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지난 수요일, 9월 17일
2년만에 듣는 너나위님의 6강,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접했습니다.
월부학교 학생들에 대한
너나위님의 진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던
여러가지 색이 따뜻하게 느껴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월부학교 6강까지 마치며
뜨거웠던 3개월을 정리해봅니다.
독서
반대편에서 내 삶을 바라보는 것
이번 여름학기에는
독서TF로 활동하게 되면서
매일 독서(인증)를 하게 되었고
"책을 삶에 적용하는 경험을
이번 학기에 꼭 해보세요"
라는 유디 튜터님의 말씀에 따라
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바로 삶에 적용할 것과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TF 환경의 힘으로 이루어진 독서 루틴화와
양보다 질적으로 책을 대하게 된 것이
이번 학기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TART WITH WHY라는 책을 읽고
너나위님과 독서모임했던 시간을
다시 독서모임 후기로 정리하면서
저의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점이
마법같은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START WITH WHY
p.316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반대방향, 즉 180도 뒤로 당겨져야 한다. WHY도 마찬가지다.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월부와 나의 관계 이전에, 내 삶의 괘적을 스스로 들여다봐야해요. WHY를 발견하는 방법은, 본인의 과거를 되짚어보는거예요. 인간의 뇌는 본인이 겪거나 본 적이 없는 건 절대 상상할 수 없어요. 아직 내가 그런 경험이 없다고 단정하기엔 일러요."
▶ 대학 졸업 후 OOO로 일하면서 4년간 매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 넘어까지 몸이 고되게 일하고, 다음날을 위해 하루를 일찍 마무리하고, 다시 새벽시간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도 4년의 시간이 괴롭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주고, 보다 나은 삶(건강)으로 돕는 과정 자체가 행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OOO로 돌아가 일을 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저에게 의미있는 일이었는데, 월부에서의 나눔 활동이 이와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 학 권이 저를 투자의 영역으로 이끌어주었듯, 저도 사람들이 올바른 자본주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강의
1채 vs 2채, 주상복합 투자
월부학교 강의는 실전/지투반 강의가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투자의 본질'에 대한 내용은 같고
다른 부분은, 튜터님들께서
어떻게 시장을 읽고
어떻게 의사결정 하시는지에 대해
여과없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내 임보로 벤치마킹해서
내 앞마당과 내 투자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 같아요.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나에게 적용해보면서
내 투자 인사이트를 쌓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후 셀프 검증
Q. (서울) 뭉쳐서 1채 vs 쪼개서 2채
전고점이 넘어간 2~3급지 1채
vs 저평가된 4급지 2채 순자산 + 현금흐름 비교
▶ 똘1 방향성 아니고 & 2채 운영 가능한 실력
& 서울 4급지 2채라면 자산으로는 2채가 유리
Q. 서울 1채 vs 부산 2채
▶ 부산이 순자산 불리는 속도는 빠를 수 있음
양도세 고려하면 서울 1채 안전한 선택
Q. 경기도 주상복합 투자
신축 주상복합 vs 구축 아파트
강점 : 전세금 회수
약점 : 환금성&상승력 떨어짐
▶ 준신축 주복 < 대단지 구축 아파트
▶ 준신축 주복 vs 소규모 구축 아파트
입지 &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곳
▶ 신축 주복 = 소규모 구축 아파트
▶ 입떨신 주복 < 소규모 구축 아파트
임장/임보
하나의 도시를 뽀개는 경험
8월에 지방 2개구에 대해
임장, 임보를 하는 새로운 성장을 이루었는데요.
이전에 2개구를 임장한 적은 있지만
1개구에 아파트가 몇 개 없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완전히 2개의 지역을 밟으며
팸데이가 있어 걱정했던 8월이지만
'하고자 믿으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는
마음의 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정에서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 지역을 깊이 파보면서
OO 지역의 투자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그 이유와 함께 설명할 수 있고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입지 좋은 구축 vs 입지 덜 좋은 신축
(지방 OO광역시)
전고점은 입지 좋은 구축이 더 높지만
입지 덜 좋은 신축이 먼저 상승해 지방투자 수익 실현의 측면에서 더 유리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지 좋은 구축 하락폭&상승폭 大)
같은 맥락에서 지방 투자시 3년 전세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수익 실현에 불리하기 때문에
조금 덜 좋더라도 공급 적은 곳에 투자해
2년 후 불려서 갈아타는 것이 지방 투자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나눔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투자
매도와 매수 그 사이
이번 학기 최대 이슈였던
보유 물건의 임차인과의 분쟁과
누수와의 전쟁이 마무리되어
투자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매수할 때에도
보유하는 과정, 과정마다
매도하는 마지막까지
정말 많은 걸 알게 해준
(경험)부자로 만들어준 물건 덕분에
돈독모/튜터링에서 나눌 수 있음에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 과정에서의 순간을
학기 중 세 차례의 발표를 통해
마음도 실력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와 갈아타기
"내려놓기가 쉽지 않아요. 내가 이거 마음을 접고 내려놓는 게.. 그걸 다스리는 게 쉽지 않아요. 본인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해요." -마스터 멘토님
매도했을 때의 자산 로드맵과 보유했을 때의 자산 로드맵을 비교
▶ '확실히' 더 좋은 자산이 저평가되어있고, 추가 자산 취득의 비용을 고려했을 때
갈아타기의 비용이 있지만, 편익이 그보다 크다는 것을 확인해 의사결정
매도를 주저하는 마음과 의사결정 방법에 대한 경험담 발표
나눔
삶이 더 나아지시기를
이번학기 월부학교 에이스로써
튜터링, 돈독모 진행과
월부닷컴 QnA, 소액투자 스터디
곧 있을 선배와의 대화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방에서 땅의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
외곽 신축 vs 택지 준신축
지방 투자시 기대수익 & 단지 선정법
튜터링을 하면서 질문주시는 것들에
제가 먼저 답변을 정리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나눔이 곧 성장이다.
나눔은 선불이다.
라는 말을 깨닫게 된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만나는 분들의 닉네임을
시트에 정리해 가끔 찾아보는데요.
이번 3분기 동안 총 33분을 만나
저의 마음과 투자에 대해 나누며
꼭 잘 되셨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으시면 좋겠다.
결과까지 만드시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원동력이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투 실전반에서 만난
날개핀레드불님, 장짱님, 이공이백님, 가애나애님, 녹차한잔님, 한가로이7님, 켄메이님, 꿈행이님, 자유님
돈독모에서 만난
똑순맘님, 썰이8님, 수박조아님, 가보자해보자님, 씨세븐님, 빛소현님, 나마니님
라라예요님, 최단미님, 까만젤라님, 피커님, 긍정몬님, 김뿔테님
아속님, 와아앙냥냥님, 목부장님, 해적왕님, 쿳쥐님, 페페꾸니님, I설하님
소액투자스터디에서 만난
가잡님, 부자라이언(리치아인)님, 소랑님, 헤이리디아님
모두 포기하지 않으시길
원하는 것 꼭 이루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6강을 마치며
개고생이 되지 않도록
너나위님의 월부학교 강의 중에
이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너나위님 : (노원구 이야기 중)
노원구에 좋아하는 학교 있죠? 어디예요?
학생 : 을지중이요!
너나위님 : 또?
학생 : 우물쭈물 (불암중..)
"(심각) 노원구 임장했는데 모르면 안돼요.
개고생으로 끝내면 안된다고요."
월부학교를 시작할 때부터 강조하셨던
'개고생으로 끝나지 않게 해라'
한여름 퇴약볕에 머리가 어질할 정도로
지방과 수도권을 오가며 임장하고
늦은 시간까지 임보 쓰며 졸고
그 시간들이 개고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다녀온 지역에 대해 제대로 된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것입니다.
월부학교에서 고생하며 배웠는데
돈 없고 가족도 지쳤으니 잠깐 쉴까?
투자한 물건이 별로인데 갈아탈까?
슬럼프가 온 것 같은데 쉬고 올까?
이런 마음의 끝에 결국
월부학교 3개월(+@)을 개고생으로 만들까봐
걱정되는 너나위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야하는 이유가 명확(여전)하고
내가 선택해서 여기까지 왔으면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곧장' 가야한다는 것
처음엔 높고 험준한 산을
오를 마음이었어도,
수직으로 오르는 건 불가능하니
천천히 오르려 합니다.
그런데 돌아서 올라가다 보면
더 이상 정상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조금씩 돌아가며 오르면
5부 능선도 오르지 못했는데
포기하게 됩니다.
- 부러지지 않는 마음 (이나모리 가즈오)
나는 이번학기 어려운 순간에도
수직으로 오르려고 행동했는가?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투자를 오래하는 것'이라는 탈로
'투자를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합리화 하지 않도록
정상(목표)를 보며 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더 빛나게
하루 몇 시간의 강의로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너바나님께
'자산이 그렇게 많은데
왜 계속 투자를 하시냐?'고
쪽지를 보냈던 것에 대한 답을
이번 여름에 너나위님께 받았습니다.
에이스 독서모임 때 해주셨던
"누가 내 진심을 의심해.
내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라는 말씀이 3개월동안
마음에 묵직하게 자리했습니다.
누가 봐도 인정할 정도로
진심으로 과정에 임하고
진심으로 나누면서
말보다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인생을 빛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빛나게 만들어주신
월부의 튜터님, 멘토님들과
권유디 튜터님, 에이스 4반, 독서TF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곧장 나아갈 길을
더욱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