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4고 장기보유 한다랭 _ 그랩] 집을 사기 위한 구체적인 여정

이번 양파링 님 강의에서는 집을 매수할 때 실제로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격을 협상할 때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그걸 위해서는 무엇들을 살피고 챙겨야 하는지

상(태) - 상(황) - 가(격) - 중(개) - 시(장)

를 크게 보면서 매수 목표 금액을 정하고, 협상을 시도하라는 말씀이었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지난 6.27 대책 이후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급지(가격대)별로 차이가 있는 시장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튜터님께서 지금은 100만 원도 깎기 힘든 시장이라고, 

집 보기도 어렵다는 말씀에 물음표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전화 임장을 하고 매물임장을 했던 목, 금 토요일

현장의 분위기를 보니까 정말 튜터님 말씀대로 

내가 현재 지켜보는 곳들은 전혀 깎이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양파링 님의 강의를 주말에 임장지에 오가며 들었을 때 

마음이 좋지 않았다.

협상 방법을 배워봐야 지금은 적용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럼에도 집 상태마다 협상 가능 여부는 다르니까 

잘 들어두려고 애썼다.)

다 너무 귀한 정보들이었지만, 

무엇보다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금 마련 계획! 

부동산을 매수한 뒤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자료를 소명하라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1월 서투기 이후 3월에 내가 보는 임장지 매물을 매수한 동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너무 젊어서 그런가? 부모님과 공동명의로 사서 그런가? 등등 여러 추측을 하시긴 했지만,

그 자료를 소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누구에게라도 올 수 있는 상황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건 누구든지 다 소명해야 하는 줄 알고는 있었지만..) ㅎㅎ

양파링 님께서 매수를 하기 전에 통장 관리를 다 하고, 

매수할 금액을 깔끔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는 말씀에

무릎을 쳤다.

단지분석도 좋고, 앞마당 늘리기도 좋지만 

그래서 지금 내가 바로 해야 할 일은 

증여 관련 방법 정리하기 > 세무 상담 받기

대출 관련해서 알아보기  > 대출상담사와 통화하기 

자금 조달 계획서 직접 써보기 (서류 정리하기)

라는 것을 깨달았다.

머리로만, 손으로만, 발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집을 사기 위한 구체적인 여정을 

밟아 나갈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