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여름학기 9반 치고입니다.
제가 월부에 들어오기 전
벼락거지를 탈출하고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이
저질렀던 해프닝(?)입니다.
2021년 모두 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고 한때
아무것도 없는 저는 조급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20대 후반에 그저 착실하게 돈을 저금으로만 모았지만
부동산을 전세 레버리지로 투자한다는 개념은 없었고
실거주용 한 채를 사고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대전에도 여러분양이 나왔었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경쟁률은 넘사벽…
청약통장점수도 한참 적었고, 당연하게 청약에 안되는게 당연했지만
괜히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당시 남자친구회사 근처에 분양사무실이 생겼는데요
무주택자면 선착순으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근처에도 주상복합이 대단지로 4~5단지가 들어오고
그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10% 정도 저렴하다는 겁니다.
눈치 채셨나요?
이건 바로 지역주택조합이라는 겁니다.
참고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 신고(50% 이상 토지사용권원 확보) →
조합설립인가(80% 이상 토지사용승낙, 15% 이상 토지소유권 확보) →
사업계획승인(95% 이상 토지소유권 확보) → 착공 → 입주 → 해산 순으로 진행됩니다.
일반분양을 하면 시간이 지연되니 이 사업장은 토지사용승낙이 93%? 정도고
이건 바로 착공이 된다!라는 직원의 말을 듣고,
현장에 가보지도않고 예약금을 걸게됩니다.
바로 취소할수있다는 말도 듣고요...
토지사용승낙이 90%가 넘었다는 말에 솔깃했었습니다. 바로 착공을 하는구나
나도 2년뒤에 아파트가 생기는구나!!
이제 부자될 날만 있겠지? 하고요 ,,
어디에 세워지는지 모르고
그냥 대전역 근처래~ 그럼 좋지! 라고 생각했죠..
(이때만해도 아파트사면 부자되는줄…)
집에와서 차근히 검색을 하다보니 이런말이 있더라고요
(물론 지주택 성공사례가 있으니 무조건은 안된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 잘되가는지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 듯 합니다
거기다 저희 월부투자는 전세레버리지투자를 기본으로 하고있으니
맞지는 않는거죠..ㅎㅎ 기회비용과 시간…)
저는 집에와서 계속 찾아본결과
성공사례가 조금 낮다는 것을알고
바로 다음날에 예약금을 받으러갑니다..
(물론 그 직원은 이래서 젊은이들한테 주면 안된다는 둥 안좋은 말도 하긴했지만요.. )
2년뒤에는 그 사업지에는 이런 기사도 떳네요..
아직도 펜스만 쳐져있지만,, 나중에라도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정부에서 지주택 전수조사를 지시하면서
조금은 개선될 것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경험 뒤에 부동산에 관심을 더 갖게되었고
여자저차 월부까지 들어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주택을 선택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는 지주택도 있기도 하고요..
지주택을 한다는 그 결정을 했을때의 생각과 행동이 올바랐는지를 복기해보면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주변보다 싸다는 말에 혹했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하지않았고
그냥 저에게 준 기회라고 어리석게 생각했습니다.
근거가 있는 행동을 한다.
월부에서 배우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스스로, 남들에게도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합니다.
인생에서 최대금액의 쇼핑인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더더욱 많은 노력을 들여야합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빨리가고싶고
조금은 쉽게 가고싶은
조급한 마음은 드는 마음이 들수도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앞마당 하나하나를 쌓아가면서
우리가 밟은 앞마당을 믿고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있는 아파트를 구매하는것!
조금은 더 번거롭고
조금은 더 시간이 들지라도
우리의 소중한 종잣돈을 날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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