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한히 상상하는대로 이루어낼 무한한상상입니다.

더 늦기전에, 그날의 감정과 감동이 흐릿해지기 전에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 출발 |

사실 전날에도 밤에 늦게 자서 얼마 자지 못한 상태로 일어났습니다.

토요일에 임장끝나고 돌아와서 지쳐 누워있다가 잠깐 잤더니…

새벽까지 눈이 말똥말똥해져 버렸었거든요.

더욱더 늦으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잠도 깊게 자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8시 30분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넉넉히 7시에 출발해야했습니다.

(하지만 15분 늦게 후다닥 출발했던 흔적..)

중간에 내려야할 역을 지나쳐버리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 임보피드백 |

(시작하기 전에 인증 한 번 하고..)

저희가 빌렸던 공간은 세미나실이었습니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저희는 수업처럼 뒤에서 듣는 구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이런 구도..)

마스터멘토님의 눈부심에 아무도 근처에 접근할 수 없었다…

발표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한다한다→자유부자→갈아타기타이밍→무한한상상

→러버블리→코코→새벽여행자→해적왕

다행히 부담감 없는 중간 발표였기에,

긴장 많이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동안 쉬는 시간 없이 폭풍같이 진행된 피드백 시간 !

멘토님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받아쓰기를 하다보니 역대급으로 많이 적었던 피드백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발표를 마치고 2가지 질문을 준비했었고, 역시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이수역 근처 유흥상권이 근처 아파트단지의 가치에 끼치는 영향은?

=> 위치 vs 보육환경 비교했을 때 위치를 우선으로 봐야 한다.

환경은 언제든지 밀어버릴 수 있지만, 위치는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위치를 먼저 보고 그 다음 환경을 보면 덜 헷갈릴 것이다.

2. 신대방은 대림의 영향권이기도하고 동작구 내에서 가장 후순위 생활권인데 학교의 학생수가 엄청나다.

어떻게 해석하는게 좋을까?

=> 신대방도 여의도와 동떨어진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전체로 봤을 때는 좋은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주변이 너무 낙후되면 전세가가 잘 받쳐주는 경우도 있다.

자금 여력이 되면 신길 뉴타운쪽 단지를 선택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그 외 인상적이었던 피드백 내용들

★ 우리가 세대당 인구수를 보는 이유는, 세를 끼고 매수해두는 입장에서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몇개의 방 갯수를 원하는 사람들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음

★ 온라인이 활성화되긴 했지만, 놀거리, 먹거리 등 온라인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 대형마트를 이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러 간다기 보다는 시설 자체를 이용하기 위해 간다고 생각하면 됨. 백화점은 지역의 입지를 올려주는 역할을 함. 사업성이 안 좋은 곳은 철수하기도 하기 때문에 현재 지역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

★ 전입/전출을 보는 이유는, 돈을 벌었을 때 어디로 이동하느냐? 혹은 해당 지역의 가격이 올랐을 때 어디로 밀려나는가? 를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 때문에 확인하는게 좋다.

★ 병원은 병상수를 봐야 함. 500개 이상이어야 종합병원이 될 수 있는데, 이런 병원은 응급이 발생했을 때 바로 가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그 근처에 생김.(의사 등) 또한 돈 있는 사람들은 병원 근처에 있는 곳을 많이 선택함

등등.. 너무 많은데 여백이 부족하여 여기까지만..

| 멘토님과의 임장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3개 팀을 나뉘어서 1시간씩 멘토님과 임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C팀이어서 가장 마지막에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뒤로 갈수록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고 지쳐갔지만..

(3시간동안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다녔어요 ㅋㅋ)

우리팀 차례가 되니까 정신이 번쩍 !

처음에 출발할 때는…

아직 어색어색 해서 조심스럽게 몇가지 질문으로 시작했고,

아파트를 볼 때 가장자리에 있는 집인 경우,

같은 건물에 탑층의 층수가 서로 다른 경우를 조심해야한다는 팁까지 전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인적인 상황별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는습니다.

저는 얼마전 매코를 했고 그 내용까지 멘토님께 전달드렸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저는 결단을 내리는 것 빼고는 모두가 다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자산재배치, 앞마당, 투자후보 추리는 것까지..

그게 설령 최고의 선택이 아닐지라도,

너무 재지 말고 결단을 내려서 매수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러다가는 올해 다 지날때까지 못 살거라고..

(헉, 어떻게 알았지..?)

적극적으로 매물 털면서 후보 추리고

매물을 보기 전에 지역을 스스로 컷해버리지 말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여긴 XX가 별로니까 제외해야지!" 하지 말라는 뜻)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매코 때 가져왔던 그 물건 그냥 사도 됐었다고..

하지만 스스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긴 한데.. 그렇긴 한데..

(여기서 눈물 또르르…)

디테일한 부분을 잘 정리해주신 멘토님 덕분에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후보를 찾아서 투자를 해볼 힘을 얻었습니다.

제 생에 또 언제 이런 기회를 얻어보겠어요 ㅠㅠ

무려 마스터 멘토님이 도와주신대잖아요 ㅠㅠ 엉엉엉엉

| 저녁 & 티타임 |

저녁은 룸이 있는 중국집에서 먹었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조장님이 준비해오신 선물을 마스터멘토님이 직접 나줘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부터 슬슬.. 해달라는거 다해주신 다정한 마스터멘토님 ♥ )

가까워질수록 점점 다정해지는 마스터멘토님과 8시가 넘는 시간까지

질문도 하고,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10시가 다 되어 귀가했습니다.

멘토님께서 추석전에 꼭 결과물을 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목요일부터 휴가입니다.

열심히 매물 털면서 찾아보겠습니다..!

목표했던 대로 9월이 끝나기 전에 1호기 해보겠습니다!

화이팅!

하루종일 고생해주신 멘토님, 조장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마블리 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