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걸음 쌓아나가며
과정을 즐기는 행복한 투자자 돈죠앙입니다.
제주도나 부산과 같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면서,
이런 생각 한번 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여기에에 집 하나 사둘까? 한달살기처럼 왔다갔다하고..
은퇴하고 내려가 살 수도 있고…"
"이 동네 조용하고 좋아 보이네. 세컨하우스 사볼까.."
이런 생각 속에는 두 가지 관점이 섞여 있습니다.
바로 ‘실거주’ 관점과 ‘투자’ 관점입니다.
두 가지의 관점이 결국 투자라는 한 갈래에서는 시초가 같지만,
방향성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실거주는 ‘내가 살 집’, 투자는 ‘남이 사고 싶어할 집’
실거주는 "내가 편하고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집"
투자는 "남이 나보다 비싸게 사거나, 임대 수익이 안정적인 집"
실거주와 투자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위와 같이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즉, 실거주는 삶의 질이 중요합니다.
조용한 동네, 자연이 가까운 곳,
병원이나 마트가 가까운 생활 인프라,
아이 키우기 좋은 학군, 지인들과의 거리 등…
철저히 "나 중심의 선택"입니다.
반면 투자용 부동산은 내가 거기 살 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수요가 계속 존재하는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가,
그리고 팔기 쉬운가,
혹은 임대가 잘 되는가
입니다.
▼▼▼▼
지방소도시의 어느 준신축 단지입니다 .
짱짱하죠?
심지어 오션뷰도 나오는 단지입니다.


서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오션뷰에,
짱짱한 준신축 단지라니,
충분히 투자처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단지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
가격도 정말 싸다, 라는 생각과 함께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지방 단지 어디까지 투자할 수 있는걸까..?
지방일수록, 개별 단지의 선호도가 중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어느 정도 겹칩니다.
좋은 입지, 좋은 학군, 교통 호재 등은 실거주자에게도 매력 있고,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요소니까요.
하지만 지방은 다르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훨씬 더 지역 편차가 크고,
인구, 산업, 수요 변화, 공급 등의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즉, 서울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공급 과잉, 수요 감소, 미분양 리스크가 지방에선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에
‘경치 좋고 조용하니까 괜찮겠다’
‘이 정도 단지는 실거주하기엔 괜찮겠다’
는 마음으로 뾰족한 선호도 우선순위 파악없이 집을 사두면,
10년 뒤엔 정말 팔리지도 않고,
전세도 안 나가고,
세금만 나가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실거주와 투자의 혼동이 부르는 실수
많은 분들이 실거주를 겸한 투자,
혹은 투자 겸 실거주라는 명분으로 지방에 집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은퇴 후 내려가 살 생각으로 미리 사뒀던 아파트가,
막상 은퇴할 즈음엔 동네 상권이 무너지고,
버스도 줄고, 병원도 없어서 실거주로도 애매해지기도 합니다.
생활환경은 괜찮아 보였지만,
주변에 아파트가 계속 지어져서,
임대도 안 나가고, 전셋값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지방 소액 투자자로써
애초부터 실거주로써의 매수와 투자로써의 매수를
반드시 구분해야 할 것 입니다.
투자라면, 내가 살 집이 아닌 ‘누가 사고 싶어할 집’을 보기
지방 부동산 자산을 팔고 더 큰 돈으로 뭉쳐
수도권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우리 소액 투자자이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는데요,
“내가 이걸 팔고 나갈 때, 누가 이걸 사줄까?”
를 반드시 염두해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싸게 사도, 나중에 수요가 없으면 가격은 오르지 않습니다.
지금은 조용하고 좋아 보여도, 인구가 줄고 일자리가 없다면 임대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방에 투자 할때는 이 정도면 여기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정도로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해야 합니다.
3.4억짜리 물건을 2.8억으로 샀다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8억 자체가 물려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보유와 매도를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는 물건을 매수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서울 수도권 시장이 달아오르고,
각종 규제들이 터져나오고,
앞으로 더 많은 규제들로 부동산 시장이 곤혹을
치를 것이라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그런 혼돈의 시기속에서
기회를 주는 곳은 바로 지방 부동산 시장입니다.
서울의 신축과 구축이 가격이 별 차이나지 않았던
24년의 초반과 같이,
지금 지방 시장은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정말 투자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지방 부동산의 특성상
개별 단지 선호도 파악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나의 거주 관점이 아닌 투자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 될
여러분의 지방 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