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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내 통장에 ‘띵똥’ — 단돈 만원으로 고속도로 주인되기

15시간 전

단돈 만원으로 고속도로 주인되기

 

고속도로를 타고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하이패스를 통해 띵똥 소리를 내며 통행료가 빠져나가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와~ 이 고속도로 주인은 좋겠다. 가만히 앉아서 돈이 계속 들어오니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행복한 상상은 인프라펀드를 통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단 10,000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고속도로, 터널 등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도로, 터널, 교량,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라고 하며, 이런 인프라스트럭쳐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인프라펀드’라고 합니다. 

즉,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유료도로, 유료터널, 유료교량 등을 직접 만들거나 지분에 투자한 후 통행료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는 펀드가 바로 인프라펀드입니다. 

광의로 보면 부동산펀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리츠 등의 부동산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오피스, 상가, 병원, 물류센터, 쇼핑센터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프라펀드는 ‘맥쿼리인프라(코드:088980)’와 ‘KB발해인프라(코드:415640)’라는 펀드 두 개뿐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우선 주식시장의 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변동성이 그다지 크지 않아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꼽힙니다. 

고속도로, 터널, 교량 등의 통행료는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인프라의 경우 발주처인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소수입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을 받아 안정성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MRG의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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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콘텐츠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총 1조6천억원이 넘는 MRG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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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금리상승기에는 부동산펀드들이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프라펀드는 규정상 최대 차입금비율이 일반적인 리츠 등 부동산펀드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리츠의 최대 부채비율이 500%인데 비해, 인프라펀드는 부채비율이 최대 30%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뿐입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각 인프라에 자금을 빌려주어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펴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배당수익률이 매우 양호하다는 점입니다. 

통행료 수입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되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힐 정도입니다. 매년 6~7%대 이상의 배당투자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에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두번씩 분배금을 배당을 하는데, 2021년에는 주당 750원, 2022년에 770원, 2023년에 775원, 2024년에 760원, 2025년 상반기에는 380원 등 꾸준한 분배금으로 주주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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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콘텐츠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풍부한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프라펀드이지만 KOSPI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처럼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2025년10월14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5조4789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하루에도 100만주 안팎의 활발한 거래량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도 있고 주식시장을 통해 펀드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주식으로서 매매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펀드의 주가는 큰 등락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말 7,760원으로 마감했던 KB발해인프라 주가는 2025년10월14일 종가 기준으로 9,290원으로 올해 +19.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의 상관계수가 높지 않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장기투자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프라펀드의 매매차익은 주식매매차익으로 보아 종목당 50억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는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유사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부동산투자신탁인 REITs상품의 대부분이 1~2개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현실에 비해 맥쿼리인프라는 전국에 걸쳐 무려 19개의 사회간접자본에 분산투자하고 있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백양터널, 광주 제2순환고속도로 1구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정산터널, 천안논산고속도로, 우면산터널, 광주제2순환도로3-1구간, 마창대교,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부산항신항2-3단계, 동북선도시철도 등이 그 투자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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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콘텐츠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2%대에 머무르고 있는 저금리시대에 꾸준한 배당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맥쿼리인프라, KB발해인프라 등 인프라펀드는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수익성, 충분한 유동성, 충분한 분산투자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도 고속도로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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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탑슈크란
25. 10. 14. 18:46

인프라펀드라는게 있군요. 좋은 점이 참 많은데, 혹시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성장은 하지만 성장률이 낮은걸까요? 새로운 펀드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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