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71기 3강 후기] 남들이 보기엔 비싼 취미생활이지만 결과를 내면 자산이되는 겁니다.

코크드림의 3강은 매물임장의 경험을 최대한 녹여내어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시는 내용이었다.

임장보고서는 더 가치 있는 자산을 사기 위한 투자 계획서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산 차이는 벌어집니다.

1주차, 2주차 계속해서 주어진 템플릿으로 임장보고서를 쓰고 있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완벽주의때문에 자료 하나 만드는 것도 꽤 오래 걸리는 탓이긴 하다. 하지만 한 번 만드는 임장보고서를 정말 잘 만들고 싶었다. 잠을 조금 줄여서라도 과제 제출완료를 할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했다. 

동대문구를 투자처로 보기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지방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래서 단지임장, 보고서 쓰면서 내 투자금과 맞지 않는 곳이라는 건 확실했지만 지금은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동대문구를 발판삼아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 좋은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이다.

모든 기준에 충족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뒤숭숭하다. 집을 사고 싶었던 사람도 사지 못하고,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의 부동산 자산증식을 막고 있기 때문에 진작 샀어야 했다는 좌절감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사실 나는 실준반 놀이터의 분위기를 보면서 그렇게 흔들리진 않았다. 

당장에 투자를 할 수 없을 뿐더러,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실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급하게 분위기에 휩쓸려 하는 투자보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공부 한다고 생색내지 마세요. 상대방이 배려해줘서 임장하고 공부할 수 있는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비싼 취미생활이지만 결과를 내면 자산이되는 겁니다.

임장을 다녀오면 하루가 다 지나기 때문에 주말에 혼자 있던 아내에게 굉장히 미안해진다. 그래도 아내와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맞출 수 있어서 같은 방향으로 응원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임장도 다녀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한달에 몇십만원 내고 강의 듣는게 당장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서 비쌀 수 있지만 이것이 미래의 내 자산 가치를 몇 배로 늘려줄 거라 믿고 끝까지 과제하고 공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