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나입니다:)
오늘은 월부학교 1강이 있던 날이었는데요!
파링멘토님이 연휴내내 열심히 준비해주신 1강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
강의는 크게
1)2025년 하반기 현재 부동산 시장은 어떠한지
2)매수매도보유에서 투자는 어떠해야하는지
3)10억달성, 그리고 그 이상의 투자로드맵
으로 나뉘어졌고,
이 중 인상깊었던 3가지를 남겨보려 합니다:)
월부학교 학생들의 매수전략 : 현재 시장에서의 협상
얼마를 싸게 사야 협상을 잘하는 걸까?
첫 강의에서 하반기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짚어주시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매번 반복되는 상황, 그리고 변하지 않는 원칙은 무엇인지,
매수매도보유시에 전략은 어떻게 가지고 가야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습니다.
1) 협상
협상보다 중요한 건
‘현재 가격’을 제대로 판단하는 것
지난 학기 멘토님께 배우면서도
‘현재 가격을 봐라, 협상을 위한 협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에 대해
피드백을 들었던 부분이 있어 더 와닿았던 부분이에요.
이 가격이
- 협상이 필요한 가격인지
- 협상이 통하는 시장인지
다시한번 되짚어주셨습니다.
더불어, 무조건 싸게 사는 것만 협상이 아니며
투자기준에 맞다면, 조건을 조금 더 유리하게 사기위해 노력하는 것도 협상이라는
사실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격만 고수하는 것이 아닌, 전세셋팅 조건협의하는 것)
2) 복기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다듬어나가야해요.
과거 ㅇㅇ시장, 현재 ㅁㅁ시장
30년 넘은 지방 구축으로도 돈 벌 수 있습니다.
복기에 대해서도 깨달은 바가 많았는데요.
멘토님은
ㅇㅇ시의 구축, 10평대까지
모조리 투자해보시고, 복기해보셨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잘못된 복기를 한 사례,
이 복기로 인해 이어진 잘못된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구요.
특히 사례를 통해서 ㅇㅇ시의 A단지,
ㅇㅇ시의 B단지에 대해 소개해주시면서 당시 입주상황과 전세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신 것도 굉장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마당 트래킹, 그리고 전화임장을 꾸준히 해나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실제 투자사례와 지금 입주 사례까지 연결해주시니
머리를 맞은듯 그 의미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멘토님의 투자복기 사례
2024년 서울, 2017 수지, 2018 대전
멘토님도 의사결정과정에서 실수를 하신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는데요.
또 한켠으로는
서울시장에서 12.8%의 취득세라는게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셨을지..
취득세로 고민하던 시기가 있으셨다는게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오르는 상승장이라면
그마저도 무디겠지만,
언제 더 떨어질지 모르는 하락장이라면 더더욱이
1-2억 가까이 되는 돈을 지불해야한다는 사실
자체에 압도되었을 것 같더라구요.
멘토님은 이 취득세에 대한 부분도
‘ㅇㅇ시 일정부분 차감된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어떤 선택이든 비용보다 편익이 큰 선택이 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갈아타기, 매도 전략에 대하여
이제 매도 아니면 돈 나올 때는 없어요
아직 수익이 안 났다면 지켜야 하겠죠?
월부학교 학생들의 가장 큰 이슈,
‘매도’ 인데요.
매도에 관련해서도 ‘가가실대’ 라는
큰 흐름을 잡아주셨습니다.
정말 팔아야하는 물건인지, 또 그것이 팔만한 가격수준인지,
더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는지, 그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모두 고려해야한다는 점.
저 역시도 매도를 진행중이기에 이 부분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던 것 같아요.
중소도시에서 광역시로의 갈아타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갈아타기,
구축에서 신축으로의 갈아타기.
막연히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과정을 적어볼 것.
그래야 후회가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월부학교 학생들의 보유전략
아무리 좋은 시기, 좋은 물건을 사도 지키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몇 N년 보유해야하나요?
멘토님이 그동안 봐온 동료분들 중에
2018년 급등기를 거치고 떠나간 분들이 많다는 것을
말씀주셨는데요.
그 차이는 바로
지켜낸 사람 vs 지키지 못한 사람
즉, 더 세분화하여
내가 어떤 시장에서 어떤 물건에 투자했는지 모르는 사람
이라고 하셨어요.
내가 원칙과 과정에 맞게 투자했다면,
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
지역과 단지, 물건마다 상승의 순서가 있으며
순서가 오지 않은 것이지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요.
단순히 ‘몇년 보유해야하나요, 제 플랜은 어떻게 가야하나요’ 질문에서 벗어나
인생의 더 큰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말씀을 주신 것 같았습니다.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전체 투자이력을 통틀어 대부분 투자자들의 성과는
성공 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느냐 보다는
실패사례가 얼마나 되고 그 사례들이 얼마나 나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리스크를 능숙하게 제어하는 것은
탁월한 투자자임의 징표다
-투자에 대한 생각 중에서.
끝으로…
좋은 서울 아파트 다 날아가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투자라는 것이 내가 준비된 시점(자금+실력)에 내 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 이라는
본질을 깨우쳐주셨구요.
막연했던 10억 달성 로드맵은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
부동산 투자로 내 배우자의 은퇴시기는 어떻게 구체화해볼 수 있는지 에 대한 질문에는,
자산규모가 작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단순히 지방투자 매도하면 수도권 투자해야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가야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무려 6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거시적인 시장상황부터
저희를 위한 10억 그 이상의 로드맵을 정해주시고
미시적인 투자전략까지 하나하나 훑어주신 멘토님,
휴일 내내 이 강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을지
그 마음이 느껴져 계속 감사하고 너무 유익하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강의가 끝난지 10시간 되는 시점에
아직도 은은하게 마음에 남는 두가지 문장이 있습니다.
(1)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면 행동이 필요한때다.
(2) 길게보고, 꾸준히, 안전하게 투자하며 자산을 늘린다
그리고…
멘토님이 지난 시드니에서
머릿속에 그리며 달렸던 사진도요.
You are amazing
Someday you will fail, today is not that day!
It will all be worth it in the end!
각종 챌린지들에 마주하고 있는 지금,
마음 한켠이 위로되고 배운 게 많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최고의 강의 해주신 파링멘토님 사랑합니다 ❤️
2025년 마지막 학기,
멋지게 끝마치고 가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