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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장으뜸] 독서노트 115 #빅터 프랭클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5-15)

25.09.15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p17.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1)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p41.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 포기하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며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p78.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 보려는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고통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수용소에서도 이런 삶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p79.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아주 사소한 일이 큰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아주 작은 은총에도 고마워했다. 수용소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일종의 소극적인 행복이었고, 다른 것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인 행복이었다.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거의 없었다.

 

p108.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도 인간은 정신적인 독립과 영적인 자유의 자취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 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 가겠다고 위협한느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그 결정은 당신이 보통 수감자와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유와 존엄성을 포기하고 환경의 노리개가 되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이었다.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p110.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르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 - 심지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 를 제공한다. 그 삶이 용감하고, 품위있고, 헌신적인 것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이와는 반대로 자기 보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고 동물과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인간에게 주어져 있다.

 

p117. 실제 존재하는 현실에서 현재를 박탈하는 행위에는 어떤 일정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수용소에서도 긍정적인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것이 기회인 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자신의 ‘일시적인 삶’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삶의 의지를 잃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 앞에 닥치는 모든 일들이 무의미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이것이 단지 예외적으로 어려운 외형적 상황일 뿐이며, 이런 어려운 상황이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수용소의 어려운 상황을 자기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대신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성과도 없는 그 어떤 것으로 경멸한다. 그들은 눈을 감고 과거 속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사람에게 인생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

물론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이렇게 위대한 영적인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세상일에서의 실패와 죽음을 통해서도 이런 위대함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들은 평범한 환경에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그런 위대한 성취를 이루어 낸다. 

 

평범하고 의욕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스마르크의 이 말을 들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생이란 치과 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다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 있는 것이다.

 

강제 수용소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기회가 자기들에게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곳에도 기회가 있고 도전이 있었다. 삶의 지침을 돌려놓았던 그런 경험의 승리를 정신적인 승리로 만들 수도 있었고, 그와는 반대로 도전을 무시하고, 다른 대부분의 수감자처럼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p123. 살아야 할 이유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시련을 자신의 과제,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를 시련으로부터 구해 낼 수 없고, 대신 고통을 짊어질 수도 없다. 그가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다.

 

시련 속에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에게는 완수해야 할 시련이 너무나 많았다. 따라서 우리는 될 수 있는 대로 나약해지지 않고, 남몰래 눈물 흘리는 일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고통과 대면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고 눈물 흘리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눈물은 그 사람이 엄청난 용기, 즉 시련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것을 깨달았다.

 

p145. 지금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언젠가는 그때를 돌아보며 자기가 그 모든 시련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 후 이 세상에서 신 이외에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p158. 사람은 어느 정도 기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인간에게 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 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긴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취해야 할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p163. 삶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시기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르다.

인간 실존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추상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구체적인 과제를 수행할 특정한 일과 사명이 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의 삶 역시 반복될 수 없다. 따라서 개인에게 부과된 임무는 거기에 부가돼 찾아오는 특정한 기회만큼이나 유일한 것이다.

삶에서 마주치는 각각의 상황이 한 인간에게는 도전이며, 그것이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한다. 때문에 실제로는 삶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바뀔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은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짐으로써’만 삶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

 

p166. 로고 테라피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세 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종합적으로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이 책은, 앞으로 내 삶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하는지 결정할 수 있게끔 도와준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투자 공부를 하며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 속에서 내가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힘든 일이 있을 때 금방 포기하는 사람과 그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 사람의 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사실 큰 시련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기에, 그저 막연히 애써야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시련을 마주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시련을 마주보아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어떤 마음을 먹어야하는지도 결정되는 듯하다.

심지어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수용소에서조차 기회는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었다. 그 기회를 기회로 인식하고 잡아나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클 뿐이다.

이 책은 마지막까지 여운이 많이 남았는데.. 결국 목표가 있는 사람, why가 있어야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는 말에 많이 공감되었다. 목표를 찾지 못해 많이 헤맸었던 24년과 25년 초. 학교 수강 전 열기를 다시 들으며 재정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다시금 목표를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막연한 것 같다. 건강 회복이라는 개인적인 목표와 더불어 투자자로서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 재정비하기

-건강 회복 기간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 제대로 계획 세우기

(월별, 구체적으로. 나름의 강제환경까지 만들어서)


댓글


잠토
25. 09. 15. 23:56

뜸장님의 삶의 의미에 진댐스 작은 스푼도 넣어주세요 💓

복리매직
25. 09. 16. 00:18

읽어봐야지하곤 아직인데 읽어볼께요^^ 뜸장님은 잘할껍니다 뭐든

조에디
25. 09. 16. 00:19

넘 야무진 뜸장님 항상 응원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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