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차 투자자 빈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요즘 현장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튜터님, 요즘에는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다행인 시장인가요??
세상에… 진짜 한 푼도 안 깎여요!!
부동산사장님도 가격 안 올리면 다행이래요!!
가격을 깎으려면,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얘기들을 최근에 너무 많이 듣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마포, 용산, 성동, 광진, 과천, 분당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들은
실앉은 자리에서 가격을 올리고
계좌 받으려고 부동산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사에서도 얘기하는 것처럼
매물 거두고 호가 오르는 곳 분당은
성남 비행장 주변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높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층에서 45층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난리가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뜨거운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협상이 가능할까요??
지금 시장에서는 사정 급한 매물도 협상이 잘 안되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실거주자들이 매수를 많이 하고 있고
실제 대출이 잔금 후 3개월까지가 그래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세가 껴 있는 물건이 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다면,
1. 전세 낀 매물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세 낀 물건의 만기가 길지 않게 남았다면,
세입자에게 실거주 의사를 밝히고
잔금 일정을 매도자와 협의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계약갱신청구권 거절 가능한 경우 :
만기 2개월 전에 매수자가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 거절 할 수 있습니다.
2. 사정이 급한 매물을 찾아보세요!!
사정이 급한 물건 1개를 찾을 수 있다면
싸게 살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상급지 갈아타기가 많이 막혀서
갈아타기를 포기하시면서 본인 집 매도를 포기하시고
매물을 거두시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갈아타기 수요가 있고
가고 싶은 단지가 있는 경우,
특히 그 단지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면
조금 싸게라도 빨리 팔고 이동하시려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이런 물건을 찾았다면
적극적으로 매도자 분이 원하는 것을 드리면서
가격을 협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매도자 분이 원하는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협상의 기본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매도자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내가 원하는 것(가격을 깎는 것)을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격 협상이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싼 가격이라면
매수하셔도 됩니다.
충분히 싼 가격이라는
기준이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10년 정도 보유한다면
이 가격을 다시 보기 어렵겠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충분히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모호할 수 있지만,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는 것은
오랜 시간 실력을 갈고 닦거나
그 단지를 살고 있더나
오래 봤던 곳이라 잘 알거나 등등
실력이 있거나 경험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렇게 밖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본인 실력이나
오랜 경험으로 가격이 싸다고 판단된다면,
협상이 되지 않았어도 매수하셔도 됩니다.
협상이 안된다고 너무 속상해 하거나
실망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내집마련(혹은 투자)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