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이어갈 세상단단해 입니다.
지난 금요일 참여한 돈독모 후기를 간략히 남깁니다 :)
[책에 대해서]
간만에 읽은 경제서, ‘부의 전략 수업’은 쉽게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금융인인 저자가 체득한 금융지식을 전수해주면서도 삶의 경이로움과 기쁨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남겨놓아야 한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책을 더 의미있게 했습니다.
바쁘게 1호기를 향해 달려오던 저, 지난 몇달간 습관처럼 임장을 가고 퇴근하고 강의듣는게 일상이었는데요
막상 1호기 계약을 하고 나니 턱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채권, 주식 등 부동산 외 금융자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의미, 나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들(돈독모 발제문)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외 금융자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월부생활 3년을 목표로 부동산 공부를 체득하려고 합니다
다만 부동산 투자의 기회비용 (다른 자산에 더 큰 기회가 있을 수 있음) 을 알고 투자하면 자본주의의 파도를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쫌쫌따리 아끼고 종잣돈을 불려가야 하기에 하게되는 생각이지요.. ㅠ
[돈독모에 대해서]
지금까지 어떤 돈독모, 조모임에서보다 평균연령이 낮았던 조였습니다.
저와 나이차이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제 평소 모습을 돌이켜볼 수 있었고, 그럼에도 삶의 모습은 다양하기에 다른 분들의 경험을 레버리지 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화 몇 가지를 복기하여 적어봅니다.
(p.280) .. 생존을 위해 돈을 버는 일의 중요성은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하는 것이 즐겁다. 이제는 돈을 위한 노동이 아니라, 의미있는 연결을 만드는 과정으로서의 일이 더 중요해졌다.
산타의 선물님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한문장인데, 이 문장을 읽으면서 더 집중해서 일하자고 다짐하셨다는 말을 듣고 저도 돈독모가 끝나고 한번 더 읽어봤습니다. 제게도 필요한 다짐이었거든요..!
요새 일이 정말 재미가 없고 버겁다는 생각만 들었는데요,
작년까지는 회사에서 작지만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업무가 더이상 제 관심사나 목표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의미없이 반복되는 오퍼레이션, 담당자 기분을 해치지 않으려 조심하는것..이 피곤했습니다.
근데 이 문장을 다시 읽으니까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라는 말이 떠오르고,
‘아.. 지금은 점을 찍고 있는 것일 수 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남은 2025년까지 흔들리지 말고 집중해보자!
이렇게 다짐하였습니다.
정말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대출을 써서라도 절대 팔지 않았을걸요?
아파트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싸게 매수한 이더리움을 팔았던.. 경험을 나누어주신 우이자님!
아직 아파트 매도경험은 없지만, 우이자님과 비슷한 경험을 통해 주식, 코인에서도 ‘매도는 예술이다!’ 를 경험했기 때문에 정말 흥미진진 와닿는 경험담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문장은 프메퍼님이 우이자님께 해주신 코멘트에서 따온 한문장 입니다.
자산의 가치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주식, 코인 뿐만 아니라 부동산.. 우리가 구입하는 모든 자산에 해당되는 말이지요.
결국 선택의 기로에서 기회 비용을 비교하는 것은 투자자인 우리에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자기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한 동료들에 대해서]
우이자님께서 (아마 저희조 최연소이신듯한) 튼튼2님께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될건지 노력하고 성장하는,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감탄하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살아온대로 살기 바쁜 사람으로서, 이번 돈독모를 통해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적절한 명언과 자료들로 의미있는 장표들을 준비해주신 프메퍼님!
한명 한명 말할때마다 코멘트 해주셨는데, 거인의 생각을 옅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행력이 남다른, 그래서 앞으로가 훨씬 기대되는 튼튼2님 /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의 꿈을 꼭 이루시길 응원드리는 우이자님 / 돈독모 내내 긍정에너지 나누어주신 산타의 선물님 / 배우고 익히려는 모습이 이미 프로 월부인인 기스님 / 5년뒤 4호기 셋팅을 멋지게 해내실 500억 자산가님!
우리 41조 모두가, 또 월부의 많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성장을 고민하고 목표를 향해가는 길에 지치지 않길 바랍니다!
프메퍼님과 우리 41조 다같이 임장가는 그날까지 살아남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