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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청약 당첨 후 취소, 분양권 판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5.10.14

안녕하세요.

 

11월에 1호기를 하려고 열심히 달리고 있던 해태방방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신혼부부 신생아 특공 자격이 되서 

 

1호기 투자를 알아보면서도 청약을 틈틈히 신청을 했었는데요.

 

이번 상봉센트럴아이파크를 보고 큰 생각없이 (감당가능여부를 거의 체크 안하고) 청약을 신청했다가

 

청약이 되버렸습니다.

 

문제는 약 14.6억이라는 분양가 때문에 사실상 못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건데요.

 

입주 30년 3월이지만 현재 주택구입대출자금이 6억 한도이고, 저희 부부의 소득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4억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첫번째. 당첨을 포기한다. 

불이익 : 특공은 생애 1회만 되니까 청약 당첨에 대해 깔끔하게 포기하고 투자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이익 : 시원하게 당첨된 통장 해약해서 투자금으로 더 플러스 해서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전매제한 1년을 채워 분양권을 판매한다.

불이익 : 

    -27년 11월 이후 까지 대출이자 감당 (약 710만원 예상) 

    -부동산 복비 발생 약 1200만원 예상

    -시세차익을 볼 경우 66% 세금발생 

이익 : 

    -팔린다면? 소정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음.

    -현재 14.6억에 대출이자, 부동산 복비, 세금까지 감안했을 때 

     15.6억에 분양권 판매가 되어야 천만원이라도 손에 떨어짐. 

 

세번째, 4년동안 어떻게든 버티고 세입자를 맞춰서 전세를 맞춘다.

  불이익 : 4년동안 10억에 대한 금액을 감당해야 하는데, 영끌이 될수밖에 없어서 진짜 위험하다. 영끌을 넘어 가족들에게 골치덩이가 될 수 있다. 전세입자가 맞춰지리란 보장도 없다.

  이익 :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지역내 교통호재가 있어서 가치가 없는 아파트는 아니고 지켜낸다면 가치는 있어 보임.

 

 

제 마음속에는 1번으로 확신이 되었고 

분명 청약강의도 듣고 했지만 되겠어? 하는 안일함의 대가가 참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허허허;;;;)

 

어짜피 11월30일 내로 

제 수준에 맞는 1호기를 하려고 했어서 마지막 청약이라고 생각하고 연습삼아 신청한 부분이 있었지만

실제로 당첨이 되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혹시 개인적인 질문인거를 인지하고 있지만,

선배님들의 의견을 보태주시면 잘 의사 결정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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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근쌤
25.10.14 11:59

해태방방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후회되는 마음도 있으실테고..! 우선, 각 선택에 대한 편익과 비용을 고려해보신 점 정말 잘하신 것 같습니다!! 하필 지금 서울 시장이 상승기의 초입인 듯도 하다보니, 더 고민되실 것 같아요. '어찌어찌 잘 가지고 가보면 오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 것 같구요...그러나 만약 해태방방님이 투자자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면 원칙을 지키며 투자경험을 쌓아가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히 투자를 해 가며 자산을 쌓는 방식이죠. 그러나 한편으론 해당 단지는 강남까지 12.7km 정도의 좋은 위치, 역세권, 신축, 브랜드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죠. 다만, 주상복합이라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요. 감당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좋은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해태방방님의 월소득, 감당 가능 여부를 자세히 알진 못하여 자세하게 답변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면, 가치 있는 자산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취득한 것이라 가져가 볼 것 같구요. 그렇지 않다면 아쉽지만 포기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투자자로 살아가실 거라면 특별공급 자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경쟁률도 꽤 높았던 단지라 더 고민이 되시겠네요.. 혹시나 1번 선택을 할 때, 미련을 갖지말자!란 마인드를 배우자분과도 꼭 얘기나누셔요~막상 청약 포기했는데 몇 년뒤 그것이 20억이 돼 있다면, 배가 아플 수도 있거든요...다만 그것이 더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무조건 포기하기 전에 이것을 지켜낼 방법이 없는지 세무상담, 대출 상담 등도 함께 받아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안될 것 같다면 청약을 포기하겠습니다. 잔금을 치를 수 없다면요. 2030년 대출 상황이 어떻게 될 진 모르니 결국 그 때가 돼 매도할 수도 있을테구요...지금 서울 시장을 봤을 때 그 단지가 14억대에서 더 떨어지기엔 쉽지 않아보입니다..제가 대신 결정드릴 순 없어서 여러 선택지를 안내드리는 정도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아라메르
25.10.14 14:14

안녕하세요 해태방방님~! 청약에 당첨이된 이후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앞서 근쌤님이 상세하게 좋은 답변을 해주셔서 간단하게 첨언을 해드리면 해당 상봉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5급지 중랑구에 위치하지만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우수하고 변화할 상봉, 망우 중심지에 해당될 단지(아마 더샵이 들어올 시점부터 상권들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GTX-B호재 등의 교통적인 장점이 있을만한 곳입니다. 현재로서는 14.6억이면 그리 저렴해보이는 가격대는 아니지만 현재 대장인 사가정아이파크도 12억이므로 5년뒤 가격을 생각한다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충분히 고민될만한 부분인데요~! 이럴 때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번을 선택할 시 혹시나 있을 청약의 기회가 없어진다는 점과 해당 단지가 올랐을 경우의 상실감 발생 2번을 선택할 시 매도의 불안함과 710만원의 대출이자 + 복비 + 명의(해당 집이 빠르게 매도되지 않을경우 명의가 빠지지 않고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점 : 시세차익 + 청약 집 매도 경험 3번의 경우는 2번을 목표로 가져가시되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니 제외합니다. 1,2번 선택지를 놓고 자금상황 / 배우자와 및 방방님 투자실력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고민이 많이 되신다면 '투자코칭'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ㅎㅎ

민갱
25.10.14 16:53

해태방방님 안녕하세요~ 청약 당첨 이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직접 편익과 비용을 잘 정리하셨기에 더 좋은 선택을 하실 것 같습니다. 위에 두 분께서 상세하게 답변 주신 것처럼 상봉센트럴아이파크가 충분히 좋은 자산이기때문에 1번보다는 2번을 우선으로해서 가족들의 도움을 구해보는 등 어떻게 하면 이걸 보유할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좀 더 충분히 생각해보시고, 어렵다면 투자코칭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청약 당첨이후 종잣돈 마련이 어려워서 부모님댁에 들어가서 2~3년간 거주하면서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 보유해나가신 분들이 계셔서 해당방법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답변드려보았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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