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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집마련으로 모아놓은 종잣돈이 0원이 되었다.

원점으로 돌아간 기분에 어떻게 하면 이전보다 더 빠르게 모을까 고민하다가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겨 수강신청하게 되었다.

 

수업을 들으면 들을 수록 내가 얼마나 무지한 상태로 주식 투자를 해왔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수업이었다.

거의 운에 맡기던 수준이 아니었나 싶다. 부끄러웠다.

광금러님은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우리는 잘 이해하고 적용하기만 하면 되는 수업이었다.

 

사전과제를 할 때 내 발에 신겨있는 크록스를 보며 크록스 주가가 떨어질 것 같다고 적어놨다.

그 이유는 몇몇 Analyst의 팔아야 한다는 짤막한 의견을 보고 그렇게 적어놨다.

지금보니 듣도보도 못한 결정법이었다.

이때까지 내가 주식을 어떤 기준으로 사고 파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전과제였다.

 

지금 다시보니 크록스는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인것에서부터 탈락이다!

매출액 자체가 큰 기업이 아닐뿐더러 점점 매출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 

심지어 순이익 증가율 변화폭이 크다. 

Analyst 의견은 최근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생겨났으며

앞으로의 매출 성장률과 순이익 성장률이 좋아보이진 않아 투자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E ratio도 10월9일 기준 큰편인데 주가대비 순이익이 줄어서 인 것 같다.

PEG는 값이 나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 기준은 잘 모르겠다. 나중에 광금러님 만나면 물어봐야지.

 

 

 

 

 

 

마지막 과제로 사전과제에서 분석했던 기업을 이때까지 배운 방법대로 분석하도록 하는 과제가 있었다면

수미상관식으로 더 멋진 수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대형주 중심으로 분석하다보니 크록스와 같은 사전과제 기업은 다시한번 분석해볼 생각을 못했던 것 같은데 수강후기 작성하면서 다시한번 분석해보았다.

 

주식강의 특성상 법때문에 조모임이나 카톡방이 없던것도 아쉽긴 했다. 

내집마련 기초반,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을때 비교해서 질문할 곳도 막막하고 다소 고독한 길을 걷는 느낌이긴 했다!

하지만 그걸 다 뛰어넘고서 너무너무 재미있는 수업이었고, 부동산 말고도 또다시 새로운 세상을 접한 기분에 뿌듯한 강의였던 것 같다. 아마 5천만원, 1억원 정도를 모을때까지는 계속 주식으로 차근차근 모아나갈 것 같다.

아침에 해외뉴스 헤드라인을 보는것도 해볼까 한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월 300 포트폴리오, 무손실 파킹 투자 모두 들어보려고 한다. 

또 만나요 광금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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