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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것
p.22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이 과정 또한 더디게 진행된다.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용기와 정직함이 필요하다.
p.39 항상 큰 그림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나는 건강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상기시키자. 이처럼 차분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p.47 틀을 가지면 사고의 깊이가 달라진다.
p.51 투자자로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의 감정 변화(낙관과 절망)을 읽어야 한다.
p.81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중요한 습관이며,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결국, 부란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p.121 좋아하는 일을 하라라는 조언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잘못된 충고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또한 보상 체계는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다.
p.133 직장에서 동료들과 상호작용을 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직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안전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157 위험을 회피하면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중략)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때로는 큰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배움은 경험을 통해 얻을 때 가장 확실하게 각인된다.
p.167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세입자에서 소유자로 넘어가는 다리와 같다.
p.199 나 역시 투자를 할 때 미래를 염두에 두지만, 절대 확신하지 않는다. 경제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복잡성을 깨닫게 되면 자연스레 겸손한 태도를 갖게 된다.
p.203 몇 가지 핵심 원칙 (1.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한다. 2.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3. 자산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라. 4. 잘 모른다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라.)
p.230 과거 브리지위터에서 신입사원들이 투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내게 물어보곤 했다. 이에 대한 최고의 답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실제 돈이 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뇌가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p.245 성공적인 투자는 모든 시도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그럴 때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과감하게 손절해야 한다.
p.264 포트폴리오의 등락에 대해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때로는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냉정한 무관심으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2. 느낀 점
이 책은 부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정리하고 각각에 최적화된 전략을 정리한 내용을 음미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어졌다.
작가가 직접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부를 쌓아가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경험자로서 적어준 내용들이 많이 공감되었고, 조언처럼 해주는 이야기들도 와닿는 내용이 많았다.
물론, 분산투자와 포트폴리오 파트나 일부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국적의 차이일수도 있고 투자 성향의 차이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책의 초반부보다 후반부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투자의 실패를 대하는 태도나 겸손함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의 인사이트가 진짜 말은 쉽지만 적용하고 행동하기 어려운 영역인데 이 파트는 곱씹으면서 꼭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이라면 마주해야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점도 진짜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이라 생각한다.
투자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점점 작가의 투자 경험에 따라 읽히는 느낌이 다른데, 물론 번역체이긴 하지만 작가의 생생한 경험들이 좋았고 투자자면서 동시에 오랜기간 금융업에서 종사하면서 경험했던 인사이트들이 고루 담겨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도입부였는데 돈독모 리딩 전 한번 더 읽고 왜 아쉬움이 들었는지 어떤 부분을 참여자들이 어려워할 지 생각해봐야겠다.
3. 적용할 점
투자자로서 계속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겸손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
이번 수도권 투자를 고민하면서 10채까지는 경험이고,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남게 된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강의에서 배운 걸 실제로 해보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6.27 대출규제 앞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보면서 배운 점이 상당했다.
만약에 이번 투자가 별 탈 없이 그리고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무척이나 거만해졌을 것이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겸손 또 겸손하고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자.
두 번째로는 나의 실수를 과감하고 순순히 인정하는 태도를 적용할 것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모르는 영역에 부딪힐 수 있다. 이럴 때 결과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복기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옳은 태도이다.
면피를 하거나 도망가려 하지 말자.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
4. 논의할 것 (발제문)
p.203 과거 브리지위터에서 신입사원들이 투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내게 물어보곤 했다. 이에 대한 최고의 답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실제 돈이 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뇌가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Q. 강의에서 배우는 투자와 현장에서 직접 해보는 투자에 있어서 처음에는 간극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 또는 주식/코인/채권/원자재(금 등)을 직접 투자해보면서 깨우쳤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시 예상했던 과정과 많이 달랐던 점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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