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돈보다 중요한 건 실력과 태도였다”
수도권 강의만 줄곧 듣고 1호기를 마친 후
어느 순간부터 내 통장 잔고도, 마음의 여유도 똑 떨어졌두라구요.
종잣돈도 떨어지고, 이제 지방 강의라도 한 번 들어볼까?
그렇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깊었어요.
지방 강의가 이렇게 다르다니, 놀라웠습니다.
지역마다의 특색이 이렇게 강하고, 시장의 결이 다르다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에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강의였습니다.
위경련에도 강행한 8시간, 진짜 리더의 모습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모님의 강의.
대출 규제로 모두가 마음이 무거운 요즘, 자모님께서도 몸이 좋지 않으셨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경련을 참아가며 8시간 내내 강의를 이어가셨습니다.
그 열정과 책임감에 진심으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예측이 아니라 실력으로
강의의 첫머리에서 자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규제로 인해 지방이 더 오를 거라 속단하지 마세요.
실력 없이 예측하는 건 위험합니다.”
수도권은 심리와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지방은 공급 물량에 정직한 시장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결국, 데이터와 발품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 투자자의 본질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보유도 실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야 돈 번다’고 생각하지만,
자모님은 “잘 보유하고, 잘 팔 줄 아는 것도 실력”이라고 하셨습니다.
매수 뒤에는 전세 관리, 매도 타이밍, 역전세 위험, 세입자 문제 등
수많은 현실적인 숙제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런 걸 간과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손절하게 되죠.
그래서 ‘보유’는 단순히 기다림이 아니라
경험과 판단이 쌓인 기술이라는 말이 깊게 와닿았습니다.
자모님의 경험을 조금이라도 레버리지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성공이라는 말도요.
도광양회— 어둠 속에서 빛을 준비하는 사람
강의 마지막, 자모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도광양회 —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할 때를 기다린다.”
이 말을 들으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어요.
특히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깊이 공감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각자의 어둠이 있고,
우리 모두는 각자의 터널을 지나고 있죠.
저 또한 아직 터널 속에 있지만, 이제는 압니다.
예전엔 ‘부자가 되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월부라는 환경 속에서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강의를 들으며 행복은 언제나 곁에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치킨 먹는 날을 기다리는 가족
꺄르르 웃는 아이의 웃음소리
서로 있었던 이야기 하며 먹는 식사
가족이 함께 웃는 그 소소한 순간들이
결국 내가 찾던 행복이었구나 싶어요.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예전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지만,
이제는 “그래도 꽤나 행복하네, 지금을 즐겨야겠다”로 바뀌었어요.
아직 엉망이고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그래도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합니다.
열띤 강의를 해주신 자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배움이 제 투자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