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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얼굴 + 독서후기 [윤진영99]

25.10.06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책 제목 : 돈의얼굴

저자 및 출판사 : EBS 돈의얼굴 제작진, 조현영 / 영진닷컴

읽은 날짜 : 2025.09.29~10.03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ebook)457p.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종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지만, 투자를 장기간 이어가면 역전세와 같은 소실 구간을 맞닦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하지만 그에 맞게 대응하고 대비해나가는 경험은 곧 나의 실력으로 이어질 테고, 그 경험은 다시 ‘잃지 않는 투자’의 발판이 된다. 결국 나의 돈그릇을 키우기 위해서 거쳐야만 하는 필수 과정인 셈이다.

 

 


그 외 인상 깊었던 문구

 

(ebook)14p. ‘당신은 돈을 믿는가?’라는 질문은 지폐나 숫자에 대한 믿음이 아닐, 그 돈을 뒷받침하는 시스쳄,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묻는 것이다.

 

(ebook)18p. 진정한 투자는 정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편향은 직면하고 이를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ebook)58p.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이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 떄,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ebook)100p.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 상승이 급여보다 빠르게 일어나, 일반 시민들의 실질 구매력은 낮아지고 삶은 팍팍해질 수 있다.

 

(ebook)109p. <돈의 얼굴> 1부가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은 돈을 믿는가?”

 

(ebook)109p. 신뢰 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그리고 그 돈을 우리는 매일 사용하고 있다.

 

(ebook)130p.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

 

(ebook)176p. 이자는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따.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ebook)177p. 금리는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순간, 그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ebook)179p. ‘이자를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모두가 금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딘다. …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 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ebook)185p. 당신은 언제가 행복했다고 느끼는가? 당신은 돈을 모으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버티고만 있는가?

 

(ebook)195p. 같은 돈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 수 있는 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인플레이션의 진짜 얼굴이다. 

 

(ebook)203p. 우리는 모두 살아온 시간만큼 길고 짧은 물가 그래프를 그리며 살아간다. ‘엄마 어릴떄는 아이스크림이 50원이었어’라는 말처럼, 50원이 100원이 되고, 100원이 200원, 200원이 400원 , 400원이 1000원이 되도록, 우리의 물가 그래프는 우상향하고 있다. 

 

(ebook)221p.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은 한다는 것이다. 

 

(ebook)258p.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ebook)310p.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ebook)457p.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일전에 ‘자본주의’를 읽으며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함을 배웠었다. 막무가내로 ‘자본주의는 속물이야’라고 단정지을 게 아니라, 그 시스템 안에 살고 있는 이상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왔고 어떤 방식으로 녹아들었으며 그 속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줬었다. 그에 대한 속편같은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다.

우리가 아는 ‘종이로 된 돈’은 자리잡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놀라운건 아주 오랜시간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화폐’는 통용되어 왔다는 점이었다. 때로는 한 나라의 몰락을 불러오기도 하며, 때로는 전세계를 뒤흔드는 힘이 되기도 했다. ‘돈이 세상의 전부’라는 말을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본다지만 정말 책에서 본 ‘돈’의 힘은 엄청났다. 정확히는 ‘돈’자체보다는 돈을 운용하는 주체의 행동과 판단에 따라,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 이들이 어떻게 돈을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었다. 그중 가장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건 ‘명목 월급'과 ‘실질 월급’. ‘월급 빼고 다올라’의 이유를 날것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회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일생의 대부분을 들여서 보내고 있는 직장생활로 받는 대가인 ‘월급’이, 실은 인플레이션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씁쓸한 현실을 말이다.

돈에 얽혀있는 수많은 사회관계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용당하게끔’ 유도받고, 그로 인해 어떤 피해를 받아도 ‘돈’은 그저 흘러갈 뿐이다. 돈이라는 개념 아래 우리가 진정으로 들여봐야할 것은 ‘신뢰’로 세워진 사회적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는지 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신뢰는 단단하고 변함없는 것이 아니며, 그럼에도 우리는 매일 매순간 돈을 사용해야하는 입장으로서, 그저 ‘월급’에만 의존하는 건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버리고 만다 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내가 생각하는 ‘돈의 얼굴’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다. 내가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돈이 굴레가 될 수도,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돈은 목적이 아니다.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느냐’는 나의 몫인 셈이다. 이 돈으로 소비자산을 산다면 ‘명목’과 ‘실질’의 괴리에서 벗이나지 못하는 굴레에 갇힐 테고, 종잣돈으로 만들어 생산자산을 산다면 거센 파도 속에서도 살아남는 ‘수단’이 되어주리라. 내가 하고 있는 이 과정들이 나만의 ‘돈의 얼굴’을 만들어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얼마를 받느냐 가 아닌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느냐 →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자산을 사기
  • 대출은 자산이자 부채이다 → 최대한 전세 레버리지를 이용하고, 내가 가용가능한 대출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 나에게 돈의 본질은 무엇인가 →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나의 성장 발판으로 이용하기
  •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철저시 조사한 후 확신이 들면 투자하기 → 매일 ! (선명한 앞마당, 5순위 시세표, 시세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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