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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타에탄] 독서후기_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25.10.16

 

 

 

 

“어느 날 수십억 원짜리 로또에 당첨됐다고 합시다. 더 이상 생계나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일을 계속하실까요, 아님 그만두실까요?”

퇴직을 하고 나니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자리에 누울 때까지 온통 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차고 넘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혼자’도 결국은 밸런스의 문제더군요. 혼자의 시간이 넘치도록 주어지자 다른 게 느껴지고 보였습니다. 나 또한 ‘사회적 존재’라는 점을 발견한 것이지요.

 

→ 분명 자산이 많아지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나는 아무 기여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산을 달성했다면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직업으로 삼아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 좋겠다. 돈을 위해서가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한 직업.

 

 

 

이처럼 일엔 우리를 위한 선물이 여럿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선물을 가져갈 것인가는 각자의 몫입니다. 일을 하고서 돈만 받으시겠어요? 아님 성장도, 의미도, 재미도, 보람도, 성취도 가져가시겠어요? 일에 들어 있는 선물이 이렇게 다양한데 돈만 받는 데 그친다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닐까요?

일의 반대말은 뭘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을 자발적으로,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남이 시켜서 하는 행위로 여기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일은 참고 견뎌야 하는 대상이 됩니다. 일의 주인이 내가 아닌 거니까요. 그러니 자연히 주말을 기다립니다. 일은 재미없고 여가나 놀이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닌 ‘나태’예요

 

→ 하루에 깨어 있는 시간 중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성장에 도움이 없는 시간만 보낸다면 나중에 내 모습이 어떨까? 회사에 있는 시간이 지루해도 항상 내가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루에 작은 한 가지라도 무엇인가을 배우고 정리 해보면 어떨까? 지금 사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역을 더 깊게 파서 회사 밖에서도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역령을 키워보자.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아주 여러 번 고민과 선택의 시간과 마주합니다. 그럴 때 올바른 선택,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회사 등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자신의 중심을 먼저 들여다봐야 해요. 프레임을 새로 짜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 자신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결정을 해야 한다면, 나의 상황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나와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하고 상황을 내게 맞게 설정하자. 내 인생에서 나는 주연이다.

 

 

 

회사, 조직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소중한 인생은 계속되며, 일하는 한순간 한순간 모두가 내 안에 자산으로 쌓인다는 것.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이 많다고 비교하며 괴로워만 할 게 아니라 일을 통해 가급적 많은 것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요? 시시한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을 꺼트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일이 몰릴 때 싫은 내색을 하기 보단 그 일에서 내가 새롭게 배울 수 있는게 있을까 생각하고 내 성장에 필요한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자. 중요한건 많은 일 중에서 중요하고 비중 있는 일부터 처리하자.

 

 

 

브랜딩이란 실체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가령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동료, 선후배, 고객 들로 하여금 자기가 그런 사람임을 인식하게 하는 게 브랜딩입니다. 결국 브랜딩이란 실체를 바탕으로 최소한 실체와 같거나 실체보다 나은 인식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 같은 일을 하더라도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과 불안한 사람이 있다. 흔히들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 받는다는데.. 일단 인상이 중요하다. 일을 잘하고 유능하다는 느낌을 주자.

 

 

 

김민식 PD는 저녁 약속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꼭 참석해야 하는 회식 자리 정도에만 몇 번 갈 뿐,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대요. 다시 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이라 그렇게 한답니다. 그러곤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데, 그건 아이들이 잠에서 깨기 전까지가 유일하게 자유로운 시간이어서 그랬답니다. 식구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확보한 것이죠. 저의 표현으로 바꾸자면 그렇게 해서 새벽 시간을 번 것입니다.

워라밸의 참뜻은 일과 인생을 분리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시기를요.

 

→ 최근 육아로 인해 투자 시간이 부족하다는 고민이 많았다. 튜터링, 조모임 등 참여하기 힘들고 남들보다 부족한 시간에 불만도 생긴게 사실이다. 하지만 항상 생각하자. 왜 투자를 하는지. 우리가족. 가족과 시간이 1등이고 그 다음 잠을 줄여서 공부를 하자.

 

 

 

뭔가를 이룬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는지 질문했을 때 ‘그냥 했다’는 말이 나오면 급실망했습니다. 명확한 생각이나 뜻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어쩌다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냥 했어요”라는 말이 품은 대단한 힘을 이제 알거든요.

 

→ 하다보면 언젠가는 잘 하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건 오래 하는 행동. 처음 월부를 시작하고 공부를 같이했던 수 많은 동료 중에 대다수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다들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시기는 지금만 바쁠까? 내년엔 바쁜 시기가 안 올까? 중요한건 바쁘던 여유있던 잘하던 못하던 꾸준히 하는 것.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 방부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성공에 취해 쉬이 허물어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자신을 엄정히 돌아보고 삼가는 것.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 이런 자세야말로 자신을 온전하게 지키는 방부제입니다. 소금 같은 방부제가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듯 자기 자신에게 방부제를 잘 작동시키면 자신을 담금질해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투자 공부를 오래하고 투자 물건이 늘어갈 때도 항상 복기를 하고, 월간으로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성과를 기록하자.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나태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성적표가 필요하다.

 

 


댓글


조카인
25.10.16 13:41

갖고싶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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