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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첫 월부학교에서 슬럼프 없이 해내는 방법 [차가운열정]

25.09.14

안녕하세요!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투자자로 이어갈 차가운열정입니다.

 

어느새 날씨가 부쩍 서늘해졌는데요,

임장하기 딱 좋지만 감기도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제가 감기 걸렸네요^^)

 

정말 감사하게도 운이 좋게 첫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공감하실테지만 이번 여름은 유독 덥고 저희 현장파 투자자들을 어렵게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또, 월부학교 과정은 월부 최고 수준의 과정 답게 

이전 기초반, 실전반보다 더 강도 높은 마인드와 과업을 요구했습니다.

 

저또한 첫 월부학교 3개월 과정에서 힘들기도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많았었는데요,

마지막 달인 9월은 제가 어느 때보다 더 몰입하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7,8월 투자 경험담, 임장보고서 발표 기회를 얻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9월에는 감사하게도 임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했었고 

튜터님께서도 ‘열정님은 슬럼프 없이 해내오고 계신데 ’의미', '성장', ‘재미’가 잘 갖춰지신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담튜터님❤️)

 

이번 글을 통해 제가 꾸준히 해내올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1. 재미, 의미, 성장

무언가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의미', '재미', '성장' 세 가지 중 

한 가지는 꾸준히 충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 심리적 동기가 잘 맞물려 많이 충족되고 있다면 강한 동기로 이어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나는 투자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해. 이 행동은 나의 가족의 생명을 책임지는 활동이야!'라고 투자 활동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아마 그 사람은 투자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1년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적은 월급, 불안정한 직장, 자산 상승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투자를 '생존'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투자 공부를 처음 해나가면서 

성취감도 느끼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행동을 자극하던 의미와 재미도 

점점 흐릿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강력한 동기가 되어주었던 의미나 재미도 

점차 적응하면서 자극이 적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자극이나 당장 해나가야 하는 행동들이 우선순위로 들어옵니다.

운동, 다이어트, 취미 생활 등을 시작할 떠올려보면 그 과정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운동해야 하는데 매번 밀리네요..)

그럼 어떻게 하면 행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요?

반복된 이야기지만 '의미', '재미', '성장'에 대해 

스스로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면 마법처럼 뇌와 몸은 그 행동을 거부하게 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배우면서 성장하는 경험을 많이 느꼈었고 좋은 결과를 마주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투자 공부를 이어오면서

'성장의 고통'을 인내해야 함을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힘들고, 쉬고 싶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종종 찾아옵니다.

그럴 때 저를 지탱해 주는 것은 

'좋은 결과를 내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성장해야 해.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하고 있는 것이야.'

라는 의미 부여입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감사 일기, 목표, 실적 캘린더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다 이유가 있구나!)

2. 나만의 수학 공식

새로운 스터디 3개월 과정 속에서 

기존보다 더 높은 과업이 주어지고

이전보다 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벽에 부딪히고 '슬럼프'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딱히 슬럼프라고 느끼는 구간이 없었습니다. 

위 의미, 재미, 성장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떠올리고 있었고 무엇보다 '나만의 수학 공식'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해보니

저한테는 '이렇게 반복하면 정말 오해 못해!'라고 

신호를 주는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가 있지만 저한테는 바로 

'수면 시간', '남들과 비교하기'입니다.

수면 시간이 극도로 적어지고 그런 날들이 반복되면

정말 재미있던 것들도 싫증 나고 힘들어지더라고요.

대신 수면 시간을 지키되 하루 일정들을 최대한 조율하고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반원들 몰래 올뺌하고 나갔는데 다들 알고계셨네요^^..)

또, 누군가와 함께하면서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더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책하고 포기로 이어지는 경험들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되 자책보다는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잘하면 충분히 기특하다.'라는 생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 경험들을 기반으로 

스스로와 대화하면서 신호를 주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꼭 지켜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만큼 몰입을 덜하고 있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10중에 11의 과업을 하는 것보다 10중에 8의 과업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약하자면 무언가를 오래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 ​스스로 '의미', '성장', '재미' 3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의식적으로 꼭 챙겨야 한다.

2. 그리고 스스로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공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오고 있던 부분들을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독서를 하면서 감사일기, 목실감을 꾸준히 작성해오던 것이 투자 마인드를 길러오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스스로 의미, 재미, 성장의 요소를 의식적으로 챙기면 

어떤 과업이든 잘 해내실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그린쑤
25. 09. 14. 11:31

첫 월부학교에서 재미, 의미, 성장까지 모두 챙겨오신 열정님 너무 멋집니다! 독서, 목실감이 중요하다는 걸 월부학교에서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당

주토
25. 09. 14. 11:31

열정님 대단하십니다! 나만의 공식이 있단게 새롭네요! 저도 나를 유지해주는 공식들 깨우쳐 슬럼프 없는 생활 보내보려합니다!

잠토
25. 09. 14. 12:01

크 멋지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성장해야 해.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하고 있는 것이야.!" 투자 근육 키우면서 근육통도 즐거워 하는 우리 열정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올뺌 나간거 이해해줄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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