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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성기

욜로족이던 신혼부부, 30억 자산 달성을 이루다 [모도링]

7시간 전

 

 

안녕하세요, 모도링입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저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여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순자산 13억, 자산 30억을 달성하기까지의 길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꾸고, 버티고, 성장한 기록이었습니다.

 

 


 

1. 욜로로 살던 내가 현실을 마주하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 제 모습은 전형적인 욜로였습니다.
주말이면 집에만 있기보다는 늘 여행을 떠났고, 명품이라면 망설임 없이 구입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쇼핑을 즐겼고, 취미 생활에도 아낌없이 돈을 썼습니다. 

 

그렇게 쓰는 돈을 ‘열심히 번 만큼 쓰는 것’이라 합리화했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건 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었습니다.


여기에 가족들까지 더해 온갖 묻지마 청약에 뛰어들었습니다. 단돈 프리미엄 몇천만 원을 벌어보겠다고 여기저기 넣었지만, 돌아온 현실은 잔혹했습니다. 통장은 비어 있었고, 손에 쥔 돈은 없는데 벌려놓은 것만 많았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2. 역전세 – 현실의 잔혹함을 마주하다

 

그렇게 월부를 들어오게되고 곧바로 제 앞을 가로막은 건 1억 3천만 원의 역전세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상속받은 집에서 역전세가 터지며, 제 멘탈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순간 방법은 모른채 제 머릿속을 지배한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이제 무조건 아껴야 한다.”

그래서 저는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켜지 않았습니다. 단 난방비 5만 원을 아끼겠다고 집 안에서 패딩을 입고 손이 시려운 채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절약 속에서도 강의비만큼은 절대 줄이지 않았습니다. 배움이 나를 지켜줄 마지막 기둥이라고 믿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냥 매도하고 손 털어라” 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멘토님과 튜터님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가치를 모른 채 매도하지 마라. 버텨라.”

“투자를 하지 못하고 물건을 지키는 것 또한 투자다.”


그렇게 멘토, 튜터님들 덕분에 저는 결국 그 물건을 지켜냈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선택이 제 투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었습니다.

 

 

3. 매도 - 소비를 위해 샀던 아파트의 교훈

 

20대때 인천의 40평대 구축 아파트를 매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월세를 받아서 더 소비하면 되겠다.” 

그렇게 풀대출로 월 30만원의 추가 현금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역전세 1억 3천만원의 이어 역전세 1억 7천만 원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매도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멘토님과 투자 코칭을 통해 “욕심부리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 매도하라”는 조언을 들었고, 그 말에 따라 결국 매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뼛속까지 새기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소비의 수단이 아니다.”
 

그 경험은 쓰라렸지만, 저를 한 단계 성장하게 만든 값비싼 수업료였습니다.

 

 

 

4. 투자

 

1) 중소도시

 

 연이은 역전세와 매도를 마치고 나니, 제 손에 남은 건 현금 5천만 원뿐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을 수도 있지만, 제게는 가진 전부였습니다.

 

두려움과 불안도 컸지만, 그보다 더 크게 남은 건 “배운 대로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중소도시 소액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의 첫 번째 제대로 된 투자였습니다.

 

2) 광역시

 

1년 뒤, 저는 또다시 한계를 정했습니다. 

“소액으로 하지 말고 돈을 더 모아서 수도권에 들어가자.”
 

하지만 한가해보이 멘토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소액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어 투자해~.”
그 조언을 믿고 다시 시도했고, 결국 광역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3) 서울

 

그리고 시간이 지나, 처음 역전세가 났던 그 물건에서 1억 5천만 원의 전세 상승분이 발생했습니다.
그 자금이 저를 다시 밀어 올려주었고, 최근 마침내 서울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 투자는 지방에 뿌려둔 씨앗을 거두어 계획하려 합니다.

 

 

 

5. 내가 버틸 수 있었던 힘

 

돌아보면 저는 지난 3년 동안 단 한 번도 강의를 쉬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강의를 들었고, 배운대로 행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TF 활동을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과 함께하면서, 더 치열한 환경 속에서 발버둥치듯 살아남으려 했습니다.
그 과정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이제 3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무려 세 번의 이사를 했습니다.
낯선 동네에서 다시 짐을 풀고,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여정을 함께해준 남편이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를 쉬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릴 때도, 투자 때문에 힘들어 눈물을 쏟을 때도,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사람이었습니다.


순자산 13억이라는 숫자보다 더 소중한 건, 바로 그 신뢰와 동행이었습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을 뿐입니다.

 

오늘의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라며,
저를 믿고 함께 걸어준 남편, 

이 과정 속에서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많은 멘토님과 튜터님들,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 월부라는 공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단단하게 붙잡아 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밥잘튜터님,  모든 순간 제게 큰 힘이 되어 주시는 프메퍼 튜터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목표를 향해 배운대로 행동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험블creator badge
25. 09. 13. 22:45

어렵고 힘들때도 포기하지 않고 환경 안에 머무르며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50억, 100억 자산 달성도 늘 응원합니도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영리자
25. 09. 13. 22:45

한계를 짓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는 모습의 정석이네요👍 도링반장님 그간 맘고생 많이하셨겠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13억달성 축하드립니다^^

하하옷
25. 09. 13. 22:46

도링님 진짜 멋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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