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오래전에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듣게 되었다.
사실 그때는 끝까지 완강하지 못해서, ‘월부’의 기초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는 찜찜함이 늘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완강을 했던 친구가 다시 한번 들어보라고 권해줘서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장’이라는 감투(?)를 써보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조장도 신청을 하였다. 성격상 책임감이 주어지면 해내는 타입이라 이번에는 완강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었다.
조장 신청과 수강 신청을 마치고 수업 시작을 기다리고 있던 중
내 생일인 9월 26일,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바로 너나위님의 오프라인 강의 초대 문자였다!
믿기지 않아 월부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정말 맞다고 했다.
내가 진짜 너나위님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된 것이었다.
영상으로만 보던분을 직접 만날 수 있다니 그자체로 큰 영광이었다.
친구도 “나도 한 번도 못 봤어!”라며 부러워했을 정도로 소중한 기회였다.
사실 그날은 생일을 맞아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중이었지만 남편도 "이건 당연히 가야지"라며 둘째날 일정을 과감히 포기해줬다. 이해해준 남편에게도 고마운 순간이었다.
11시 50분쯤 '월급쟁이 부자들' 빌딩에 도착했다.
역삼동 역세권에 위치한 그 빌딩을 보니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다.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교재, 담요, 간식, 커피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모습에 감동했고 빈자리에 앉아 옆 사람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너나위님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너나위님이 등장하셨다. 정말 신기한 순간이었다.
그렇게 1강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문득 그동안 소심하게 투자 준비만 해왔던 내 자신이 조금은 미워지기 시작했다.
그때 수업을 완강했더라면...
그때 부동산에 좀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그때 갈아타기를 했더라면...
이런 후회들이 마음속에서 계속 왔다 갔다 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과 후회가 스쳐 갔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마음속에 다시 확신이 생겼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임장 다니고, 비교해보면서 발품을 팔면
분명 좋은 매물을 내 집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겼다.
이런 용기는 너나위님 덕분이라 생각한다.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타이밍(지금), 좋은 입지(내가 알고 있는 그곳), 좋은 물건(교통, 학군, 인프라 등)
이 세 가지를 잘 고려해서 산다면, 후회 없는 내 집 마련이 될 거라 믿는다.
그리고 정말 감동했던 건 끼니도 거른 채 오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장장 8시간 동안 강의를 이어가시고
끝까지 성심껏 질의응답까지 해주시는 모습이었다.
그 열정과 진심을 보며 자연스럽게 리스펙하는 마음이 생겼다.
수강생들에게 아낌없이 정보를 나눠주시고 무엇보다 용기를 북돋아주는 너나위님의 강의는 단순한 부동산 강의를 넘어 삶의 방향을 다시 잡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온라인 강의보다 훨씬 집중도가 높았고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흡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경험은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다시 한 번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마음을 동력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시작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까지, 그리고 제대로 내 집 마련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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