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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인 개리채프먼은 부부문제 상담가로 50년에 가까운 결혼생활과 40여년의 결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1992년에 출간되어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자녀, 십대, 싱글, 결혼전, 부모 등) 사랑의 언어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간했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지난 열반기초반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배우자의 반대로 인해 고민하는 질문에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0년간의 결혼생활을 하며 남편과의 문제로 부부상담까지 갔었으나 뾰족한 해법을 내지 못했었다. 창과 방패처럼 물러서지 않는 우리 부부에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 큰 울림을 주고 해법을 찾아준 책이다. 책을 추천해주신 부자팡팡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 본 것
54페이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시키기 위해 배우자에게 겉치레 말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당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칭찬을 들을 때 그 말에 보답하고 싶어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한다.
58페이지. 격려하기 위해서는 배우자가 공감하는 것과 배우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배우자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 말로 격려한다는 것은 “내가 알아, 내가 당신과 함께 있잖아.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배우자의 인격과 능력을 신뢰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믿고 칭찬하는 것이다.
149페이지. 피트는 스킨십이 제1의 사랑의 언어인 많은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그들은 배우자가 먼저 자신에게 스킨십을 시도해 주기를 갈망한다.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만지고, 손을 잡아주고, 껴안고, 성관계를 맺는 것등의 ‘사랑의 접촉’은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 사람들에게는 감정의 생명줄과도 같다.
176페이지. 사랑도 마찬가지다.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알아내고 그것이 내게 자연스럽든지 부자연스럽든지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편하고 신나는 기분을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직 배우자의 유익을 위해 하기로 한 것이다. 배우자의 감정적 욕구가 충족되기 원하기에 그의 사랑의 언어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그의 사랑 탱크가 가득 차서 그도 나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사랑 탱크가 채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사랑은 선택이다. 그리고 둘 중 한 사람이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3. 깨달은 것
: 남편과 나는 8년간 하나의 문제로 계속 다퉈왔다. 누군가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창과 방패처럼,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싸움과 화해를 반복했었다. 결국에는 내가 내린 결론은 “그냥 안 맞는구나. 맞출수 없구나.”로 포기에 이르렀다. 극단까지도 생각했었지만 그에 따라 감내해야할 것 들이 너무 많았기에 쉽사리 선택할 수도 없었다.
이 책을 통해 결국은 남편과 내가 서로가 각자의 사랑의 언어로만 말하고 있었음을 알았다. 남편의 말과 행동은 단순히 본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라는 고백이었고, 내가 남편을 위해 기꺼이 했던 모든 노력과 봉사 또한 “고마워요. 당신을 위해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라는 표현이었다. 안타깝게도 지난 8년간을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어서 전달이 안되었던 것이었다.
어떤 문제에서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참고 견디는 것은 잘못된 해법이라고 생각했었기에 답을 내리지 못했었다. 그런데 사랑을 위해서는, 배우자의 유익을 위해 그것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희생이 아닌 너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그것이 당장은 보답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돌고 돌아 우리에게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4. 적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