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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너무 고점에 잡은 것 같은 생애 첫 주택.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25.09.12

안녕하세요 작년에 내마기부터 지방투자 강의를 수강하고도 임장 다니며 결단을 못해 여러차례 좋은 물건을 놓치고, 올해도 여기저기 임장다니며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해 보려는 부린이 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부산이라.. 소위 대장 아파트라는 곳들이 지역마다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상승이 없습니다. 그리고 신축에 브랜드 대단지 역세권 등 정해져 있는 입지도 많지 않아.. 첫 주택은 꼭 그런 곳으로 사고 싶어 부지런히 임장을 다녔어요. 아직 30대 중반이라 시드가 넉넉하진 않지만 얼마전 제가 가진 예산과 받을 수 있는 대출로 제일 좋은 매물이라고 생각하는 곳에 덜컥 가계약 부터 했습니다. 

 

이미 작년에 망설이다 좋은 기회를 세번이나 놓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정말 절실했거든요.

 

그런데 이 아파트가 작년보다 이미 5000-8000이 오른 가격이예요. 그 만큼 좋은 아파트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계약을 하고 나니… 입지나 가격이 참으로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략 제가 4억 정도를 대출받아야하고 현재 금리는 3.75라 월금리균등 상환을 하면 매달 185만원 정도를 (원금 포함) 갚아나가야 하는데, 일년에 이자만 1,500만원 정도 됩니다.  사실 감당 못할 만한 금액은 아닌데 걱정되는 것은 이미 8000이 오른 이 가격이 과연 괜찮은 타이밍이였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서울이면 모르겠지만 부산이라는 지역의 한계 그리고 이제는 4년차 아파트라 더이상 신축의 메리트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

나름 트리플 역세권이라고 하지만 제가 매수 아파트는 제일 뒷 동으로 역으로 모두 도보 20-25분 정도가 걸려요. 

 

그래서 가계약금 1000을 날리더라도 (상승기라며 부동산에서 2배의 가계약금을 넣기를 추천하시더라구여 ㅜㅜ) 전세로 살며 다시 좋은 매물이 나오길 타이밍을 보아야하는지, 아니면 손절을 하고 나오더라도 오르길 기대하며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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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뿔테
25. 09. 12. 22:36

안녕하세요. 김혜영님 졍말 열심히 모은 종자돈으로 매수를 결정하셨는데 확신이 안생기셨군요 혜영님의 예산과 대출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아파트에 가계약을 하신 것은 배운대로 잘 하신 것 같습니다. 4억 정도의 대출은 감당이 가능하시고, 혜영님이 고민되는 부분은 매수한 가격과 단지의 입지&연식이 아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어떤 구의, 입지를 가진 단지인지, 어떤 동과 층의 물건인지 몰라서 어떤 선택이 옳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가계약금 1000만원을 포기하는 결정은 더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계약을 포기하실 경우, 가계약금을 날리고, 전세집을 구하신 후 다시 매물을 찾으시고 입주를 하셔야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가계약금을 손절하는 선택보다는 입주해서 매수한 가격보다 오를때까지 거주만족도를 누리면서 기다려보는 선택도 있기에 더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혼자서 고민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어렵다면, 월부의 투자코칭이나 내집마련 코칭을 받아보시고 어떤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실지 도움 받으시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하신 것에 대한 후회보다는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시기를 바래요ㅎㅎ 혜영님 화이팅입니다~!

드림텔러
25. 09. 13. 00:00

아즈앗님 안녕하세요~ 로얄동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단지 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래구 연식 좋은 대단지라고 하면 괜찮은 입지일 것 같은데 부산 자체가 10년 동안 공급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과거에도 엄청난 힘을 보여준 곳이기 때문에 감당 가능한 자산이고 아직 전고점을 넘지 않은 가격에 매수했고 지켜나갈 수 있으면 너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불안하다면 김뿔테님 말씀처럼 코칭을 통해 가이드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는가치
25. 09. 13. 00:24

아즈앗님 안녕하세요^^ 저두 첫 집을 투자로 구매할때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내가 한 선택이 맞는 선택일까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계약을 하고나서도 계속 마음이 어려웠던 것 같아 아즈앗님의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되는데요! 공부도 하시고 열심히 임장도 다니셨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감당가능한 선택을 하셨다면 저는 선택을 지킬 것 같은데요~~ 아즈앗님 생각에 아쉬울 수 있지만 부산은 지금 내집마련을 하기에 다른 지역들과 대비했을때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고, 4년차 신축이라면 전고점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락장에 접어들어서 입주를 시작하고 거래가 되기 시작한 단지일테니까요~! 매수하신 단지보다 2~3년 전 입주한 덜 좋은 신축단지들이 21년 부산의 상승장에 전고점이 얼마까지 갔었는지를 비교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아즈앗님 계약 잘 지키셔서 앞으로 점점 더 나은 선택 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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