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0기 87조 어린바다]

  • 23.09.04

세이노의 가르침은 안이한 내 자신을 합리화하며 끊임없이 핑계를 찾는 내 뼈를 때리는 책이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더욱 거부감이 들었고 반발감이 들었다. 하지만 역행자에서 말하듯 자의식을 깨고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의 조언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공감가는 글 귀와 무릎을 치는 인사이트가 많았지만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라는 말이다.(본것)


딱 나다. 평소 조심성이 많고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상 확실하지 않은 길은 가지 않는 편이었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와 대처방법을 생각해놓고 움직이는 편이라 생각하다 지쳐떨어진 적이 훨씬 더 많으면서도 좋은말로하면 신중하고 안좋게 말하면 우유부단한 이 성격을 고치지 못했었다.


그런데 세이노를 통해 다시 한 번 이러한 성향이 부자가 되는 길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월부 강의를 신청할 때도 들을지 말지, 들으면 조모임을 할지 말지, 쓸데 없이 45만원이라는 거금을 날리는 것 아닌지, 정말 이 강의가 투자방법을 알려주는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후기를 찾아보며 의심하고 안달했다.

그러면 안된다. 생각할 시간에 달리자. 잘못된 길이면 돌아오고 잘못된 길이라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일단 발걸음을 떼자.(깨달은 것)


그래서 당장 내 생활에 월부에서 추천하는

1. 목실감과

2. 시간가계부

3. 그리고 독강임투를 적용하려고 한다. (적용할 것)

사실 미모, 독서나 목실감은(형식은 월부에서 알려주는 그런 형식은 아니지만 나름의 형식으로) 평소에도 하고 있던 습관인데 조금 더 엄격하고 철저하게 매일매일의 나자신을 합리화 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한다.

또한 늘 독서와 강의까지만 하고 임장, 투자는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는 임장과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그래서 이 강의에 지불한 비용이 단순히 나의 개인적 만족을 위한(내가 뭐라도 하고 있다는 위로) 소비가 아니라 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겠다.


댓글


공일공
23. 09. 04. 18:07

진심이 느껴지는 독서후기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유맘때
23. 09. 04. 18:24

완독하시다니! 고생하셨습니다! 독강임투 길게 함께해요!

겨울12
23. 09. 04. 20:48

꾸준히 이어나가길 응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