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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 독서후기 [전티라노]

25.09.23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화폐가 그 자체로써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은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 중지 선언 이후이며, 이때부터 명목화폐인 돈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었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명목 화폐로써 지폐를 사용한 이때부터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실제 2008년 경제위기나 2020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조치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돈의 양은 늘어나고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진보 정권이 들어섰고, 진보 정권은 재정 확장 정책을 펼친다. 실제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채무가 과다함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뿌리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국가 채무로 연결된다. 뿌려진 돈은 소비로도 돌지만 은행에 들어갔다 지급 준비율 10%를 남기고 다시 시중에 돌며 불어나게 된다. 또한 자산시장으로도 흘러 들어 자산 가격을 올리게 된다. 
 

-과거 2차세계대전 후 독일이나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이, 아르헨티나 처럼 급격히 돈의 양을 늘리면 초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가 지금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상황들은 우려스럽다.

 

-M2광의 통화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0년전 대비해서 통화량이 2배 늘어났다고 알고 있다. 돈의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10년전 달러/원화 환율은 1,172원으로 확인된다. 현재는 1,392원이다. 물론 환율에 여러가지 요인이 반영되겠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하다. 미국 역시 코로나시기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로 유동성을 늘렸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한국 돈의 가치가 더 떨어졌다. 물론 달러는 기축통화로 전세계에서 수요가 있고, 원화는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점과 우리나라가 수출 국가로써 원화가치평가 절하가 필연적이긴 하지만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진 것은 사실이며 이는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입 단가를 올리고 물가를 자극하게 된다. 그에 비해 우리의 월급은 10년 전대비 2배 이상 올랐는가? 아파트 값은 2배 이상 올랐는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는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금리가 낮아지고 빚을 권하는 시기가 되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유동성이 과해진 이후에는 다시 이를 줄이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2020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급격히 금리를 인상한 것처럼 말이다.   

 

-나이지리아 같은 국가의 경우 통화가 신뢰를 잃어 비트 코인으로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트 코인의 가격은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비트 코인은 발행량에 한계가 있어 통화처럼 무한히 늘리기 어렵다. 안정성이나 교환성에서 가치가 떨어져 통화로써 기능은 어렵지만 편의성이나 가치저장성의 측면에서 금과 같은 가치가 있어 보인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돈을 계속 자산으로 바꿔야겠다. 화폐의 가치저장성은 심히 떨어진다. 특히 원화는 계속해서 빈 땅에 아파트가 지어지는 지방 중소도시 같다. 그렇지만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화폐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적정한 비중 조절이 중요 해 보인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 돈 자체가 가치가 있다고 믿어야 통화로써 기능을 할 텐데, 과연 앞으로도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을 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와 ‘물가가 올라간다’가 비슷하지만 같은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돈이 많이 풀려도 모든 사람에게, 혹은 모든 물건에 돈이 몰리진 않는다. 급여 등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람에게, 좋은 자산으로 즉, 좋은 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 돈이 몰린다.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언급 했듯이 과거 10년간 M2가 2개 늘었고,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들은 대략 2배~3배(혹은 그 이상) 정도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안산은 대부분 50%정도 올랐고 많이 오른 특정 단지 몇 개만 2배정도 올랐다.  결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는 아파트 뿐 아니라 주식 종목, 가상 화폐 뭐든 마찬가지다. 나는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지금 물론 아파트 투자 및 투자 공부를 하고 있고 자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원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는데, 과연 국내에만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게 맞을까 고민이다. 아무리 국내에서 자산이 늘어도 국제적 기준(구체적으로 달러기준)으로 자산 가치가 낮다면 의미가 있나 싶다. 앞서 언급 했듯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계속 추락 중이며, 우리나라 역시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나이지리아나 아르헨티나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도 내 돈을 지켜주지 않는다. 레바논의 은행 강도와 같은 처지에 놓이지 말란 법도 없다. 

 

-아파트 투자를 해 나감에 있어 유동성과 금리의 상황을 잘 관찰해야겠다. 낮은 금리와 낮은 대출 문턱의 순간이 유동성 최 정점 시점으로 이후 자이언트 스텝 등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일어날 수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변제해야할 채무+이자가 높아진다. 수입과 지출이 조절이 가능한지 항상 점검해야겠다. 현재는 높아진 금리를 낮추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을 참고해서 계획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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