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미국 시장이 폭락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의 폭락 이유는 미중갈등의 심화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트럼프의 관세 100% 부과가 정면 충돌하면서, 투매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쉼없이 달리던 주식시장이라, 이익실현 욕구도 같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금처럼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할 때 대응방법을 알아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떻게 될까?
미국 주식 시장의 장대음봉이 출현하였습니다. 장대음봉이나 장대양봉은 시장의 추세전환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 미국 주식 시장이 관세 충격을 이겨내고 상승 전환할 때는 거대한 장대양봉이 나왔고, 이번 10월에는 장대음봉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장대음봉 역시 단기적 하락추세로의 전환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0% 정도 추가 조정이 나올 수 있다라는 여유있는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락이 안 나오면 좋고, 나와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덜 후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하락했다고 성급하게 한꺼번에 매수 기회다라고 물타기하기 보단,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두고 천천히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물론 미중 대화가 잘 되서 급반등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폭락에 대응하는 첫 번째 방법
우리의 뇌는 파충류처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익숙합니다. 원시시대부터 공룡이나 호랑이 같은 위험에 즉각적으로 도망가는 종이 살아 남았고, 그 덕분에 우리 뇌는 단기적 충동에 즉각 반응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원시적 뇌의 본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시계열을 길게 길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래는 120년 동안 우상향한 미국 다우존스 차트입니다. 우리가 역사에 배운 모든 지구적 재앙에도 시장은 잠시 하락했을지언정 길게 보면 우상향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미중 갈등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즉 길게 보면, 현재의 미중갈등으로 인한 주식폭락은 기회가 될겁니다.
역사적인 사건을 위 차트에 표시해봅니다. 모든 전쟁과 재앙에도 주식 시장은 잠시 하락했다가 우상향을 지속하였습니다. 숫자를 믿고 팩트를 믿는 것이 투자에 도움됩니다.
주식시장 폭락을 이기는 두 번째 방법
주가 폭락의 두려움 대신 배당금에 대한 희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두 번째 방법입니다.
내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면, 쓸데없이 근심과 두려움만 커집니다. 주가에 대한 근심과 두려움을 키우는 대신 내가 이번달 받을 배당금과 다음달 받을 배당금에 대한 즐거움을 키우면, 주가 하락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평온한 배당투자자도 2022년 폭락장에서도 이 방법을 써 봤는데, 주가하락의 타격감이 생각보다 거의 없었습니다(배당받는 즐거움으로 주가하락 타격감을 거뜬히 이겨 냄). 여기저기 유튜브 돌아다니다, 공포팔이들에게 낚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포에 빠지면서, 일순간 갑자기 멘탈이 무너져서혹시 모를 월요일 투매에 동참당할 수 있습니다.
배당을 늘리겠다는 마음으로 시장을 보면, 폭락이 생각보다 많이 두렵지 않을겁니다(이거 직접 체험한 주가하락을 극복하는 노하우입니다).
주가 폭락을 이겨내는 세 번째 방법
세번째 방법은 나가서 운동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자꾸 내일의 주식 생각하지 말고, 나가서 흠뻑 땀 흘리는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주식창 쳐다 본다고 주가 안 오릅니다. 괜히 맘 고생하면서 시간 보내지 말고, 달리기 하면 몸도 기분도 좋아집니다.
주가 폭락을 이겨내는 네 번째 방법
네번째는 주식시장의 하락이 점점 심해질 때 쓸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눈이 펑펑 계속 내리는데 나가서 계속 눈 치워봐야, 고생만하고 눈은 다시 쌓일 뿐입니다.
시장이 계속 하락하는데, 분할 매수할 돈도 다 떨어지고, 속수무책 상황에서, 초반에 안 팔고 버티고 버티다가, 가장 주가가 싼 바닥에서 매도하는 최악의 실수를 피하기 위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견디기 힘들면 무협만화를 보거나, 넷플릭스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도 됩니다.
역사상 가장 대폭락인 1929년 대공황의 교훈
우리 모두가 다 아는 1929년 대공황도 주가 바닥(최저점)은 29개월만에 나왔습니다. 3년도 안 걸렸어요. 물론 1929년 고점을 회복에는 25년 걸렸지만, 대공황 최저점은 29개월만에 나왔습니다.
미국 주식이 80% 넘게 대폭락한 대공황도 29개월만 버티면, 그때부터는 계좌가 조금씩 살아 났습니다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오늘 포스팅한 주식 시장 폭락에 대응하는 4가지 방법을 다시 정리하면,
2.배당금으로 하락공포를 이기자
3. 주식창 그만 보고 달리자
4.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1번을 믿으면서, 느긋한 분할매수로 버티면서 배당금을 늘리다보면 어느새 다시 좋아집니다.
힘 내세요.
평온한 배당투자자의 ‘배당투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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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4월 10일 관세폭락 주가 바닥이 지났고,
상승전환할거다라고 포스팅후 예상대로 주가는 어제까지 계속 상승)
https://blog.naver.com/develop-your-life/2238314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