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요즘 지방에서 투자물건을 찾으며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요.
"OO 단지가 좋은데 싼 것 같아요!
2년 뒤 주변 입주가 있어 고민인데...
3년 전세계약 해서 투자해도 될까요?"
지방 투자시 3년 전세계약 후
벌어질 수 있는 현실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2년 전에 투자한
두 지방 사례입니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A단지와 B단지
매수 후 2년이 지난 현재?
A단지는 가격이 올라 수익구간
B단지는 아직 수익 전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지방 물건을 매도해
종잣돈을 뭉쳐
수도권으로 갈아타려하는데요.
A단지는 수익을 남기고
B단지는 수익 없이
수도권으로 갈아타게 되겠죠?
그런데 현실은,
A단지는 수익구간이지만
갈아타지 못하고 보유하고
B단지는 매도를 해서
수도권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뭔가 이상하죠?
그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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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세입자의 퇴거여부
때문인데요.
A단지는 3년 전세를 셋팅해
세입자분이 26년까지 거주하는데
전세 안고 매수할 투자자가 없어
매도 후 갈아타기가 어려워집니다.
B단지는 매수 2년 뒤
세입자분께서 퇴거하면서
실거주자에게 매도하게 되고
더 가치가 크면서 더 저렴한
수도권 물건으로 갈아타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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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건
지방 투자시
3년 전세계약의 현실
✔ 수익은 더 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원할 때 못 하게 될 수 있다.
✔ 가치가 조금 덜 하더라도
주변 입주가 없는 곳에
2년 전세계약이 유리할 수 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는 종잣돈이 없어서
지방에서 리스크가 있더라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해서 불려야 해요.
제가 투자를 해오면서 느낀 건
상황이라는 게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는 않더라구요.
예상치 못한 종잣돈이 생겨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도 있고
입주 리스크를 피하려
덜 좋은 단지에 투자했는데
3년 전세를 포기한 단지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방 투자는 종착지가 아니고
언제나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갈아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따라서 지방 투자를 할 때는
갈아타기라는 더 큰 목표를 바라보며
시간의 기회비용까지 염두에 두고
매도(환금성)를 고려해보시면
자산을 일구어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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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에게 투자를 일깨워주시는
권유디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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