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앤리치한 자산가가 될 영리자입니다.
저의 첫 학교인 25년 여름학기가 벌써 끝무렵에 다다르었습니다.
저에게 월부학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재밌고 행복했는데
그 이유는 너무 와보고 싶었기에,
좋은 튜터님과 반원분들과 함께 하는 환경에 감사한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2호기도 해낼 수 있었기에 저에게 정말 뜻깊은 세 달이었습니다.
이번 너나위님의 강의 복습 및 후기와 함께
월부학교를 마무리하면서 3개월간의 복기도 함께 적어보고자 합니다.
너나위님 강의가 많지 않아 유니콘 같은 존재이신 나위님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너나위님 강의를 정말 오랜만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시장진단에서 행동요령에 대한 내용과
월학 수강생들의 질문을 선별하여 답변해주시는 질의응답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수강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디가서도 못 들을 수강생들을 향한 진언'이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긴 시간을 들여 답변해주셨는데
답변들이 어쩌면 밤송이처럼 따갑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걱정, 진심, 응원이 담긴 조언들이었습니다.
힘들면 쉬는 게 아니라 목표에 맞게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한다.
투자는 많이 오를 거, 좋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여차했을 때 지킬 수 있는, 안 잃는 것 하는 거다.
서울과 붙어있는 경기도들은 가치 의심하지 마라. 그정도로 하급 아니다.
이래저래 따지기보다 뭐라도 해야 한다.
롱런하는 투자자가 되어라.
어떤 선택을 하든 오래 이 바닥에 남아있는 게 중요한 거다.
위치/환경/보조지표/기타 호재 순서대로만 하면 90% 정답이 나온다.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단지들 다 최상위 5%안에 드니 걱정말고 try해라.
어설프게 할거면 고생만 하는 거다. 안하느니만도 못하니 제대로 해라.
등등
멘토님의 진심이 느껴지고, 경각심도 생겨
강의 듣는 내내 딴짓도 안하고 초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다가 토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
‘너나위'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없애고 싶었던 시기 등
멘토님의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솔직히 말씀해주셨는데
너나위님은 정말 매사 진심을 다하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경외심까지 들었습니다.
‘와, 이런 얘기를 어디가서 들을 수 있을까…’
기초반에서도 듣지 못했던 충고와 조언들에
제가 월학에 있다는 환경에 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강의해 주신 너나위님 정말 감사합니다.
너나위님은 슈퍼맨이신 줄 알았는데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느끼는 사람이었음을 알고나니
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하셨구나..’하고요.
멘토, 튜터님들께 허락받으려 하지 말고,
내 목표를 제대로 알고, 목표에 맞는 노력을 쏟아부으며
좋은 거, 최고의 투자가 아닌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며 롱런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올해는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투자가 우선이었기에 독서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학교 오기 전까지 독서량이 5권 미만이었습니다.
학교초기에도 독서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가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희일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며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단단한 뿌리를 가지기 위해선 독서가 필수라는 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매물터는 과정에서 매물이 날라가고, 원하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을 때 월부은을 보며
멘토님은 이럴 때 어떤 마음으로 해나가셨을까 보며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메퍼튜터님의 피드백에
하루에 20분 이상씩 매일 독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폰 보는 시간, 쉬는 시간 줄이고 독서하자)
연말까지 총 15권의 책을 더 읽고 25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월부학교를 통해서 매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튜터님을 통해 임장 중 매임이 제일 중요하며 최소 00개 이상의 매물을 봐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첫번째 달은 30개밖에 안봤지만 두번째 달은 70개, 셋째달은 이번주까지 하여 50개 볼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보니 확실히 앞마당이 더 선명해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채워나가야겠습니다.
또 이제는 단순히 분임때 분위기만 보고, 단임 때 단지만 볼 게 아니라
미리 사전조사를 마쳐놓고 더 넓게 바라보고 비교하여 더 알차게 임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매번 임장 준비해주신 메부님, 맵 그려주신 총님 감사해요^^)
이번 학기의 원씽은 ‘도권에 2호기 투자’였는데 8월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투자물건을 찾고, 튜터님과 씽크를 맞추면서 느낀 점은
입니다. 이번 학기 투자하느라 앞마당 만들기, 루틴에서 소홀한 면이 있어 아쉬웠지만
원씽을 기한 내 이뤄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학교에 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땐 더 딥하게 실행하고 루틴 꼼꼼히 해나가며 더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세 달동안은 제가 나눔보다 받은 게 더 많은 달이었습니다.
루틴이나 단지분석 공유해주시고, 장표 공유해주시고,
전화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맛난 간식들 나눠주시고 등등 참 감사한 퍼8로분들이었습니다.
2호기에 매진하여 제대로 많이 못나눴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여름학기동안 제가 나눈 것들을 적어보자면
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선배와의 대화를 준비하면서
다른 동료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 얼마나 힘들지 공감할 수 있었고,
나누는 것에 대한 걱정, 조심하는 마음이 컸지만 막상 나누고 나면 기쁨이 더 크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눔을 하면서 제 것이 고갈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채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배대화 함께 이끌어주신 요니스 조장님 감사해요^^)
또 제가 전화를 즐겨하는 편이 아닌지라 다른 동료분들에게 전화를 거는 게
괜히 바쁜데, 가족과 시간보내는데 제가 시간 뺐는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 더 적극적으로 못했었는데
그저 안부 묻고, 관심 가져주는 통화로도 큰 힘이 된다는 걸 퍼8로 분들의 통화를 받으며 깨달았고
저도 더 연락하고 더 관심 가지며 도와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동료분들께 “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라는 저의 말에
“기버는 이 사람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고 도와주는 사람이에요”라는 튜터님의 말씀 잊지 말고
먼저 주도적으로 도와야겠습니다.
투자 방향성 잡아주시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프메퍼 튜터님♡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명확한 설명으로 투자기준을 설명해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
힘들 때마다 귀신같이 알고 전화주셨던 따숩 도링반장님♡
시간내어 함께 재밌는 매임해주시고 항상 반을 위해 서포트해주신 흙부님♡
매달 임장 준비해주시고, 임보의 신으로서 메부님♡
멋지게 투자하시면서 투자용사들 투자까지 이끌어주신 즈아님♡
힘나도록 틈틈히 전화주신 우리반 에너자이저 국사님♡
힘나도록 응원해주시고 매번 캐리어에 맛난 간식들 잔뜩 챙겨와주신 보리님♡
매임메이트로 운전해주시고 손수 귀염뽀짝하게 포장해서 간식 나눠주신 구름님♡
항상 맛난 곳, 좋은 장소 알아봐주시고, 깔꼼하게 정산처리해주신 총님♡
너무나도 좋은 강의해주신 양파링님, 자향님, 빈쓰님, 센쓰님, 모쓰님, 루틴님, 보아님, 나위님♡
모두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 :) 잊지 못할 거에요!
앞으로도 인연 쭉 이어나가며 멋진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보아요!
퍼8로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