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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몰입확장판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주)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09.05.~09.07.
4. 총점 (10점 만점): 생략
5.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 저자의 삶이 녹아 있는 책에 감히 점수를 부여한다는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함.
이 책은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은 몰입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도 몰입하라면 잘할 수 있을 텐데, 단 일주일이라도 온전히 몰입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것이었다. 현실에서는 늘 여러 업무와 역할에 쫓겨 여유를 가지지 못하지만, 만약 누군가 내게 일정 기간을 온전히 몰입의 시간으로 보장해 준다면 그 자체가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몇 년 전 직장에서 실제로 ‘몰입’과 유사한 경험을 했던 때가 있었다. 책과 관련된 글쓰기를 지도하는데 어떤 책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방향을 잡기 어려웠다. 결국 나는 며칠 동안 그 책 생각만 하며 몰두했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직접 대화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끌어내려 애썼다. 그 당시의 내 행동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몰입 상태에 가까웠다는 걸 깨달았다. 문제를 단순히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창의적으로 풀 수 있을까’라는 사고에 깊이 들어갔던 그 경험이, 몰입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감의 일부였던 것 같다.
또한, 책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언급한 부분에도 크게 공감했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지나치게 속도와 정답에 집착해왔다. 실제로 어떤 학생 중에는 사고력이 뛰어나고 성실했지만 문제 풀이 속도가 느려서 탈락한 경우가 있었다. 그 학생은 심사숙고하는 성향 덕분에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지만, 대학 심층면접에서는 30분 안에 10여 개의 수학 문제를 풀어야 했고 결국 불합격했다. 나는 그 과정에서 한국 교육이 ‘정확성과 사고력’보다 ‘속도와 효율성’을 지나치게 중시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책에서 지적하듯이, 창의성과 몰입이 필요한 시대임에도 여전히 주입식·속도 중심 교육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니, 자녀가 단순히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그 지식을 얻는 과정 자체를 체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욱 커졌다. 몰입적 학습이야말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힘을 길러줄 것 같다. 아직은 어리지만, 앞으로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작은 몰입 경험이라도 쌓아가도록 돕고 싶다.
읽는 동안 『생각한다는 착각』이라는 책도 떠올랐다. 그 책은 우리가 심오한 내적 세계가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즉흥적이고 얄팍한 마음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나도 문제를 해결할 때 장시간 깊이 고민하기보다는 갑자기 스치는 아이디어로 해결한 경험이 많았다. 그렇지만 황농문 교수의 『몰입』을 읽으며, 그 ‘갑작스러운 번뜩임’조차도 사실은 무의식적인 몰입의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적인 영감 뒤에는 긴 사유와 준비가 쌓여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두 책이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보완적인 메시지를 주었다.
무엇보다 크게 느낀 점은, 몰입은 단순한 공부법이나 업무 효율성의 도구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꾸는 열쇠라는 것이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 몰두하는 태도, 오르막길을 기꺼이 즐기려는 태도, 하루하루를 가치 있게 보내려는 태도. 이런 자세야말로 내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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