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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독서후기 [꽃사슴11]

25.10.18

읽은 날짜 : 2025.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끈기 #실행력 #도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동기 : 25년10월 지투실전반 도리밍 튜터님께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몰입!

 

 

1. 저자 및 도서 소개

: 폐인 같은 20대를 허비하고, 10년만에 다시 고시공부를 시작하여 바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동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다. 그 때 그를 잡아준 것은 생각의 변화였고, 성공하겠다는 마인드와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깨달음으로 3,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생각의 힘은 무한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책을 냄

 

 

2. 내용 및 줄거리

1장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남이 나를 인정할 리 없다 #주체적 #플러스사고

: 남이 아닌 나의 선택으로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내가 떠올리는 것들을 내 손으로 만들어가야 하고 진짜 내 삶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주체적인 삶’ ‘Ownership’에 대해 유독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질질 끌려다니는 삶. 그게 싫어진다. 남이 인정해주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러려면 다시 돌아가,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긍정적으로, 믿음, 확신. 일희일비 말자!

 

자신의 모습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라. 그것이 현실과 부합하든, 착각에 불과하든 중요한 건 긍정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다. 미래는 당신이 믿는 대로 될 테니까.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지요.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하고요.

 

 

2장 결심했다면, 모든 걸 끊고 일단 시작하라 #실행력 #체력 #미완성

: 실행력. 몸과 정신은 이어져 있기에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세워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 실행력도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 일단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은 생각하는 데에서 이미 지쳐버리는 것 같다. 결단력을 기르고, 그만 머리에서 나와 일단은 전화를 걸어보자. 티켓을 끊어보자!!! “미완성의 아름다움”, “빠르게 실패하기”

 

당신이 인생을 한 번만 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은 한 번 죽을 뿐이다. 당신은 여러 번의 인생을 살 수 있다.

 

 

3장 내가 정말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게 맞는가 #비전보드 #진짜꿈 #나알아가기

: 아마 월부에서 비전보드를 작성해본 분들 일부에게 느껴지는 감정이 아닐까?싶다. 슈퍼카나 한강뷰아파트나 여행.. 이런저런 시간적 자유를 그리는 이들이 많았고, 나도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슈퍼카도 필요없고, 한강뷰 아파트보다는 나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면 됐다. 하루종일 집에서 팽팽 노는것 보다는 적당한 리추얼 라이프 속에서 노동을 해내는 걸 더 행복해하는 사람이었다. 위에서 말했듯 나는 ‘시간적’ 자유도 원하지만 ‘남에게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결국엔 ‘자유’와 통용되는 이야기겠지만, 만약 누군가를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가는 힘이 돈에서 온다면, 기꺼이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렇듯 남들이 좋아하고 동경하는 것을 내 꿈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알아가고 ‘진짜’ 꿈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4장 하루 이틀 할 거 아니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우직함 #충실함 #하루하루

: 다들 유노윤호 왜 비웃는지 모르겠다…. 슬픔도 나만 알고(약점 보이지 말고), 일희일비 안 하는 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에서 ‘우직함'을 강조해 주었다. 더불어, 사람은 누구나 죽기에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부분이 좋았다. 우주의 작디 작은 미물인 나는 그냥 오늘 충실한 하루를 보내면 그만인 것. 그러다 보면 좋은 날도 오고, 나쁜 날도 오고 죽는 날도 오는 것 뿐이겠지. 오늘도 염불 외우듯..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무의미를 부여해본다.

 

성공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비밀은 없다. 실력을 갖추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야 한다.

 

 

5장 멈추면 실패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면 실패가 아니다 #슬럼프 #겸손 #실패반복

: 중간중간 브레이크들이 생긴다. 무엇을 하던 간에. 방해요소가 생기거나 내가 고꾸라지는 시기가 온다. 그 때 멈추고 모든 걸 내려놓아 버리면… 마음에 상처만 남고 다음 도전하기가 힘들어져버리는 것 같다. 힘이 들어 손하나 까딱 하기 힘든 하루라 하더라도, 목표치 100%는 못하더라도 10~50%만 해내면 된다.

모델이자 사업가인 홍진경님은 겸손이란 '내가 실패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멋져보였고 내 인생에서 겸손의 정의가 그렇게 바뀌었다. 한 방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왜 이미 억만장자가 되지 않은 건데? 나는 한없이 나약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기에 쓴 맛을 볼 수도 있는 거라고, 괜찮다고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실패를 많이 할거다. 수없이 반복할 것이다.

 

먼저 슬럼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오히려 슬럼프가 왔다면 축하할 일이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슬럼프도 없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슬럼프가 오는 것이다.

 

실패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패가 없는 삶은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무것도 도전한 게 없는 삶이다.

 

내가 힘든 구간일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0만 되지 않게 관리하면 돼요 (by 너나위님)

 

그저 묵묵히 하루의 할 도리를 해내면 된다. 그게 인생이고 목표로 가는 길인 것 같다. 나는 닉네임을 11으로 지어 놓고도 과연 내 한계치의 한걸음 더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왜 이렇게 잘 모르겠는 것 투성이고 내 자신에 확신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투자시장의 한 가운데에 와 있는, 3년간 속도는 느려도 멀찍이 걸어온 나를 칭찬해본다. -4000 손실 정도가 날 망가뜨릴 순 없지. 후퇴처럼 보이지만, 2보 나아가리!!!!!!!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나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나는, 타협하는 사람이었다. 재밌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안하지만, 해야 되는건 적당한 선에서 평균(보단 조금 위?)의 밴드에서 성실하다면 성실하게, 지루하다면 지루하게 해오는 사람이었다. 현실 또는 타인과 잘 타협하는 편이고, 스스로도 피로와 열정 사이에서도 잘 타협해왔다. 그래서 수험시절에도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몰두했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지금 해오고 있는 회사 일도 성향상 맞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월급을 받기 위해 주어진 바 안에서만 성실한 척 해보려 하고, 투자생활 또한 자발적이고 재미있게, 가끔 상황이 주어지면 조금은 타이트하게, 여러 해 해오고 있다.

 인생에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나? 돌이켜봤을 때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쌩 저축으로 1억을 모으던 약 5년 (스퍼트 올렸던 2년?) 정도였던 것 같은데… 모든 걸 걸었다고 하기엔 역시나 적당히 행복비용을 이용하여 취미도 해오곤 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모든 걸 걸어서 성공을 해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최근 읽었던 바둑천재의 <고수의 생각법>, 야구제왕의 <인생은 순간이다>.. 아니면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같은 책들도 마찬가지였다. 미친사람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어떤 한 분야에 인생의 사활을 걸어 본 사람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지면서도 더 부대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와..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건가? 과연 그 사람들은 나의 ‘나름대로’ 꽉 찬 하루를 보면서 어떻게 평가할까? 너나위님의 말씀대로 대한민국 1등이 되는 건 아니지만, 내가 목표한 38억의 자산을 갖기위해 나는 하루하루를 목표에 다가가게끔 살고 있는 게 맞을까? 조금 더 지치고 조금 더 몰아쳐야 가능한 것 아닌지.. 그런 마음을 갖게 했다.

 

다시 한 번, 목표에 반하는 요소들 (지출욕구, 수면욕, 휴대폰도파민, 술)을 멀리해보고자 다짐해볼 수 있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전반적으로 자기계발서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성공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들. 여기에는 대단한 슈퍼프로 내지는 일류의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나름의 목표가 있다면 그들이 삶을 대하는 가치관과 태도를 반이라도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전한길의 성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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