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반 도서 후기]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25.09.09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지요.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하고요. 어둠과 빛, 빛과 어둠이 그림 속에서 반복됩니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것도 없지요.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꼭 인생 같지요.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좋은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 밥 로스가 아내를 암으로 잃은 후 한 말

"나는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은 운이 좋은 케이스가 맞다. 하지만 그 운을 잡으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갑 끼고, 헬멧 쓰고 감독 옆에 앉아 있었다. 기회는 1년 뒤, 어쩌면 10년 뒤에 올 수도 있지만 어쩌면 내일 올 수도 있다." - 추신수

토끼와 거북이의 속도 차이만큼 인생에서 때로는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체로키 설화의 거북이가 보여주는 ‘요령’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직하게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지혜롭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가 세운 계획 중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운’을 그저 ‘운’으로 치부하는 데 반해, 그는 운을 적극적으로 쟁취할 수 있는 요소라 본 것이다. 그가 운을 획득하기 위한 요소로 제시한 것에는 플러스 사고, 책 읽기,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등이 있다. -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노력만큼 보상을 받을 수는 없다.

세상은 그렇게 공평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운이라는 것이 작용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운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리 준비한다. 그리고 행운이 나를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운이 없어라고 탓하기보다는 운을 잡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예전에 계속 시험에서 떨어질 때 나는 참 운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면 준비가 미흡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한 부분에서 발목이 잡힌 것이었다.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과 함께 비관적인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차가운 현실 인식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막연한 희망은 차가운 현실에 부딪힐 때 더 큰 좌절만 가져다준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며 미래를 꿈꾸는 자가 현실을 극복해낸다. - 작가 짐 콜린스

우리의 머릿속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자’와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원숭이’가 끊임없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대개 원숭이가 이긴다. 미루려고 하는 성향을 자신의 무능함과 게으름으로 연결시키지는 말자.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고 원숭이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나 역시 미루기의 끝판왕이다.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미룰 수 없을 때 하는 경우가 잦다.

중요하고 큰일을 하기 싫어 뭉그적거리면서 다른 소소하고 쉬운 일을 먼저 한다.

미루는 원숭이와 공존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이 간절함의 대상인지, 망상의 대상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내가 그것을 위해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간절한 목표일수록 그만큼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문제는 무언가를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경우 ‘그에 합당한 대가’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시험에 합격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공부 외에 방해되는 것들은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지만, 포기할 건 포기할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다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은 집착을 떠나 스스로를 파괴한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다.

막연히 꿈만 꾸고 끌어당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다.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만 하는 것은 공상일 뿐이다.

나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것은 결국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