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자분들에게도 정말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습니다.
이에 비규제 지역 (구리, 안양 만안구, 군포, 동탄, 부천 등)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가격 어차피 오를텐데, 오늘이 저점이다!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사야돼!
라는 생각들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요!!
잠깐만 숨을 고르세요!
지금 사려는 그 단지... 정말 괜찮나요?
원칙은 저평가 된 것을 사는 것입니다.
현재 규제지역 및 토허가 등으로 서울 수도권이 묶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가격을 움직이는 주 요인은 실거주입니다.
실거주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책이 바뀌더라도
실제 거주가 편한 곳들을 먼저 보기 마련입니다.
현재 비규제 지역을 보기 전에 인접한 규제지역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실제 전임을 해보면 이미 규제 전에 한차례 오른 단지들의 경우 집주인들의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더 높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제 지역에서도 덜 오른 단지들은
실거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규제 전 가격대가 꽤 오른 단지들의 경우 관망세가 보이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덜 오른 단지로 흐름이 먼저 넘어간 후에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들의 수요가 넘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지금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사지 말란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잠시동안 거래가 주춤할 수 있으나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투자 관점에서는 비규제 지역이든 규제지역이든
투자가능한 지역에서 아직 규제지역과 비교해서 저평가된 매물을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평가된 지역은 아직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비규제지역 단지와 규제지역 단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최근 가격대가 급격히 오른 B단지에 비해
A단지는 전고점이 1억 가량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규제지역 단지보다 1억이 더 저렴합니다.
또한 가치와 전고가 비슷했던 C단지와도 비교해도
급격한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비규제지역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E단지는 이미 전고점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D단지는 E단지와 전고점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올라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규제지역이냐 비규제지역이냐는
나의 투자를 결정 짓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해당 단지가
저평가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수를 하기 전 스스로 꼭 되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인접한 규제 지역의 가격이 올랐는가?
2. 매수하고자 하는 단지의 가격이 규제 지역과 비교해 너무 오르지 않았는가?
3. 비규제 지역 내에서도 정말 저평가 된 가격이 맞는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