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강의 첫 도입부부터 ‘이 좋은 강의를 듣고도 수강생의 90%가 떠나간다’는 말에
아주 패기 넘치게 ‘엥? 난 반드시 10% 안에 들고 말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처음 마주한 <저환수원리>부터 수요와 공급의 영향,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는 원리, 지난 20년간 부동산의 역사를 줄줄이 배우면서
3개월 전만 해도 은행에 고이 돈을 모셔두면 부자가 될 줄 알았던
완전 금융 문맹에다가 부린이인 저는
모든 것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환수원리를 배우는 동안에는 75분짜리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앞으로 넘기고 필기하고, 또 듣고 다시 보느라 3시간이 넘게 걸려서 들은 것 같네요…ㅎㅎ;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강의를 들으러 의자에 앉는 일이 점점 힘겨워질 때쯤,
‘과연 내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되는 마음이 저 깊은 곳에서부터
스물스물 올라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강의하신 짬바(?)인가요.
모니터 밖 제 마음을 어떻게 아시고, 강의를 마칠 때 너바나님이 하신 말씀이
흐트러질 뻔한 제 마음을 바로 잡아 주십니다.
너는 네 생각대로 된다.
월급쟁이 부자를 꿈꾼다면 ‘나는 무조건 될 수 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고
내가 해야할 일을 해나가면 됩니다.
해봐야 아는 것이기에 해보지도 않고 걱정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에요.
일단 해보고 맞는지, 안 맞는지 고민해보세요.
어차피 ‘투자는 인생에 있어서 필수’이기에 해두면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또 강의 중에 충격이었던게 우리나라가 현재 경제가 안 좋다고 하지만
세계에서 막강한 반도체 강국, 경상수지 990억의 막대한 돈이
흘러들어오고 있는 우리나라인데
왜 내 피부로는 와닿지 않지?
왜 은퇴하신 우리 아버지 입에서는 아직도
“나라 경제가 이래서 살기 힘들다”는 말씀이 나오는 걸까?
한번도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쏟아져 들어오는 돈을 내 주머니에 주워담는 방법은
자산으로 집어넣는 것이에요.
처음 월부 들어올 때 느꼈던 것처럼
머리를 띵하고 얻어맞는 기분을 또 한번 경험했습니다.
오로지 근로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던 저희 부모님과 저는 당연히 느낄 수가 없었던 것이죠.
자꾸만 들려오는 소음을 꺼버리고, 그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월부에 들어온 지난 3개월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4번 이상은
퇴근하고 노트북 앞에 앉아 최소 3-4시간은 내집마련과 투자공부를 했고,
그렇게 따져보니 벌써 누적된 시간이 100시간이 훌쩍 넘었더라고요.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유권을 갖는 것이다.
너바나님의 지나가는 한마디에도 투자자로 살아오신 20년의 철학이 담긴 말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1호기를 갖는 그날까지, 100시간을 1만 시간으로 채우는 그날까지
나아가 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
Leeberty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