고, 결국 몇 시간 만에 완독해버렸다.
책장을 덮었을 때 단순한 지식 이상의 것이 남았다. 그것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는 결심이었다. 특히 저자의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호재보다 저평가, 비수기를 노리는 전략, 데이터와 장부물건을 찾아내는 눈—은 나에게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되었다.
아직은 초보 투자자지만, 이 책이 내게 준 영감은 크다. 단순히 월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자산을 키워나가 자유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는 오늘 이 순간부터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실천에 옮기며, 책에서 배운 것들을 내 삶 속에 살아 있는 경험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8.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한 문장
당신이 지금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의지와 열정으로 충만해진 상태라면 이것이 조급함으로 둔갑하는 순간을 경계하라.(p334)
최근 부동산 투자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들이 하나같이 “지금은 매우 좋은 시장이다”,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저평가되어 있다”, “지방 광역시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불안감이 커졌다. 강의만 계속 듣다가는 좋은 시기를 모두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지난 8월 재테크 기초 강의를 들으며 너나위님을 알게 되었고, 이후 오프닝 강의를 접한 직후 곧바로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을 빌려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다 읽고 나니 ‘그래, 이거다’라는 확신이 생겼고, 부자가 되려면 지금 당장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바로 아실 앱을 설치해 갭 투자 가능 지역을 찾아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열중반 과제를 위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게 되었다. 조급해하지 말자는 다짐이다. 열기반에서 들었던 “여러분, 투자 1~2년 하고 끝낼 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수십 년을 할 건데, 지금은 기초를 닦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말도 큰 도움이 되었다.
9. 논의주제
1) 투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이 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까’에 매달렸고, 정규직이 된 이후에는 직장 업무에만 몰두했다.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면서 몸과 마음은 지쳐갔고, 남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허무감이 커졌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이 생겼다. 그 과정에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게 되었고, 부모님은 나에게 가난한 아빠의 모습에 가까웠지만 나는 아이에게 부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투자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보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출발점이었다. 그 후 책을 읽으며 월부를 알게 되었고, 강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에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2) 나는 어떤 유형인가, 앞으로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가
밥잘님의 강의에서 제시된 세 가지 유형 중 나는 ‘망설임이 많은 유형’에 가깝다. 모험을 즐기지 않고, 겁도 많아 실행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자금을 거의 안전자산에만 보관해 왔다. 그러나 돌아보니 그것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였다. 이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며 사물의 본질적 가치를 볼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다.
3) 지금 느끼는 불확실성과 두려움
재테크 기초반과 열기반에서 연간 저축액과 종잣돈을 기준으로 노후 준비에 필요한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최소 15~20%는 되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것도 가진 자금을 모두 투자했을 때의 계산이었고, 실제로는 전액을 한 번에 투자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더 높은 수익률이 필요할텐데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강의를 들으며 강사들의 경험담을 접하면 ‘나는 부동산 투자를 감히 할 수 있을까? 저렇게 실행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따라다닌다. 현실적으로는 임장을 다닐 시간과 체력도 부족하다. 현재 무급휴직 중이라 저축은커녕 모아둔 돈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자금 마련도 막막하다.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모든 것이 두렵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2025년 8월부터 월부 강의를 듣고 독서도 병행하고 있지만, 몇 달 뒤에 과연 내가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p.356~358)에서 너나위님은 가족과의 갈등 상황을 조율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나의 경우 갈등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육아휴직 중이라 배우자가 근무하는 동안 아이 양육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아이는 이제 17개월인데 부모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혼자서도 잘 놀았지만, 최근에는 등원할 때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집에서도 내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계속 놀아달라고 한다. 거절하면 짜증을 내거나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오프닝 강의에서 잔쟈니님이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새벽에 일어나 공부했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는 거의 매일 새벽 5시 반이면 일어난다. 평일에는 어린이집에 가는 동안 시간을 낼 수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아이와 붙어 있어야 한다. 그나마 확보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은 하루 2시간 남짓이다. 월부 조원 중 워킹맘 투자자들도 많은데, 그분들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휴직 중인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복직 후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손이 덜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된다.
잔쟈니님이 “잘 아는 일은 짬을 내서 할 수 있지만, 모르는 일은 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 나의 상황에서는 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공부 자체는 즐겁지만 육아로 인해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 때로는 아이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까지 스친다. 그러나 아이가 없었다면 애초에 재테크 공부를 시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를 반성하며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 애쓰고 있다.
자모님은 아이가 5개월일 때 투자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을까? 조부모의 도움을 받았던 것일까? 나는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더욱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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