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필사_오에난] #28[부자아내제인] 전세 야물딱지게 빼는 특급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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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에 1호기를 투자하여 전세를 아주 고생고생해서 뺀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글로 적어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부자아내제인]전세무덤 1215개에서 뒤지 않고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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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무덤에서 살아남는 이후

이 물건을 전세 뺀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세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예정보다 3~4개월 빨리 전세를 새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작년 전세를  뺄 때는 저는

모든 삶이 전세를 빼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고

회사에서도 온통 전세 전화를 돌리느라

정신이 나가 있었으며

모든 루틴이 망가져 독서, 목실감. 투자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투자라는 행위가

제 삶에는 버겁고 감당하기 힘들며

헐떡 거리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세를 뺄 때 저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저 일상속에서 

임보를 쓰고, 임장을 가고 튜터링도 하고

가족과 팸데이도 보내고

독서도 하고, 회사에 중요한 프로젝트도 처리하면서

그렇게 일상 속에 녹아든 투자행위를 하였습니다.

전세 못빼서 빌빌거리던 제가 

1년반만에 저는 어떻게 이렇게 

전세를 빠르고 손쉽게 뺄 수 있었을까요?

그 비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전세를 야물딱지게 뺀 특급비법

1) 전세빼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야물딱지게 알고 있다.

이전에 전세를 힘들게 뺐을 때에는 

제가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고 열심히 전화로 홍보를 하면

전세가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전세빼기의 핵심은

노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세빼기는

사람의 노력의 많음과 적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음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전세빼기의 핵심은

시장상황과 가격입니다.

그 지역 전세 시장이 좋으면

(전세 물량이 없고, 거래가 활발하면)

내가 그리 노력하지 않아도 전세는 빠지고

그 지역 시장이 나쁘면

내 물건이 아무리 싸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것

전세빼기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시장상황

그리고 내 물건의 가격을 완벽히 하는 것에

내 노력의 90%를 쏟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에 했던 전단지 돌리기

전화로 홍보하기 등에는 10%의 노력만 기울이고

90%는 전세가격 정확히 파악하고

시장의 움직임, 전세물량을 꾸준히 트래킹하는데 

노력을 쏟았습니다.

(물론 90%를 이미 했다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홍보하는 것에 적극 찬성합니다.)

요약하면 

전세빼기의 핵심인

시장상황과 가격을 야물딱지게 아는것

이것이 첫번째 비법입니다.

2) 내 단지가 얼마짜리 전세인지 야물딱지게 알고 있다.

1냔 반 전에 저는 제가 매수한 단지의 입지가 너무 좋고 브랜드이고,

도배와 입주청소까지 해놔서

2.9억(예시가격)이면 당연히 손님이 들어오겠지 하며

제 물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1년동안 제 물건과 해당지역의 단지들을 시세트래킹하고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공부하면서

내 물건이 해당 생활권에서

어느정도 순위를 가지는지

해당 지역에서 어느정도 선호도를 가지는 단지인지

차곡차곡 데이터를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전세가 나오면 내것보다 A먼저 나가는 구나”

“내 물건은 B보다는 2천만원 싸게 놔야 나가는 구나”

“내 물건은 주로 가족단위가 오는데 가을에 움직임이 있구나”

"주로 깨끗하고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는구나.

 어느 정도 수리를 해줘야 가격이 조금 높아도 먼저 나가네"

"C부동산과 D부동산이 거의 거래를 독점하시는구나. 

 이 사장님들과 같이 일해야겠다."

이렇게 1년 반의 시간동안 쌓인

데이터들은 제 물건의 가격을 정확히 책정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전략으로

실제 제가 네이버 부동산에 올려둔 금액에서

단 한푼도 깎지 않고

그 금액 그대로 전세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전세빼기의 두번째 비법은

내 물건의 가격을 야물딱지게 아는 것 입니다.

3) 욕심을 야물딱지게 절제할 수 있다.

전세무덤에서 허우적거릴 때 

저는 손님이 조금 보러온다 싶으면

제 안에 있는 욕심덩어리가 올라왔습니다.

“너무 싸게 내놨나봐~ 가격 좀만 올려볼까?”

천만원만 깎아달라는 손님을 거절하고

이후 한달간 아무손님도 보러오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받고자 하는 욕심

조금 더 벌고자 하는 욕심

그 욕심을 절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격이 

이 지역의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여러 손님이 보러왔지만

가격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욕심으로 인해

전세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던 

그 경험이 제 몸에 새겨졌기 때문입니다.

새로 들어온 세입자도

새로 세입자를 맞이하는 저도

모두가 만족스런 계약을 하며

저는 평온하게 일상을 살아갑니다.

전세빼기의 세번째 비법은 바로 

내 욕심을 야물딱지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허덕거리던 제가 이렇게 

야물딱지게 전세를 뺄 수 있었던 

가장 큰 핵심 비법은

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투자를 하고

내가 한 투자를 복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료, 튜터님들을 통해 제가 전세 빼기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 

놓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피드백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투자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인

투자를 반드시 경험해보시고

월부라는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쌓아나가시길 응원드립니다.

전세를 빼고 계신 수많은 동료분들도

곧 좋은 소식 들려주시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전세를 야물딱지게 빼는 비법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