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독서멘토, 독서리더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저자 및 출판사 :고사카 루카/ 모
읽은 날짜 : 9.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삶 #죽음 #사랑
“나에게 10년이라는 시간만 남게되었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1. 저자 및 도서 소개
:시즈오카현 미시마시 출생. 어릴 때부터 소설 쓰기를 좋아했으며 제3회 고단샤 틴즈 하트 대상에서 기대상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불치병이 발병했으나 집필 활동을 계속해 《남은 인생 10년》을 완성했다. 그러나 문고본 출간을 앞두고 증세가 악화하여 2017년 2월 세상을 떠났다.
2. 내용 및 줄거리
:올봄 가장 뭉클한 로맨스를 보여줄 《남은 인생 10년》
섬세한 새 번역, 감성적인 새 표지로 2024년판 전격 재탄생!
일본에서 누적 부수 80만 부를 돌파한 《남은 인생 10년》이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새 번역과 이야기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이규태 작가의 일러스트를 입은 새 표지로 전격 재출간된다. 누적 관객 수 225만 명을 기록한 동명의 영화도 2024년 4월 초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원작 소설의 재출간 소식이 더욱 반갑다.
스무 살 여름, 여주인공 마쓰리는 남은 시간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시한부 통보 앞에서 담대해지려 노력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죽음을 막을 순 없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으며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사랑도,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겠다 다짐하며 살던 마쓰리는 열정적인 친구 사나에와 학창 시절 자신을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가즈토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결국, 병을 숨긴 채 가즈토와 연애를 시작하고,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그의 응원에 그림도 다시 그린다. 그제야 마쓰리는 좋아하는 마음을 온전히 누린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흘려보낸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는다.
하지만 병이 악화하며 가즈토와의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마쓰리는 가즈토에게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자신도 남은 시간이 얼마든, 힘껏 살아보겠다고 결심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이 책을 쓴 고사카 루카의 유작 소설이다. 마쓰리라는 20살에 불치병에 걸린 소녀가 10년의 세월동안 경험한 삶의 유한함에 대해 말한다.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야한다는 자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삶은 유한한데, 마치 무한한듯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기에, 지나온 시간들이 아쉬움이 남는다.
마쓰라처럼 내게 10년이라는 시간만 주어진다면 어떻게 살게 될까?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쓰고, 매일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하면서 살지 않을까?
이 책은 나에게 주어진 하루에 대한 감사를 생각해 보게 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평범한 일상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마주보며 나누는 대화나, 밤에 하는 산책, 차한잔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갖고싶은, 하지만 더는 누릴 수 없는 시간이겠구나 싶다.
마쓰리가 감정일지? 삶을 살아가며 기록을 남기는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면서 유한한 삶을 남기는 모습이 이사람 참 의지가 강하구나 하고 느꼈다. 작가가 마쓰리에 많이 투영되어 쓴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죽음에 관한 슬픈 이야기라기 보다 삶의 의미를 나에게 한번 더 물어보고, 나를 좀더 아끼며 사랑하고 소중히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순간을 소중하게 지금 나와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하며 살아야지 했다.
오늘은 엄마에게 좀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
날개를달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