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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너나위님 마스터님 보세요] 결혼 10년 만에 무주택자 신분 벗었어요! 10주년 기념 선물이 된 1호기 투자 후기

23시간 전

안녕하세요 자공입니다.

 

 

자스민송은 25년 6월 1호기 만든다! 

1년간 외치고 다녔는데 그보다 조금 늦었지만 

25년 9월 1호기 만들었습니닷! 

 

 

계약서를 끌어안고 뭉클했던 마음이 가라 앉기 전 후기 써야지 했는데 

 

FFFFFFF잖아.. 감정 올라올 때 글 쓰면 두고두고 이불킥이지… 

멀티플레이 못하는데 독강임투도 바쁜데 복기까지 무리다… 

뜸 들이기 대장인데…잔금 치르고 쓰면 안되나… 

 

사실 다 변명이고, 다른 동료들처럼 한 번을 안 쉬고 투자에만 매달려서 해낸 결과가 아니었기에 창피함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이런 저도 해냈다 꼭 다 해내셨음 좋겠다 하는 맘에 용기 냈습니다.

 

결혼 10년 만에 갖게 된 우리 가족의 첫 집! 

수도권 아파트 30평대 투자 달성기 시작합니다.

 

(일기 같이 길어요.. 원하시는 부분부터 봐주세요)

 

  1. 매년 4월만 되면 난 수강신청을 하지
  2. 24년 4월 드디어 첫 완강!
  3.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은 월부 생활
  4. 내 뜻대로 되지 않던 자산 재배치
  5. 너나위님을 만나고 투자자 마인드 장착!
  6. 마스터 멘토님과 추석 전에 매수하기!
  7. 이제 시작!

 


 

1. 매년 4월만 되면 난 수강신청을 하지 

 

 

돌이켜보면 저의 월부 입성은 무려 4년전 2021년 이었어요. 

한창 심사임당님의 아는선배에서 나오는 너나위님 클립을 보면서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당시 2019년부터 2년간 잘 살고 있던 전세집 주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나가 달라고 하더군요. 본인들이 들어올 거라고요 처음엔 그래? 일도 바쁘고 나 지금 너무 힘든데.. 그러면서도 그래 이 기회에 집을 사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신청도 하게 되었어요. 

 

시세가 어떻지? 손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어라 2년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집값이 올랐더라고요. 부동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우리 수준에서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론 갈 수가 없고, 당연히 구축으로 가야 했는데 말도 안되게 오른 가격으로 구축을 사고 싶지 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 수준에 갈 수 있는 전세 집이라도 알아보자 하고 알아보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았어요. 전세가도 엄청 높아졌거든요. 스트레스로 출근길에 쓰러지기도 하고 참 난리도 아녔어요. 그러다가 14기로 시작할 수 있었던 내마기는 열어보지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났을까요? 

무주택자 전세살이는 2년 연장되었습니다. 집주인이 사정이 생겨 못 오게 되었으니 더 살아보겠냐고 하더라고요. 허허.. 시세 만큼 전세값 못 올려드린다 했는데 찬바람 불던 집주인은 말투마저 바뀌며 할 수 있는 정도로 조절해주겠다고 오래살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때 전 안심을 했을까요. 그대로 주저 앉았어요.  

 

그 후로도 매년 비슷한 시기만 되면 마음 한 켠 미뤄두었던 내 집 마련의 과제가 불쑥 올라와 내 집 마련 기초반을 3월 신청하여 4월 수강 하는 패턴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지금 봐도 창피한 건 2021년, 2022년, 2023년 3번의 내마기 완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2. 24년 4월 드디어 첫 완강!

 

여전히 전세집에 살던 2023년에 우리 동네 단지들 시세는 알람 맞춰두고 계속 째려보고 있었는데 좀 이상함을 감지했었어요. 절대 덤비기 어려웠던 우리 단지가 가격이 꽤 괜찮더라고요. 21년도 집을 알아볼 때 와 나 이 가격엔 절대 사지 않을 거야 생각했던 구축 매매가 정도까지 낮아진 거에요. 평수를 조금만 줄인다면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 대출 일으켜 집을 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신랑한테 우리 이 기회에 살까? 물어보면서 몇 개 매물을 찍어두고 보러 갈까 했는데 금방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2년전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은 어디 가고 우울증에 허덕이다가 좋은 기회를 의지박약으로 또 놓치고 맙니다. 또 전세살이가 2년 연장되었습니다. 

 

상반기엔 이래 저래 인생 되는 게 하나도 없구나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누워있다가 상담 다녀오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지만 슬슬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기 시작했어요. 꽃을 꽂고 첼로를 배우고. 그러다 운동도 시작하고 여행도 가고. 갓 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배우고 싶어 했던 것들 다양하게 경험 시켜주면서 말이죠. 그렇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진 상태로 24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느껴졌죠. 그리고 위기 의식이 찾아왔어요. 주변에서 슬슬 친구들 동료들 각자 집을 갖고 있는 건 물론이고 더 좋은 곳으로 이동해나가더라고요. 우리 정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 이대론 안된다. 때마침 본 너나위님께서 영상에서 해주신 말씀처럼 정말 무섭고 두려운 일이라 계속 미루고 미루던 내 집 마련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부동산 무서워 만 할게 아니라 찬찬히 알아가면서 친해져 보자 마음먹었어요. 

 

2024년 4월 내 집마련 기초반을 45기로 드디어 첫 완강을 합니다. 그렇게 생긴 저의 첫 월부 동료들 지금도 저에겐 큰 의지 처가 되고 있어요.

 

 

3.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은 월부 생활  

 

  • 24년 4월 내집마련 기초반
  • 24년 5월 내집마련 중급반
  • 24년 6월 열반스쿨 기초반 (오프라인강의)
  • 24년 7월 실전준비반
  • 24년 8월 열반스쿨 중급반
  • 25년 3월 서울투자 기초반
  • 25년 4월 실전준비반
  • 25년 8월 내집마련 중급반
  • 25년 9월 내집마련 실전반 (w마스터멘토님)

 

내 집 마련을 하겠다! 굳게 다짐하고 시작했던 부동산 알아가기는 꾸준하진 못했습니다. 두 번의 휴식기가 있었어요. 5개월 하다가 6개월 쉬고, 다시 2개월하고 3개월 쉬고 그리고 2개월. 월부 생활 합쳐야 겨우 만 9개월이군요. 하지만 예전처럼 저 한구석에 박아 놓은 건 아니었어요. 25년 6월 1호기 한다! 는 외침은 잊지 않고 있었거든요.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노후에 대한 막연한 고민은 꿈을 비전보드로 그리게 되면서 투자를 해야겠다! 로 구체화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신 너바나님, 양파링님 주우이님을 만나고 받은 응원에 힘입어 중도 포기 없이 내 꿈을 이뤄내겠다 생각합니다. 5개월 바짝 열심히 하던 저는 기존에 약속 되어있던 가족여행을 해외로 길게 다녀오고, 잠시 재테기 수업을 들으며 가을이 지나갔고, 블로그 수업을 들으며 겨울을 보내면서 한동안 투자공부에서 떠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또 돌아온 나. 전세 만기일인 6월에 맞추어 자산 재배치 위한 월세 집을 알아보면서 1호기 투자를 위해 가열 차게 앞마당을 늘려갑니다. 

 

 

4. 내 뜻대로 되지 않던 자산 재배치 

 

25년 6월에 1호기를 하기 위한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과제는 자산 재배치였습니다. 

지금의 생활권을 유지하며 서울에 집을 사겠다 가 기조였는데 관련해서 알아가는 것들 신랑과 아이에게 틈이 나는 대로 얘기하고 또 얘기했습니다. 처음엔 서울에 집을 사겠다 했더니 아직 이사와 전학은 아니라며 울고 불고 하던 아이는 그럼 언제 쯤 그 집에 들어갈 것이냐, 안 들어 간다면 언제까지 그 집을 갖고 있을 거냐 라는 질문을 할 정도가 되었고, 귀동냥으로 강의나 조모임을 듣더니 언젠가 부터는 제 동료들 닉네임도 여럿 알고 간혹 안부를 물어볼 정도였어요. 그동안 강의 듣고 임장 가고 보고서 쓰고 노력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아와서 인지 가족들은 제가 하자고 하는 바에 대해서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주었습니다. 몇 가지 전제 조건은 건들지 않는 선 에서요. 

 

  • 아이 : 생활 반경을 지켜주기 위해 전학 없이 도보 통학 가능한 곳으로 한다. 
  • 신랑 : 지하 주차장이 엘레베이터로 연결 되어 있는 곳으로 한다.  

       

초등 저학년인 아이는 학교와 멀어지는 것을 가장 무서워 했고, 신랑은 신혼 초에 엘베 없는 빌라 5층에 살면서 고생을 엄청 했었기에 지하 주차장이 연결되지 않는 것을 가장 꺼려했기 때문이죠. 당연히 그 정도는 별 것 아니다 잘 알아 볼 수 있다 호언장담하며 월세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맘을 알았나 월세로 재계약 어떠냐는 집주인한테 이렇게 당당했던 적이 있었나 싶게 저희 나갈 겁니다. 라고 전달하고는 맘에 드는 조건의 집을 찾아 놨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를 않았어요. 

한 달이 지나가고 알아봤던 집은 다른 사람이 계약하고 답답해진 저는 부동산에 연락해 왜 안 나가는거냐 보러 오는 사람이 없는거냐 상황을 물어봤더니 집주인이 가격을 높게 내놔서 붙는 사람이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저희 알아 본 집도 지금 날아간 상태다. 보러 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너무 높은 수준으로 내 놓으신 거 아니냐 했더니 시세대로 했다. 본인도 답답하다는 답만 되풀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살펴보니 이건 뭐 애매하게 보증금도 세도 높게 내놓으셨더라고요. 매일같이 부동산을 괴롭혔더니 집주인에게 전세로도 내놓자 얘길 했는지 곧 전세로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안 왔어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이 정도면 가격 조정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또 그제서야 조금 낮추더라고요. 

 

그 사이 시간은 더 지나 이제 만기까진 한 달하고 조금 남은 시점에서 투자매물 찾기를 병행해서 해나가기 어려운 심적 상태가 되어버렸고, 두 번째 월부 휴식기가 찾아왔습니다. 

 

하나 둘 사람이 보러 오는데 와서는 새 집 같다며 좋아 하다가도 하나같이 방 하나가 부족해서 아쉽다고 돌아서더라고요. 제가 살고 있던 집은 알파룸을 없애고 펜트리가 2개 있는 게 장점인 곳이었거든요. 제가 멍청했어요. 매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방 개수를 잘 못 올려놓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얘기해서 수정 요청하고 주변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며 상황을 파악해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집주인이 저희한테 전세를 빼준 부동산에 독점으로 매물을 주고 복비를 아마 반값만 내기로 하는 걸로 얘기가 되었을 거라는 거에요. 그찮아도 매물 보고 연락이 오는 곳이 몇 있었는데 부동산 사이에서도 공동중개 안하고 그런 식으로 독점하려는 곳이라 악명이 높은 곳이었나 보더라고요. 

 

뒤늦게 상황을 안 저는 집주인에게 한 곳에만 내놓으셨던데 괜찮으심 저희가 다른 곳에 직접 내놓겠다고 더 이상은 마냥 기다릴 순 없겠다고 했어요. 처음엔 본인이 직접 내 놓을테니 (아마 복비 때문이었겠죠) 기다리 라던 집주인은 고작 2곳 더 늘렸고, 사람은 안오고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가 연락하니 결국은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10군데 정도 돌아다니면서 직접 내놨어요. 다만 조건은 만기가 얼마 안 남아 저희도 집을 구해 나가야 하니 2달 정도 여유 있으신 분들 연결해주세요 였어요. 그리고 그동안 저희가 나갈 집도 다시 알아보러 다녔지요.  

 

그러고 나니 정말 계약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딱 만기일에 들어오겠다는 거에요. 집주인은 보증금 돌려줄 여력이 안되니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한 안된다. 배째라 식이더니 완전 돌변해서는 만기 때 보증금 받고 나가던지 아님 언제 또 사람이 붙을 지 모르니 본인은 이번 아니면 모른다. 급하면 알아서 받고 나가라 식이었어요. 그 사람은 우리 상황은 안전에도 없는 독점 부동산에서 붙여준 거였고요. 

 

그 사이 월세집 후보 리스트 상에 물건들은 다 사라진 상태였고, 남은 하나는 입주까지 한 달 정도가 텀이 있었어요. 이젠 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 동네에 후보 단지들이 아닌 곳까지 온통 다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 집들은 당연히 아이와 신랑과 약속했던 조건들이 하나 씩 맞지 않는 곳들이었죠. 그 중 2곳은 신랑과 같이 매임을 했는데 표정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실망 원망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그 이후 더 전임과 매임에 매달렸는데 하도 온 부동산에 전화를 했더니 사장님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가지고, 보증금 얼마에 세 얼마 원하는 애 엄마 지? 하고 먼저 묻기도 하시더라고요. 

 

워낙 월세가 씨가 마르던 시점이라 동네 나온 월세 물건을 다 보았는데 가족과 약속한 조건을 다 지키려면 결국 한 달 텀이 있는 리스트 상 마지막 집을 계약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단기 숙소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몇 일 밤을 못 자고 여러 루트로 다 뒤졌지만 결국은 신랑은 전철 출퇴근 가능하지만 아이는 학교 학원을 매일같이 하루에 여러 번 왕복 라이드 해야 하는 곳에서 머물게 되었어요. 그래도 제 때 보증금 받고 나온 게 어디냐 서로 위로 하며 10평 남짓 오피스텔에서 한 달을 살았지요.

 

신랑 출근하고 아이 학교에 데려 다 주고 방에 돌아오면 매일 같이 9kg 세탁기에 빨래해서 창문에 주렁주렁 달고 곳곳에 널어 에어컨과 선풍기로 말리면서 또 혼자 한참 우울했어요. 왜 이렇게 난 멀티 플레이가 안될까. 그거 하나 제대로 못 해 가지고 결국 이렇게 몸 고생 마음고생을 할까. 사실 한 주에 한번 정도 건물 내 세탁실 가서 해결하면 될 일인데 수건 말고는 건조기 안 쓰고 자연 건조 시키던 원래 생활 패턴을 버리기가 싫어 똥 고집 부리게 되더라고요. 사서 고생 하면서 또 혼자 동굴로 들어가고. 그러던 어느 날인가 밖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길에 아이가 저기 봐 우리집 되게 귀여워 하는데 정말 대롱대롱 매달린 바지들이 귀엽더라고요? ㅎㅎ

 

 

 

 

 

 

 

 

 

 

 

 

 

 

 

 

그러다가 드디어 한 달간의 단기 숙소 생활이 지나고 월세 집으로 이사 들어가던 날 천둥 번개가 치며 엄청난 비가 쏟아져 사다리 차로 올라오는 물건들이 족 족 비에 젖어 올라왔어요. 그리고 집에 책은 왜 그렇게 많은지. 하나하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서 책을 꽂다가 나중엔 제발 이제 그만 올라왔음 좋겠다고. 버려주시면 안되냐고 어이없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었네요. 엄청난 비에 정말 옮기는 이사만 하고, 정리가 아닌 쌓기를 하고 떠난 이사짐 센터 덕에 집 정리만 한 달은 족히 걸렸어요. 

 

감사하게도 이사한 곳에 가족 모두 만족하며 안착했고, 저도 조금은 마음이 여유로워 지며 다시! 를 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달릴 때가 되었어요. 

 

 

5. 너나위님을 만나고 투자자 마인드 장착!

 

자산재배치도 끝냈겠다 이젠 정말 투자만 집중하면 된다! 환경은 다 갖춰졌어! 우리 첫 집 장만 해내야지! 다시 의욕이 불타오르며 강의 신청을 하려는 도중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정말 투자로? 아니면 거주 보유 분리로? 서울을 계속 오가는 엄마를 보더니 어느덧 거부감이 좀 사라졌는지 아이도 계속 묻더라고요. 그럼 우린 언제 서울로 이사가? 그러니 한번 쯤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싶었어요. 

 

8월 달 내마중 수업을 들으면서 앞마당 하나 더 늘리고 투자 방향을 마지막으로 생각해보고 어느 방향이던 간에 결정 짓고 하반기에 최소 3개구 빠르게 다 털고 그 중 하나를 매수한다!

 

그렇게 내마중 수업이 끝날 무렵 내집마련 실전반 소식을 듣습니다. 자격요건이 바로 직전 내마기 내마중 수강자만 가능했었는데 완화된 것인지 수강이력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바뀐거에요!!! 오 대박 실전반 수업을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저였기에 사실 내가 해도 되는 것인지 너무 혼자 가랑이 찢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지만 매수를 목전에 놓고 계속 기초반 만 재수강 하고 싶진 않았어요. 좀 더 정말 실전을 경험 하고 싶었거든요. 신청조차 어렵다는 실전반 초시계 켜 놓고 덤빈 덕분일까! 다행히 신청에 성공 내집마련 실전반 3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실전반 혜택 중 하나로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되었는데 무려 1강 너나위님 강의에 초대 되었어요.

와 씨 온 우주가 나를 응원해주고 있나봐!!!  6.27규제 이후 변화된 상황 너나위님 입으로 듣고 싶었는데 그것은 물론이거니와 신들린 연기로 전임 매임 하는 과정 시뮬레이션 해주셨는데 우당탕탕 거렸던 제 경험을 떠올리면서 실감나게 학습이 되었지요. 

 

무엇 보다 좋았던 건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얘기해주셨던 부분 

머리에 하나 둘 새겨졌어요. 

 

살면서 해낼 수 있다는 경험으로, 

이뤄내는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

힘들었던 적은 있지만 

투자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생계니까. 

그냥 하면 된다. 

그냥 해나가면 됩니다. 

 

이전까진 난 투자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지 내가 투자자라는 생각을 하진 못했습니다. 투자 경험도 없는데 무슨 투자자야 난 주부에 무직인데. 결과도 못 내고 있는 나는 정말 비싼 공부, 취미생활 하고 있는거나 다름 없어 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생계로 생각하면 아예 다른 차원이잖아요. 

 

마음부터 고쳐먹자!

나는 투자자다!  

 

 

내집마련 실전반 너나위님 오프라인강의 1강 후기 링크

https://weolbu.com/s/GjsqpOsgGs

 

 

 

6. 마스터 멘토님과 추석 전에 매수하기! 

 

 

 

 

 

 

 

 

 

 

 

 

 

 

실전반의 가장 좋은 점은 뭐니뭐니 해도 월부의 큰 어깨 튜터님들과 함께하는 한 달이 된다는 거죠. 사실 실전반 경험이 전무했던 그 혜택이 얼마나 좋은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던 터라 왠지 조심스럽기만 하고(마치 회사에서 임원 모시듯…..;;) 실수하면 안될 것 같고 그런 긴장감 속에 있었는데요. 발표 나던 날 우리 조 마블이들은 조 단톡방에서 누가 오실까 어느 분이 오실까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몇 조는 벌써 오셨다더라 우린 누굴까 서로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그분이 오셨으니!! 마스터님 이셨어요!!!!! 전 사실 처음에 마스터님이 오셨구나 아! 가 전부였던 것이.. 너무 무지 했다…. 그런데 제 이름표로 투자공부인증글이 올라갈 때마다 댓글과 갠톡이 오며 난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자스민송님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어! 그 분 월부의 북극성 님이라고! 아 부럽다! 그뤠에???!!!!!!! 뭐가 어떻게 좋은지 이때까지도 전 무지랭이였지요.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마스터님이 제게 주신 깨달음은 매 순간의 현실 자각 이었습니다. 흐려지던 눈 앞에서 “짝!!” 하고 박수가 쳐지고 정신이 맑아지면서 내가 지금 멈춰야 하는 게 무엇이고,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9월 5일 줌미팅 : 멘토님과 첫 만남 

본인이 확신을 갖지 못하면 가족들 설득 할 수 없겠죠. 내 방향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 고민이 무엇인지 간략히 브리핑 해보라는 마스터님 말씀에 저는 횡설수설 고백을 합니다. 서울에 투자를 하겠다 마음을 먹고도 가족 얘기를 하면서 투자 방향에 있어서 확실히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얘기를 못한채 신세 한탄으로 제 발표가 끝났습니다. 말하면서 부끄러웠고 확신을 갖기 위해 더 열심히 알아보고 움직여 깨닫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겠다 생각합니다.

 

 

 

9월 14일 튜터링데이 : 멘토님과 임장 중 1:1 면담

“고민은 그만 결단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 할 때” 

 

튜터링데이 전 마스터님은 메일로 각자 발표 예정인 사전임장보고서를 제출하고, 원할 경우 개인정보(5가지) 및 질문 함께 보내라고 하셨어요. 임보 먼저 제출하고, 저는 또 뜸을 들이다가 하루 늦게 메일을 다시 보냅니다.  

 

 

 

 

 

 

 

 

 

 

 

 

 

 

 

 

 

튜터링데이가 진행되는 날 개인 일정으로 뒤늦게 참여했지만 개인적으로 보낸 메일에 대한 답변은 팀 별로 진행된 임장길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 한데 모은 데 이유가 있다 하시면서 고민은 그만 결단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 할 때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매주 주말마다 임장을 나가고, 자산재배치를 해서 월세집으로 이사하고 그 모든 과정에서 가족들이 이해를 잘 해주고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 쉽지 않다 가족들의 배려를 받고 계신 상황이다. 투자를 본업처럼! 하셔야 한다. 라고 하셨어요. 순간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창피하더라고요. 맞습니다. 비싼 공부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마스터님. 제가 오래도록 보고 있던 지역과 자금 상황들을 토대로 마스터님은 명확한 방향 제시와 금액적 기준점을 세워주셨습니다. 

 

 

마지막 티타임 시간에 적어주신 응원 문구와 저의 다짐

이 날부터 정말 열심히 달립니다. 

두구두구두구!!! 

결과를 내겠습니다!!!!!

 

내집마련 실전반 튜터링데이 후기 링크

https://weolbu.com/s/G6PY5kgGuk  

 

 

 

9월 21일 중간 점검 1. : 멘토님의 전화

“서울 수도권 구분 짓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원씽은 순자산 늘리기 입니다”

 

튜터링데이 이후 일주일 동안 매물을 열심히 뒤졌고 서울 상급지 1개구 매임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급지 1개구 전임을 해둔 상태였어요. 때 마침 연락 온 마스터님. 단톡에서 매일 같이 업데이트 되는 상황에 응원도 해주시고 했는데 무려 전화가 왔습니다!! 

 

자스민송님 어떻게 되가시나요? 

심장이 괜히 또 철렁. 

 

계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물건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그나마 있는 물건들은 가격이 계속 몇 천 단위로 올라가는 분위기에 매임 예약도 어려운 상황 인지라 진짜 여러 번 시도 끝에 겨우 집들을 보고 왔는데 문제는 이미 제 예산을 훌쩍 넘겼고 아무래도 그보단 하급지 쪽을 더 적극적으로 매임을 해보아야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곰곰히 들어주시던 멘토님이 서울의 다른 동급지와 수도권 몇몇 지역을 비교해서 지금 시장 상황을 얘기해주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앞마당 중 수도권에 있는 지역을 언급하셨어요. 

 

사실 전 제 1호긴 무조건 서울이다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그 말씀을 꺼내실 때 건방지게 대답도 안 했답니다. 아니 왜 진짜 돌아 돌아 결국 수도권? 이란 생각에 또 눈 앞이 흐릿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미 상급지 하급지 1개구씩 서울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해본 저로썬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너무나 이해가 되었죠. 그게 지금 상황엔 맞겠다 생각이 드는데 인정하기가 싫었던 거에요. 

 

그런데 정말 분석적으로 왜 그런지 서울에서 보고 있던 하급지와 비슷한 다른 급지들 그리고 지금 시기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다른 수도권 지역들의 매매가와 전세가 흐름을 얘기해주시면서 내가 하려는 것이 첫 투자 인 것이지 투자 생활의 마지막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우쳐 주셨어요. 그래서 정신 차리며 계획 수정합니다!

 

TO DO!

1. 한 주 안에 서울 하급지 1개구 매물 털기

2. 동급의 수도권 앞마당 1개구 도 다 털기

 

 

 

9월 26일 중간 점검 2. : 멘토님의 전화

"최종보고일까지 연락 안 하려고 했죠?

 

다시 공격적으로 접근해보겠다는 서울 하급지 1개구는 막상 매임예약을 하려고 보니 단 한 주 만에 가격이 또 올랐습니다. “20,30평대에서 갭투하기 좋은 물건은 거진 다 계약성사 되었죠. 이젠 40평 보시는게 좋아요.” 라던가, “4층같은 저층 있는데 보실래요?” 라든가. “세입자가 안 보여주는 물건인데 갭이 맞으니 계약하시죠.” 라는 부사님들의 말씀… 아 진짜 정말 볼 게 없으니 그거라도 봐야 하나 싶었는데 정상적인 컨디션의 매물은 이미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중간 점검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보기 시작한 수도권 앞마당 1개구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수도권에서는 범위를 좁혀 주셨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시세를 따고 전임을 하면서 다시 시세를 파악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선호도 높은 단지 몇 곳은 벌써 날아가는 중. 다시 예산으로 가능한 단지를 3곳으로 압축해서 탈탈 털어봅니다. 매임을 해보고 나니 감당 가능한 단지는 사실상 일전에 신랑이 청약 당첨 되었던 단지였어요. 하지만 제가 우리의 첫 아파트로 거긴 아니야 라고 강하게 반대하여 포기 했던 곳인데 이거 하나 남는다고???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주 중에 서울 상급지에서 세 낀 물건이 없어 매임 하지 못했던 단지의 부사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매물을 그래도 여럿 갖고 있던 부동산이어서 전화를 여러 차례 했었거든요. 갖고 계신 것 입주 물건 중 주인이 매도하시면서 주전 해주실 만한 것 없을까요? 라며 사장님께 매물 마다 상황을 여쭤봤었는데 그렇게 해주겠다는 물건이 나왔다는 겁니다. 더불어 함께 볼만한 세낀 새 물건도 나왔다고요. 내일 아침에 당장 올 수 있겠냐 다른 투자자도 같이 볼거다 라기에 무조건 갑니다. 하고 가서 보았어요. 세낀 물건이 컨디션이 훨씬 좋았는데 이건 먼저 매임 예약을 했던 다른 투자자가 계약을 진행했고, 주전을 해주겠다 던 남은 하나는 주인이 물건을 거두며 사라졌습니다. 물론 2개다 예산보단 한참 위였어요. 그걸 보고 돌아오는 길 멘토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스민송님 열심히 보고 계시던데,,,

제가 전화 안 하면

최종보고일까지 연락 안하려고 했죠?

 

순간 또 눈물이 왈칵 올라왔습니다. 귀신이신가. 

정말 상급지부터 서울 2개구 수도권 1개구, 총 3개구를 털면서 예산에 들어오는 단지를 찾아 놓은 것 만으로도 유레카를 외쳐야 하는데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고 더 나은 단지가 분명 나올 거야 다음 주에 다른 구 하나를 더 털어보자 그러고 있었거든요. 제가 찾은 수도권에 있는 단지의 매물 2개는 다 매수 가능한 상황이었지요. 하지만 난 10년 가져갈 자산을 매수하고 싶은데 왜 나와 주질 않는 것인가 내 움직임이 부족했나 땅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전화를 받고는 그간 보았던 매물 들이 예산에서 거진 다 벗어났고, 현재까진 매물 2개가 선상에 올라왔다 하지만 정말 가치 있는 단지 인지 모르겠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장점이 있어 운영 관리가 크게 문제 되지 않으니 효율적인 투자 처가 될 수 있다. 미흡하다 생각되는 부분들 있겠지만 시점 잘 잡고 넘어갈 수도 있는 거다. 사고 나서 가지는 장점이 있는데 미진한 부분 때문에 오히려 나한테 기회를 주는 단지이니 진행해도 나쁘지 않다. 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멘토님. 멘토님께 메일로 적정성검토 요청 자료 보내기로 합니다. 

 

TO DO

1. 후보 매물 2개 중 조건이 더 좋은 매물 적정성검토 요청 메일 보내기!

2. 후보 매물과 같은 단지 84 매임 예약 당겨보기

3. 다른 단지 1곳 매물 마저 털기

 

 

 

9월 26일 적정성검토 자료 1. 튜터링 : 멘토님 전화

“진행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당일 오후 늦게 보낸 메일에 늦어도 상관없으니 가능하신때 연락 주십사 부탁드렸는데 정말 일정 마치신 뒤 전화 연락이 왔어요. 검토 후 진행해도 나쁘지 않겠다 말씀 주시면서 매수 하게 될 경우 갖게 될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더불어 계약과정에 대한 디테일 관련하여 튜터링을 해주셨습니다.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 집주인이 원하는 상황을 크게 건들지 않으면서도 내가 계약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취해야 할 액션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 계약을 진짜 한다는 가정 하 가계약금의 비중 조율
  • 계약이 성사까지 서둘러야 하는 것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한참 늦춰야 하는 잔금 시점 그에 따른 잔금 남기는 정도.
  • 계약 파기 되지 않게 명시된 상황에서 중도금 조로 일부 넣는 요령

 

검토 된 매물 후보군으로 남겨두고 다음날 남은 매물 들을 서둘러 보기로 합니다.

 

 

 

9월 27일 혼쭐 : 멘토님 전화

“자스민송님 저층 보지 않습니다!”

  

남은 단지 하나에서 예약 되었던 4개의 매물 중 하나는 그 사이 계약이 되어 남은 매물 3개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30평대 2개 40평대 1개 모두 다 가격이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겼지만 30평대 매물을 하나만 볼 순 없어서 비교 대상 군으로 넣어 보았던 3층 매물은 조금만 매매가 조정이 되면 딱 제 예산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환수원리에 의하면 환금성 부분에서 저층 매수는 하지 않는다 배웠고 당연히 마음에 담지도 말아야 할 것을… 

 

뭐에 홀린 것처럼 저는 갑자기 심장이 뛰면서 어떻게 든 그 3층 물건을 잡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혔습니다. 집으로 출발 전 차에 앉아 멘토님께 물건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서 적정성검토 자료 빠르게 만들어 보내 볼테니 혹시 검토 해주실 수 있겠냐는 문자를 발송하는 경거망동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출발해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어요. 아닌 건 아니다 쌩 찬바람 불게 말씀해주시는 마스터님 이시긴 했지만 순간 너무 놀라 차를 세웠습니다. 자스민송님 저층 보지 않습니다! 그거 아닙니다! 강한 어조로 단호하게 단 두 마디 하셨는데 정신이 확 들면서 아 나 진짜 미쳤구나.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가장 기본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겠다고 떼를 쓴 모양새였지요.  네 마스터님 보지 않습니다. 3층 절대 안봅니다. 외치고 그렇게 1분도 안되어 통화는 끝났는데 한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났어요. 와 나 진짜 미쳤었다.. 악!!!!!!!!!!!!!!!!!!!!!!

 

 

 

9월 27일 적정성검토 자료 2. 튜터링 : 멘토님 전화

“계좌 달라고 하고 진행해라”

 

제 평생 떠올릴 때마다 이불 킥 할만한 일을 저질렀지만 한시가 바빴습니다. 정신 놓고 있으면 안되죠. 마지막으로 예약되어있는 매임은 신랑과 함께 였습니다. 기 적정성검토 통과한 매물과 같은 단지에서 조금 더 큰 평수를 보기로 했는데 알아본 물건 들 중 가장 저렴한 물건 이었어요. 세입자가 여행 간다고 다음주 초에야나 보여준다 했는데 부동산 실장님을 조르고 졸라 몇 시가 되도 상관없다 보여 달라 했더니 토요일 밤 9시에 약속이 잡혔지요. 이미 그 단지의 매물은 작년에도 보았었고 올해도 보았으니 사실상 뷰는 크게 상관없었던 지라 무조건 가겠다고 했습니다. 

매임 전 부동산에서 사장님과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와… 첫번째 적정성검토를 받았던 집은 매도자가 물건을 거뒀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볼 집 보고 싶다 던 다른 투자자는 잘못하다간 추석 전에 계약 못할 것 같다고 조금 더 높은 가격에 다른 층을 매수 했다고 했습니다. 으아….   

어쨌든 그렇게 본 집으로 다시 두번째 적정성검토 자료를 보냈고 10분만에 마스터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리스크가 될만한 것들 햇지하기 위해 챙겨야 하는 것. 가정할 만한 리스크도 문제 될만한 것이 아님까지 확인하고 앞으로 보유해나가다 어느 시점 정도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들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좌 달라하고 진행하라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찬바람 슝~

 

저층 복기할 것
투자자로 가기로 했다
투자 기준 확실하게 다듬으면서
매수하고 포트폴리오 운영하는 것 중요하다

 

네 마스터님 저층 복기 했어요.. ㅠㅠ 엉엉.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잠들지 못하고 그 사이에 안될 거 뻔히 알면서 낮에 보고 온 단지의 중층 물건 혹시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네고 가능한지 부사님께 그 늦은 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되더라도 얘기 못해보고 계약 진행하면 그게 계속 마음에 남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일찍 오전 중 통화하자고 문자를 받았고 얘기를 나눈 결과 아주 조금은 가능하겠으나 그렇게 까진 무리다 하시더라고요. 저도 알지만 그래도 말씀 드려보고 싶었다 쉬시는 날 연락 감사하다 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미련 뚝떨 이었습니다. ㅎㅎㅎ

 

 

 

9월 28일  가계약 축하 : 멘토님 전화

“자스민송님 축하해요”

 

 

 

 

 

 

 

 

 

 

 

 

 

 

 

오전 내내 더 챙길 것은 없나 빼먹은 건 없겠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사장님께 확인 받고자 하는 부분 체크한 뒤에 계좌를 받고 가계약금을 쏘았습니다. 

 

크! 계약이라니!!! 기쁜 마음에 너무나도 전화 걸고 싶었으나!! 꾹꾹 참고 문자로 감사인사 전했고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꺄!!! 

 

 

 

10월 2일  내마실 최종보고 : 줌미팅 

“복기하며 객관적으로 나를 관찰해라”

 

 

 

 

 

 

 

 

 

 

 

 

 

 

 

 

 

 

 

추석 연휴 전까지 도장 찍고 싶다 찍고 싶다 혼자 외치고 또 외쳤는데 같은 날 7시에 계약, 9시에 최종보고 줌미팅 일정이 잡혔어요. 너무 떨렸던 저는 우리 조 티셔츠를 입고!! 마스터님을 팔에 두른 채!! 부동산을 다녀와 그대로 줌미팅에 참여했었습니다. 하하하하하!!!!!! 

 

 

우당탕탕 1호기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최종 보고하며 든든한 어깨가 되어주신 마스터님과 서로 긍정자극 에너지충전 넘치게 해주던 사랑하는 우리 마블즈와 함께한 9월이 촤르르 떠오르면서 울컥 했습니다.  

 

마스터님은 피드백의 시작을 기준이 없다로 하셨습니다.. 으아 역시 눈물 쏙 ㅎㅎㅎ

과정 속 복기 해야 할 것들 꼭 했으면 좋겠다. 왜 아니라고 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내 앞마당 지금 할 수 있는 투자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들에 대해서도 다시 말씀해 주셨어요.  

 

복기 작성하며 객관적으로 나를 관찰해라.

지금의 경험 피와 살이 될 것.

 

언제 어느 정도의 수익 수익률을 보고 움직여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준비 되어 있으면 갈아탈 물건이 보일 것 그 때 하면 된다.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된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시장에 머물러 있어라

보여야 뭐든 한다. 

 

그리고 궁금했던 세금 관련 질문들에 대해서는 비과세 기간 따져서 팔기? 수익 안 나면 의미 없고, 세금 혜택 볼 수 있을 때 판다? 그 시점에 각자의 상황이 어떨진 아무도 모른다. 현 시점에서 뭔가 결정짓고 보는 건 맞지 않는 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자산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연구하고 셋팅하자.

행동은 이미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성장했다아!!!! 했어!!!! 그래도 끝은 칭찬해주심 크!!!! 

 

 

마스터님.. 그런데 결과 내기까지 손이 너무 많이 갔지요. 팔딱대는 활어처럼 경거망동안하고 찬찬히 해나가 보겠다고 문자 보낸 지 반나절도 안되어 조급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었으니.. 이런 제자 처음이셨지요. 신기하게 전화를 자주 받아서 그랬을까요 마스터님 떠올리면 자스민송님 하고 차분히 불러주시던 목소리가 자동 재생됩니다.

 

눈 앞이 흐릿해지는 순간이 오면 마스터님의 목소리를 떠올리겠습니다. 

“자스민송님!” 

그러면서 정신 똑띠 차릴게요

 

 

 

7. 이제 시작! 

 

정말 이제 시작 같습니다. 최종 결론을 내려본 것도 이번이 처음, 투자도 처음. 이미 다 갖고 있던 앞마당에서 3개구를 비교해서 그 중 하나에서 1호기를 만들었는데 매 순간 제대로 끝까지 마무리를 지었었더라면 이란 후회가 되더라고요. 시작을 하면 제대로 완주하고 마침표를 찍어두는 것. 그것이 앞으로 제가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월부 환경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서로 주고 받던 에너지. 그 힘이 없었다면 중도 포기 했을 지도요. 저도 힘을 줄 수 있는 누군가의 따뜻한 때론 뜨거운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도 마스터님처럼 너나위님처럼 누군가의 큰 어깨가 되어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제 책상 앞에 함께 붙어있는 좋아하는 문구와 함께 기나긴 복기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스스로 변화를 일으켜

그 어떤 분야에서 든 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 시켜 나갈 때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스스로의 변화를 먼저 주도해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 질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을 찾아라!

-세이노의 가르침 

 

 


댓글


러버블리v
23시간 전

제가 1등이군요♡ 드디어 쓰셨다♡♡♡ 고생하셨어요 자스민공주님😄❤️ 좋은 결과를 내셔서 멘토님도 쀼듯하실거에요!!! 보유와 매도후 갈아끼우고 자산 지키는것까지 화이팅이에요♡♡♡♡

밍키1
23시간 전

와 👍 송님 축하드립니다 🎉 😄 👍 멋지세요 ^♡^

주니유니맘2
23시간 전

송님 넘 고생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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