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못하면 실패한건가요? [바베큐캠프]

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바베큐캠프입니다. 

월부학교에서 가장 많이 들은말은 

“투자합시다, 투자해야 돼요,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어요 였어요,” 였어요 

빨리 해치워야 하는과제?

월부학교 3달의 과정 중 1달 2달, 3달이 지나가면서 느낀 건

점점 투자를 기한이 임박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고, 결과를 내야만 한다는 압박감, 조급함이 들었습니다

교대 근무 중 스케줄 조정을 해가면서, 대체근무자분들에게 아쉬운 소리, 책임자분에게 눈치 봐가며, 급여를 줄여가면서까지 회사 스케줄을 조정하고, 잠을 극단적으로 줄여가면서… 일주일 동안 하루에 3시간 연속 자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게 무조건 결과를 빨리 내버리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져갔던 거 같에요

그러면서 가치를 보는게 아닌 투자금액에 집중하는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매물 털기를 하기도 전에 투자금액이 천만 원 미만으로 투자할수 있는 단지를 발견하고 더욱더 조급해졌던 저를 복기하며,

 과정을 통한 결과를 무시한 채 결과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

지금 제게 필요한 것은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지, 결과에만 집중하면 다음번 투자에서도 별다를 것 없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 뻔했습니다.

캠프님,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해야 돼요. 아직 어리잖아요, 기회는 아직 많아요.

김인턴 튜터님

월부학교가 끝나면 지쳐서 투자를 못할 건가요? 아닙니다 !!

저는 오래오래 살아남는, 실력 있는 투자자가 목표였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목표입니다.

이번 학기를 돌이켜보면, 투자를 위한 최종 의사결정을 배우는 것이 월부학교에서 가장 큰 배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투자 결과물, 결과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투자해야 돼요, 투자합시다’라는 말에 점점 결과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조급하신 분들, 결과에만 얽매이는 분들, 다시 한 번 더 느리지만 과정에 몰입해보는 시간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투자를 한두 채 하고 끝낼 것인지,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실력이 쌓이는 독립된 투자가 될 것인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마음만 앞서는 행동들로 우당탕탕 투자자로 나아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 같은 분들에게 나눔을 주는 함께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면 잡아주시는 김인턴 튜터님

돈죠앙 반장님, 운영진분들, 우리 턴잉이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