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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앤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09.10.~2025.09.17.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니체가 말한 “천재 숭배”의 본질은 비교를 피하려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대목에서 깊이 공감했다. 우리는 종종 남의 성취를 ‘타고난 재능’으로 치환하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합리화한다. 그러나 《그릿》은 그 가면을 벗겨내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꾸준한 노력의 시간’을 드러내 보인다.
저자의 ‘그릿 척도’에서 나의 점수는 하위 20%였고, 특히 끈기 점수가 열정보다 낮았다. 돌이켜보면 여러 악기를 배우려다 금세 포기했던 경험들이 떠올랐다. 반면 독서만큼은 몇 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끈기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내 안의 지속적인 열정의 대상’을 완전히 찾지 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직장에서의 열정을 되돌아보며 깨달았다. 나는 일 자체가 즐겁다기보다 ‘내가 하는 일이 조직과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목적의식 때문에 열정을 유지했던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타인을 위한 목적’이 바로 나의 원동력이었다는 사실이 선명해졌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며 느끼는 두려움과 조급함 역시 이 책을 통해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지금은 기술 곡선의 초입부라 당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시기이고, 중요한 것은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아이가 생기면서 내 목표가 달라졌듯, 나의 그릿도 이제 새로운 영역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자녀에게 그릿을 키워주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릿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교육은 결국 모방의 과정이기에, 부모가 삶에서 보여주는 태도 자체가 최고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결실을 거둘 때까지 투자를 놓지 않고 몇 년 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 정체성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 매일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지 생각을 나눠봅니다.
저는 필요한 정체성을 ‘끈기를 생활화하는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열정과 끈기는 손익 계산으로는 설명되지 않고, 결국 정체성 차원에서 뿌리내려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의 이익을 따져보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일 때가 많지만, 자신의 정체성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줄 때 비로소 장기적 관점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이 정체성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 매일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작지만 꾸준히 기록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투자와 관련해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인 것을 짧게 기록하다 보면,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누적된 흔적이 자신을 지탱해주는 증거가 됩니다. 결국 ‘나는 끈기 있는 투자자다’라는 자기 정체성은 머릿속 다짐만이 아니라, 매일의 행동과 기록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독강임투 중 이번 달 내가 가장 원씽-몰입-그릿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다음 달 뽀개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 목표를 위해 다음 달 나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이번 달 제가 가장 원씽-몰입-그릿 했던 것은 독서였습니다. 평소에도 책을 읽어왔지만, 이번 달에는 그야말로 ‘틈만 나면 책을 펼친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현재까지(9/25) 15권의 독서 기록을 남기면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 집중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내가 원씽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을 다져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읽으면서, 투자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정체성을 조금씩 체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달 뽀개고 싶은 목표는 임장을 배우는 것입니다. 책과 강의로만 머물던 학습을 실제 현장과 연결해야 비로소 투자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실전준비반 강의를 수강하면서 임장하는 법과 임장보고서 작성법을 배우려 합니다. 단순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몇 번이라도 발품을 팔아보고 직접 보고서를 써보면서 몸에 익히는 것이 다음 달의 중요한 실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열반스쿨 중급반 지난 4주간 조모임을 하는동안 사소해 보이지만 나에게 큰 힘이 되었던 동료의 말이나 응원이 있었나요? 어떤 말이었나요? 그 말을 전해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봅시다.
지난 4주간 조모임을 하면서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조장님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였습니다. 조장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조원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늘 마음을 다해 다독여 주셨습니다. 특히 장문의 문자로 전해주신 격려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이 공부의 과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 문자를 읽으며 ‘조장이라는 자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했습니다. 동시에 감히 따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조장님은 스스로의 상황을 넘어 공동체를 북돋아 주셨고, 그런 모습은 저에게 깊은 존경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장님의 말 덕분에 조급함보다는 과정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조장님과 같은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위로이자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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