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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임장이 어려우신가요? 임장 습관 만들고 싶으신가요?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25.09.16

안녕하세요. 으으음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유달리 더웠던 올해 여름에 저는

찌는 듯한 더위에도, 폭포 같은 비가 내리는 날에도

어김없이 올라오는 발 도장들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가득 응원하며 지냈습니다 :)

 

 

 

 

 

‘임장’ 하니까 생각이 났던 것이 하나 있는데…

사실 저는 임장을 정말 어려워했었습니다.

저에게 임장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갈 수 있는

하나의 큰 과제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전의 저처럼 임장이 대체 뭔지,

가서 뭘 보고, 어떤 걸 남겨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 분들,

주말 임장을 위해 일주일 내내 준비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임장을 어려워 했던 제가 강박과 부담을 이겨내고

즐겁게 임장하고 체화 할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따라만 하시면 자유를 얻을 것을 보장합니다!

 

 


 

1. 일단 나간다.

(부담 내려놓기)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을 임장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무조건 주말에 임장을 해야하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임장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저에게는 어려운 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할 것은, 이 생각을 깨 부수는 일 입니다.

평일에도 임장을 갈 수 있다.

임장은 가볍게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부담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마음을 고쳐 먹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투자를 시작하고 1년 반 정도가 흐르고 나서야

첫 평일 임장을 나갔기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신발을 신고 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집에 가면 안 나올 것 같아서 퇴근하고 바로 갔습니다.

 

 

육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나와보세요.

아이와 산책도 하고 교육도 되는 시간이 될 겁니다!

(동료분 왈. 애들이 놀이터 투어를 좋아한다네요!)

 

[자음과모음] 워킹맘이 교육과 재테크를 함께 하는 방법

https://weolbu.com/s/ENaf1WT9VO

 

 

 

 

 

 


 

2. 짧은 루트를 그린다.

(feat. 카카오맵)

 

 

나오셨나요? 그럼 집 앞 아무 곳에 앉아보세요.

아니면, 지하철? 버스? 자동차? 아무튼 앉아보세요.

앉아서 뭘 할 거냐? 어디로 갈지 정할 겁니다.

 

 

저는 회사에서 짬 날 때, 점심 시간에, 화장실 갈 때,

‘오늘은 여기를 가볼까?’ 하고 정하기도 하고,

못 정했을 때는 가기 전에 앉아서 고민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저 여기 20년 살았어요~ 눈 감고도 다닙니다~’

라고 하더라도, ‘임장하는 시선’으로 보는 것은 또 다릅니다.

익숙한 곳이어야 아직은 어색한 임장 실력을 키우기 좋습니다.

 

 

자, 이제 어디로 갈지 정했으면 카카오맵을 켭니다.

모바일에서도 루트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시작점 꾹 누르면 파란색 팝업
  2. 거리재기 클릭
  3. 루트 그리기
  4. 완성!

 

 

 

 

 

 

루트 한번 그리는데 5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그린 루트를 가지고 이제 출발하는 겁니다!

 

 

 

 

 

 


 

3. 루트를 벗어나 본다!

(강박 내려놓기)

 

 

기껏 루트를 그렸는데 루트를 벗어나라고요? 

 

 

루트를 절대 한치도 벗어나면 안 되는 분들 계신가요?

네.. 제가 그랬습니다. 루트 벗어나면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루트를 벗어났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관악구의 한 단지를 임장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정문인데 사람들이 자꾸

어디 풀숲으로 분주하게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궁금해서 사람들을 따라 갔습니다.

알고보니, 거기는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단지 사람들은 다 아는, 지하철로 가는 최단 거리

개구멍(?) 같은 계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도로 봤을 땐, 멀어보이네, 상권 접근성이 별로네…싶지만

사실은 그들만 다니는 지름길이 있기도 하기에

동네 사람들을 따라 루트를 벗어나길 좋아합니다.

 

 

가볍게 떠난 임장에서 약간의 일탈을 즐겨보시면서

그들이 사는 세상을 경험하는 일석이조를 누려보는 것은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사진, 음성(텍스트)를 남긴다!

(블로그, 메모장, 노트 어플 활용)

 

 

기억력이 안 좋은데요.. 그럼 이걸 어떻게 기록하나요?

저는 블로그, 메모장, 노트 어플 등등을 활용해서

임장 하면서 음성 메세지로 기록을 했습니다.

 

 

사진을 어플에서 바로바로 찍어 남기고

음성 텍스트 변환기를 이용해서

걸으면서 전화하듯 말하면서 기록하면 됩니다!

 

 

 

 

 

대체 뭘 적어야 하는가?

 

 

1. 보이는 것을 적는다

유흥이 많다, 학원이 있지만 규모는 작다. 

상권이 생각보다 활발하다, 유동인구가 많다. 

와 같은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것을 기록합니다. 

 

 

2. 느끼는 것을 적는다

'아 여기 좋다’, ‘여기 별로다’, ‘갑자기 어둡다’

같은 단순한 느낌을 적기도 합니다. 

어차피 저 혼자 볼 거라서 솔직한 이야기

가감없이.. 동료 전화하듯 말합니다.

 

 

 

 

만약 나는 조금 더 여유가 있다! 라고 하시는 분은

다녀온 곳에 위치한 아파트의 가격을 확인하는 것까지

해보시면 좀 더 유익한 임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어떤가요? 좀 흥미로워 보이지 않나요?

처음 말씀 드렸 듯, 저는 임장을 어려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가볍게 떠나는 임장을 

약 130일 정도 지속하면서 저의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100일 간 매일 임장, 100일의 기적 [으으음]

https://weolbu.com/s/G413i7DYAI

 

 

 

지금은 성장의 영역에 있는 임장.

한걸음 한걸음 작은 노력들이 더해지면

어느덧 관리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임장이 어려운 분들. 

벽이 느껴져 부담스럽고 막막하다 느껴질 때

딱 한걸음, 가볍게 다녀와 보세요.

 

 

그 한걸음 부터 시작입니다.

 

 

 


댓글


험블creator badge
25. 09. 16. 19:10

수수진
25. 09. 16. 19:11

꺄~ 투자에 가까운 임장법🤍 처음이신 분들이 봐도 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잇츠나우
25. 09. 16. 19:11

짱! 감사합니다! 처음 임장하시는 분들께 엄청 도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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