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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EBS 다큐프라임 돈의 얼굴 [에단호크]

25.09.27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EBS 돈의얼굴

 

  1.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 돈은 원래 금속·물질 기반이었는데 점점 보이지 않는 형태, 신용·신뢰 기반의 ‘명목 돈’이 됐음을 추적함
    • 어떤 돈이 돈이 되고, 왜 어떤 것은 돈이 되지 못하는가의 문제, 돈과 믿음의 연결 고리를 탐구함
  2. 이자 굴려드립니다.
    • 금리와 이자의 개념이 어떻게 개인과 국가 수준의 경제 흐름을 바꾸어 왔는지 설명
    • 초저금리, 금리 인상 등이 일상·투자에 미치는 영향 분석
  3. 인플레이션의 정체
    •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하락의 메커니즘
    • 명목임금 vs 실질임금, 물가 상승이 삶에 미치는 영향 등
  4. 빚 갚고 계십니까?
    • 빚의 본질, 빚과 자산의 관계
    • 대출 시스템, 채무 변제, 위험성과 책임의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탐구함
  5.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 암호화폐와 디지털 화폐의 등장
    • 전통 화폐와 비교하면서, 코인이 돈이 될 조건과 가능성 탐색함
  6. 투자, 왜 하시나요?
    • 투자자들의 심리, 금융시장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합리적일 수 있는가
    • 결국 돈을 다루는 건 ‘사람’이고, 돈과 나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게 함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돈이 세상의 전부라는 생각이 든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타는 것, 느끼는 것,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이 다 돈과 연결돼 있다. 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체감하면서도, 동시에 이 돈을 잘못 쓰거나 잘못 관리하면 삶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게 무섭다. 그래서 돈은 삶 그 자체이지만, 사람들은 정작 돈 공부에 대해서는 쉬쉬한다. 

꼭 알아야 하는 주제인데도 대놓고 얘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돈의 얼굴'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막연히 느끼던 걸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돈이란 게 단순히 지갑 속에 들어 있는 종이나 숫자가 아니라, 역사와 제도, 신뢰, 심리가 다 얽혀 있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다. 돈을 잘 벌고 잘 쓰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구조 속에서 흘러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이 책은 돈의 필요성과 동시에 위험성도 함께 보여준다. 돈이 없으면 당장 생존이 힘들지만, 돈을 잘못 다루면 삶 자체가 흔들린다. 빚, 과도한 소비, 투자 실패 같은 것들이 결국 돈과 사람을 위태롭게 만든다. 결국 돈은 도구인데, 내가 그 도구를 얼마나 제대로 다루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걸 새삼 느꼈다.

EBS가 교육방송이라는 점에서 이런 주제를 다뤄준 게 더 의미 있었다. 국영수보다도 더 중요한 게 돈인데, 왜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만약 학생 때부터 돈의 구조, 투자, 위험 관리에 대해 배웠다면,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 역시 뒤늦게 책과 다큐, 그리고 월부 같은 곳을 통해 돈을 배우고 있는데, 오히려 늦게라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고맙게 느껴졌다.

돈은 결국 삶 전체와 직결돼 있다. 돈이 있어야 안전하게 살 수 있고, 또 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불안정해진다. ‘돈의 얼굴’은 그 돈의 여러 얼굴을 보여주면서, 내가 돈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깊게 고민하게 만든 책이었다. 단순히 돈을 버는 데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돈의 본질을 알고 흐름을 이해하면서 내 삶을 설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 나에게 적용할 점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투자 공부를 하면서, 기본적인 개념을 지나치고 왔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개념이 단순히 경제학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과 투자에 그대로 연결된다고 느꼈다. 부동산 투자도 그렇고, 일을 하며 벌고 있는 소득도 결국 실질가치가 문제다. 겉으로는 수익이 생기고 통장 잔고가 늘어나지만, 물가가 치솟으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든다. 결국 명목 금액만 보고 만족하는 건 착각일 수 있다.

이걸 깨닫고 나니, 앞으로 돈을 불리거나 지킬 때 “숫자”가 아니라 “구매력”을 기준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투자 수익률을 따질 때도 단순히 10% 올랐네, 5% 손해봤네 이런 게 아니라, 그 기간 동안 물가와 생활비가 어떻게 변했는지 같이 봐야 제대로 된 계산이 된다.

또 한 가지 느낀 건, 정부나 은행이 내놓는 금리 정책이 실제 삶에서 체감되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금리가 오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낮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다. 결국 내 돈의 ‘실질가치’를 지켜내는 게 핵심이고, 그걸 위해서는 현금흐름을 꾸준히 만들고, 물가에 덜 흔들리는 자산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부동산이나 다른 투자 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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