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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가서 절대 방문 먼저 열지 마세요. "반드시 해야 체크할 5가지"

25.12.31

 

부동산에 가서 집을 볼 때,

 

"여기는 원래 그래요!”

“아이고… 자꾸 뭘 그렇게 물어봐요!" 

그냥 사면 되지!! 이런 물건 없어요!"

 

이런 중개사님의 말을 들으면, 

왠지 내가 몰라서 뭔가 잘못하는 거 같고

궁금하긴 한데, 물어보면 안 될 거 같고

이러다가 또 혼날 거 같은 느낌을 받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초보들을 위해, 

집 보러 가기 전 봐야 할, “부동산 가서 꼭 물어봐야 할 질문리스트 TOP5”를 준비했습니다. 

 

이 질문 하나에 작게는 몇 백에서 많게는 몇 천을 깎을 수 있습니다. 

누수와 같은 큰 하자를 찾아내거나 

금전적 피해를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하면서 글을 읽고 활용해보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가서 꼭 물어봐야 할 질문리스트 TOP5

 

1. 이 집은 왜 나왔나요?

  • 확인 목적: 매도·임대 사유 속 숨은 리스크 파악하기
  • 체크 포인트
    • ⭕ 이사, 세금 등 → 일반적 사유
    • ❌ 개인 사정만 반복 → 하자·분쟁 가능성
    • ✅ 등기부등본 확인 

 

일반적으로 집을 매도할 때는 

발령이나 이직 등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경우나, 

2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세금 문제로  매도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고 말씀하시거나

“그냥 팔 사정이 있어서 팔겠지”라는 식의 얼렁뚱땅 얼버무리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 집을 매도하는 속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뭔가 큰 하자(누수 등과 같은)가 있거나 금전적인 문제(대출, 가압류 등)가 있는 경우에는 

하자, 분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등기부등본에서 을구의 권리 관계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때, 대출 상황에서 여러 번 대출을 받았거나, 금액이 너무 크거나

또는 개인 간 거래 내용이 발견된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가압류와 같은 법적인 문제가 시작된 경우가 있따면 

조금 더 안전한 물건을 매수하는 편이 좋을 수 있엉요. 

 

2. 언제부터 나와 있었고, 방문은 얼마나 있었나요?

  • 확인 목적: 시장 반응 및 집의 경쟁력
  • 체크 포인트
    • ⭕ 방문 많음 → 가격 문제 가능성
    • ❌ 방문 거의 없음 → 집 자체 문제 의심
    • ✅ 같이 내놓은 부동산에 전화해보기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100만원도 안 깎아준다고 하는 강경한 집주인인 경우나 세

입자가 집을 잘 안 보여주는 경우에는 

내 놓은지 오래 되어도 매도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우리가 역으로 이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용하냐고요?

 

바로 집주인이 꼭 팔아야 하는 상황(이미 갈아탈 집 계약 했고 잔금 기간 임박/ 세입자 만기 임박)에서

우리가 시기를 맞춰주어 가격 협상을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이죠!

이런 경우, 몇 천만원을 협상으로 아껴볼 수 있으니,

이런 종류의 질문은 꼭 해보시면 좋습니다.  

 

만약 내 놓은지 오래 되었는데도 방문이 거의 없다면,

집 자체에 누수와 같은 하자가 있거나 사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능하면 하자나 사연이 없는 물건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중개사님이 명쾌하게 답변해주시지 않는다면,

이 집을 같이 내놓은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만, 이때는 조심스럽게 문의해보시기를 권합니다.

 

3. 수리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 어디까지 했나요?

  • 확인 목적: 부분 수리 vs 전체 수리 구분
  • 체크 포인트
    • ⭕ 시기·범위 명확
    • ❌ 깔끔하게 다 했다는 표현만 사용
    • ✅ 실제 기본 집과 비교  

 

신축아파트는 살면서 깨끗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수리를 합니다. 

집을 볼 때, 수리한 부분이 잘 보이기도 하고 깨끗해 보인다면 괜찮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사장님께서는

외부 샷시 포함 수리, 화장실, 싱크대 포함 특올수리라고 소개해 줍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깔끔하게 수리 되어 있다고 하거나

집주인 분이 잘 사용하셨다는 말로 얼버무려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대부분 수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부분 수리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리 비용 산정을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수리된 곳(수리 하지 않아도 될 곳)과 

수리할 곳을 나눠서 봐야하고 설명해달라고도 부탁드려야 합니다.

 

특히 벽지 한 면만 색이 다르다거나 

베란다 벽에 들뜸이나 실리콘으로 수리한 흔적이 있는 등의 부분 수리 흔적이 보이면,

꼭 언제, 왜 수리했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누수로 부분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아직도 축축한 느낌이 들거나 물자국이 있다면, 

누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하자 없는 물건을 매수하는 편이 좋아요.

 

다른 집들도 둘러보면, 수리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확연히 비교될 거예요!

 

4. 이 동·호수 쪽 비선호 사항은 뭔가요?

  • 확인 목적: 소음·주차·층간소음 리스크
  • 체크 포인트
    • ⭕ 특정 이슈 언급 → 정보 가치 높음
    • ❌ 애매한 답변 → 직접 확인 필수
    • ✅ 호갱노노, 카페 등 사는 사람들 얘기 찾아보기 

 

아파트마다 선호동/층, 비선호동/층이 있습니다. 

선호동/층을 RR이라고 합니다.

(RR = 로열동, 로열층)

RR은 살 때 비싸지만 팔 때도 비싸게 팔 수 있고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비선호동/층 보다는 유리합니다. 

 

실거주라면 살면서 편의성도 누리고 매도할 때도 더 잘 팔리는 RR을 매수하시는 게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비선호동/층의 이유를 잘 알아보고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매수하셔도 됩니다. 

 

이때, 대로변이라 소음이 심하다던지, 

지하주차장에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았다던지, 

이 동만 떨어져 있어서 그렇다는 등의 구체적인 이유가 나온다면 의사결정에 반영하시면 됩니다. 

 

만약 사장님이 비선호 사항에 대해서 얼버무리거나 계속 좋은 점으로 포장하려 한다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물건을 볼 때, 삿시를 열어 소음을 확인해보거나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보긴, 저녁 시간에 단지를 걸어보기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호갱노노의 이야기 부분이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맘카페 등에 들어가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이 가격, 조정 여지 있을까요?

  • 확인 목적: 협상 가능 범위 파악
  • 체크 포인트
    • ⭕ 구체적인 조정 가능선 제시
    • ❌ 즉답 회피 → 적극적인 협상 요구
    • ✅ 협상 결렬 → 다른 물건 찾기  

 

정말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가격 협상을 하는데, 

이때는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게 좋습니다.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앵커링 효과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앵커링 효과 :  처음 본 숫자나 정보가 기준이 되어, 그다음 판단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는 심리 현상)

 

먼저 조금 크게 협상할 가격(500만원만 깎여도 살 생각이라면, 1천만원을 불러 봄)을 부르고 

조금씩 좁혀가는 방식입니다. 

 

이때, 중개사님이 그 가격까지는 가능하다, 

혹은 전에도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거기까지는 어려웠다는 식의 답변을 한다면 

우리는 다음 전략을 짜고 적극적으로 협상해보면 됩니다.

 

이 때, 지금까지 우리가 수집했던

정보(매도하는 이유, 내가 맞춰줄 수 있는 상황, 약간의 비선호 요소, 수리 비용 등)들을 바탕으로

협상의 유리한 부분들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상해보셔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가격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 

해봐야 안 다거나 진짜 할 거 아니면 가격은 얘기해 볼 수 없다는 식의 소극적인 자세라면 

적극적인 협상을 요구하셔야 합니다. 

 

끝끝내 협상이 결렬되면 다른 물건을 찾아서 매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처음 봤던 물건이 너무 좋다면, 시간을 두고 다시 협상을 시도할 수는 있습니다. 

 

 

집 보러 가서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1. 하자에 대해 큰소리로 말하기

집주인분은 이 집에 대한 애착이 깊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좋은 시절을 보냈고 추억이 쌓여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집에 대해, 특히 하자에 대해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에 마음 상해할 수 있어요.

이건 점은 꼭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2. 가격 바로 협상하기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협상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집을 보러 가서 바로 집주인분께 가격을 깎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마음 상한 집주인 분이 집을 안 팔수도 있고요 

가격 협상을 한 푼도 못할 수 있어요!!

 

3. 먼저 방문 열고 다니기

중개인이 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혼자서 여기저기 다니시는 것은 집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들을 수 없고 

혹시라도 하자가 발견되었을 때, 적절하게 물어볼 수 없어요!

초보라면 중개인이 설명해주는 부분들 귀담아 듣고

궁금한 것을 그때그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실전 사용 팁

  • 질문은 중개인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섞어서 하셔야 합니다. 

    취조하듯이 순서대로 질문하시면 중개인이 화를 내실 수도 있습니다.  

  • 답변해 주시는 내용을 진지하게 듣고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나갑니다.

    진짜 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중개인도 진지하게 임해주십니다.

  • 핵심 질문은 표현만 바꿔 한 번 더 확인해봅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면 끝날 때, 다시 한 번 질문해서 확실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집 보러 가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중개인과 꼭 필요한 대화를 나누어 좋은 집을 마련해 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내가 찾은 집이 구조나

햇볕이 어떻게 드는지 판별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로얄동, 로얄층부터 판상형, 타워형까지!

궁금하다면 다음 편도 꼭 이어서 읽어주세요.


댓글


수수진
25.12.31 20:01

현장 실전 팁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함께하는가치
25.12.31 20:01

튜터님 현장에서 적용할수있는 실전꿀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사노
25.12.31 20:03

튜터님 감사합니다. 선택에 한걸음 내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6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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