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동소득으로 노후를 보내고 싶은 수동이입니다.
금요일 저녁, 갑자기 샤샤튜터님의 카톡이 울립니다.
이런 행운이...♡ 오프라인 수강생이라고 이런 혜택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혹시나 조원분들이 못가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한 것은 저의 착각.
오히려 독박육아를 하게 될 아내가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너무나 귀한 시간임을 알기에 아내도 나중에는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청암빌딩 5층에 들어서자,
직전 학기 튜터님이셨던 권유디 튜터님, 그리고 한가해보이튜터님께서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셨고 곧이어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도 오셨습니다.
자모님은 지난 겨울학기 때,
제게 어떤 관점에서 투자물건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지,
그 중에서도 '리스크'에 대한 부분을 너무나 선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긴장 반, 설레임 반의 마음을 가진 채,
자모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모님과의 만남의 기회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내가 생각하는 꿈을, 자모님도 똑같이 꿨고 이뤘기 때문에 우리도 할 수 있고
그 방법은 지금 열반기초에서 배움을 바탕으로 배운대로 투자해나가는 것에 있음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 월부에서 추구해오던 투자방식의 시장과
지금의 시장은 차이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면, 가치성장의 투자를 해나가는 것도
10억 달성, 그리고 그 이상의 자산을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임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었던 생각을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투자를 한 이후에 뭔가 이것을 기준으로 더 좋은 것을 해야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복기를 통해서 내가 놓친 부분들을 되새기고 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의 보석함에 담는 물건들이 이전 투자보다는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모님께서도 처음 4개까지의 투자는 해오셨던 기준대로 해왔다고 하시며
그 이후부터는 매도경험도 쌓고, 앞마당이 늘어나면서 더 좋은 단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시며
더 싸면서 좋은 것들을 사려고 하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걸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두고
시간을 딜레이 시키는 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투자물건을 눈앞에 두고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앞으로 더 좋은 투자를 해나가야하는 것은 맞지만 괜스레 자꾸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마음속에서 욕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계속하기보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앞마당을 관리하면서 투자할 수 있을 때마다 투자해나가는 것이 현실이고 맞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쌓아가면서 나만의 투자 인사이트를 위해
59, 84, 낀 평, 학군지, 신축 등의 다양한 케이스별로 전세가 맞춰지는 상황이라던지
그 지역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 등을 알아갈 수 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물건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얻어지는지도 생각해봤습니다.
그 지역에서의 선호도 대비 저평가된 물건, 그리고 앞마당에서의 저평가된 물건들.
전화임장으로 진짜 더 괜찮은 물건은 없는지 1차 필터링.
그 이후에 괜찮은 물건이 있다면 특정 지역에서 진짜 최고의 물건을 찾는 과정까지.
이 과정들을 온전히 거쳐 나의 소중한 종잣돈을 넣어 투자하는 프로세스를
1등뽑기 과정에서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질문들 중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은,
내가 임장한 지역에서의 나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투자물건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뚜렷한 앞마당에서의
현재의 가격이 싼 지, 아닌 지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지의 가격들을 보고, 때로는 가격이 너무 애매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애매하다는 것이 엄청 싸지도 않은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그런 가격들.
그 가격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가격까지 가능한 물건이 있는지는
물건 자체를 포커싱해서 더 적극적으로 해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물건을 내가 가져갔을 때, 너바나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하나인
매수, 보유, 매도까지를 고려했을 때 사람들이 계속 좋아할 만한 곳인지 까지
동시에 고려하면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선명한 임장지가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면서,
지금 열반기초를 처음 듣는 혹은 재수강을 하는 후배 투자자들에게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이고, 이 과정을 겪으면서 계속 해나가는 길을
자모님 또한 똑같이 걸어오셨던 길임을 말씀해주시면서
다시 한 번 더 뚜렷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모님의 인생 책인 보도섀퍼의 '돈'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서
1) 무조건 내 인생을 바꿔야 한다
2) 그것은 내 스스로 해야한다.
3) 그리고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부분에서 가슴속에서 뜨거운 뭉클함이 일어났습니다.
노후를 위해, 그리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이 길을 해나가는 것이,
결국 인생을 바꿔보기 위해 이 곳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고
그렇기에 그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지고 내가 해나가야 하며
나는 반드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고 하게 될 것임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해서 성공해가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를 듣고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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