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는 해태방방입니다.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까...
일단!

제가 잘나서 1호기를 했다?
아니요.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돌아온 당일
쉽지 않은 여정을 걸어가고 계신 동료분들께 응원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 10년은 더 할 투자자로 성장할 내 자신을 위해 우당탕탕 1호기 복기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후반이 되도록 부동산에 들어가본 적도 없는
정확하게는 돈을 쓰는 데만 관심이 있고
돈을 모으거나 투자에 관심이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30대 중반이 다되도록 부모님과 서울에서 살면서
그냥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살려고 맘먹었던 철없는 큰 딸이였고
결혼하고 싶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준비할 때에도
부동산에 대해 알아볼 생각하지 않고 직주 근접이라는 이유로
남편을 설득하여 당시 인천에 살고 있던 남편도 서울로 불러서
부모님 근처에서만 살려고 쉬운 선택인 서울 빌라 월세 삶을 선택했습니다.
(21년도 집값이 너무 무서웠던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그렇게 월세 신혼집에서 23년도 가장 큰 선물인 아들이 태어나고
정신없는 초보 엄마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을 받으면서 아기를 위한다고 펑펑펑 소비를 하다 보니
24년 12월 그제야 처음 뭔가 잘 못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도 카드 값을 걱정해 본 적이 없었는데,
수입보다 카드 값이 커져가고 비상금이 없어지는 악순환!
그때, 마침 월부 유투브 광고가 계속 뜨더라구요.
천원 특강으로 라이브에서 나위님의 진심어린 강의을 접하고는

25년 2월에 재태크기초반! 을 떨리는 마음으로 결제했던 기억이 납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지금도 카드 값으로 허덕이는데,
한 달에 30만원 넘게 강의에 돈을 쓰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거 아니면 흐지부지 해질 것 같고 그냥 너무 간절했던 거 같아요.
힘들지만 비장한 마음으로 저축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재무를 통째로 재세팅했습니다.
그 때 울면서 쓴 첫 나눔글
chat GPT로 재테크 의사결정 도움받기 (종신보험 1500만원 날아가는 데도 해지하기로 한 이유)https://weolbu.com/s/IEIfU0a3B2
-마이너스 구조가 아닌 +쌓이는 구조로 바꿨구요.
미니 분위기 임장을 통해 부동산의 매력에 빠져서
무조건 열반스쿨기초반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투자자가 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2025년 3월
열반스쿨기초반과 너나위님 특강!

사실.. 저 월부유투브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ㅎㅎ
남편이랑 같이요! ㅎㅎ
너나위님 특강에 부부동반으로 초대받기도 하고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이네요!
(이 동반 특강 덕분에 월부생활 진행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링크를 저장해두었었는데;;;; 기록이 사라져 과제로 만들었던 동영상 링크로 증명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투자자로 성장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첫번째 계기가 되주신 분이 계십니다.
조장이 될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우리 햄토조장님!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조장님을 만나 울고 위로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안내해주시고
방향성 알려주시고 정말 받은 것만 백만개인데 다시 갚을 기회가 오겠지요!
용기를 주신 덕분에
4월,5월,6월,7월,8월,9월,10월은
조장으로! 부족해도 여기저기 우당탕탕 물어보면서 매달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실전준비반,서울투자기초반,열반스쿨중급반,실전준비반,서울투자기초반,열반스쿨중급반,실전준비반(현재)

잘 한 점 : 쉬지 않고 환경에 나를 밀어 넣은 것. 그리고 최대한 소화하려고 노력한 점.
월부에는 실전투자자로 부자가 된 거인들이 참 많습니다.
너바나님과 너나위님은 물론이고
정말 열정을 다해 강의를 해주시는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주우이, 양파링 님 항상 진정성 있는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강으로 밀착케어로 항시 신경써주시는
김인턴, 재이리, 오렌지하늘, 프메퍼, 진심을담아서, 잔쟈니, 용용맘맘맘님 감사합니다.
돈독모에서 만나 지혜를 나눠주신
아오마메, 우도롱, 프메퍼, 추월차선대디, 용용맘맘맘님 기꺼이 나눠주신 시간 너무 감사합니다.
운이 좋게 강사와의 만남으로 뵐 수 있었던
센쓰있게 쓰자, 자유를 향하여, 오렌지하늘 님 쏟아지는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하시는 모습에 또 엉뚱하고 초보적인 질문에도 진심을 다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거 아세요?
월부는 질문할 사람도 그 질문에 답변할 사람도 정말 많은 곳이라는 사실이요!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월부 부동산 QA 게시판에서, 놀이터, 조톡방에서 꼬옥! 질문하셔서 성장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잘 한 점 : 부끄러워하지 않고 질문을 계속 한 점.
지난 5월 마스터님과 투코
앞마당 어디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초보일 때 방향성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투코 후기 : https://weolbu.com/s/ESeSE603lu
추석 전에 추석 후에 두번의 센스있게 쓰자님과의 매코
따뜻하게 저를 후순위 단지에서 건져서 올바른 방향을 갈 수 있도록 제대로 방향 제시를 해주셨어요.
매코 후기 : https://weolbu.com/s/HJ0eGYuvSY
10월 24일 내로 가계약금 쏘자고 제 사기를 북돋아 주신
빈쓰 튜터님과의 매코
(정신이 없어 후기를 제대로 못 썼는데 이 글을 빌어 집중 코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저 약속한 기간 내에 했습니다!)
잘 한 점 : 용기를 내서 코칭 광클에 계속 도전한 점.
2월부터 쉬지 않고 강의와 특강 돈독모까지 단기간 안에 몰입해서 월부 생활을 했던 거 같습니다.
당연히 매물코칭에서 통과한 곳을 해야지! 라는 생각과
그렇게 공부했는데, 이것 하나 스스로 결정을 못하나? 라는 생각이 공존 했던거 같습니다.
(혹시나 매물 코칭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결국 내 힘이 아닌 남의 도움을 받는 게 마음이 어려우신 분도 계실 꺼에요.)
특히 저는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빌라와 구축아파트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사실 모든 아파트들이 괜찮고 좋아보였거든요 ㅎㅎ
조원분들이 들으면 놀라는 곳을 저는 혼자 좋다고 매임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그렇게 한 건
머리로 아는 것과 아는 대로 실제로 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네이버 호가만 믿고 당연히 좋은 곳은 안 되겠지라는 마음에
좋은 곳부터 보라는 튜터님들의 말에도
지레 겁을 먹고 내 투자금에 안정적으로 들어올 단지들만 건드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 생각을 처음 깨뜨려 준 분이 실전임장클래스에서 만난 한가해보이 튜터님입니다.
실전임장클래스 후기 : https://weolbu.com/s/GlOLjrTyHO
1호기 투자를 위해 후순위 생활권 00단지는 어떻게 보시냐는 제 질문에
크리스마스가 됐을 때에도 1호기를 못했다면 그때까지도 기다려주는 단지일테니 그럼 그때 매수를 하면 된다.
그것보다 더 좋은 곳부터 일단 해보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조금 정신을 차렸지만
24개월 아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인 저는 많은 매임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00단지와 여전히 그거보다는 괜찮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호도가 낮은 ㄷㄷ단지를 가지고
첫 매물코칭을 넣게 됬습니다.
(운도 좋았고 이왕에 이렇게 된 거 속 시원하게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맞는지 부자이신 튜터님과의 생각의 방향을 일치하도록 배우자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센스 튜터님은 따듯하게 열심히 하고 있었다느 위로,응원의 말과 함께
제가 보고 있던 단지와 후보단지 대해 가치판단 및 해당 단지에서의 적정 투자금의 범위를 알려주시고
더 좋은 단지부터 해보자고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잘 한 점 : 초보임을 인지하고 내 생각대로가 아닌 부자들이 생각하는 대로 조언을 듣고 방향성을 맞게 가려고 한 점.
이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던 지역이였기 때문에
매물예약을 하기 쉽지 않았고 특히나 해당 단지에서는
애매한 투자금을 가지고 있던 저는 물건보기가,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을 내기가 힘든 저로서는 효율적으로 매임을 했어야 하는데 현실은
겨우 물건 하나를 예약해서 하나만 보고 온 날이 쌓이고
그마저도 거의 깎지도 않고 매수를 하는 매수자들 덕분에
실시간으로 물건이 날아가고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좋은 물건들이 빠르게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목표했던 적정 매수가가 현장에서 실제 구매하는 사람들 덕분에 점점 올라가고,
투자금도 더 들어가는 상황에서 저는 아 ㅁㅁ단지 쉽지 않다 물건이 손에 안 잡힌다는 말을 체감하며
추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면서 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물건을 같이 찾으면서 투자해야 겠다고 생각한 저는
추석기간을 이용해서 분임, 단임를 신나게 실행하고, 그렇게 추석연휴가 끝난 금요일 두번째 매코를 받게 됩니다.
(C 지역에서 실거주하고 있던 동생 덕분에 C 지역 ㅂㅂ 단지에서 매코(전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ㅁㅁ단지 3층 물건과 역시나 후순위 생활권의 ㅎㅎ단지 주전세 물건
센스 튜터님은 웃으며 저번 첫번째 매코에서 보다는 좋은 단지를 가지고 온 건 맞지만
저층은 저층 아예 다른 단지라고 치부해야 한다는 점으로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셨고
가격적인 확실한 매리트가 있지 않는 이상 ㅎㅎ단지 물건은 아쉬운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만약에 한다면 지방처럼 바라보고 어느정도 수익률이 나왔을 때, 매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잘 잡히지 않는 단지라면 그럼 아예 투자금의 범위를 조금 넓혀서
새로운 앞마당 지역에서 ㄹㄹ단지를 MAX 투자금 0원으로 한 번 더 해보자!고 응원을 주셨습니다.
잘 한 점 : 좌절하지 않고 매임 예약하고 새로운 지역에 가서 또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고 계속 노력한 점
추석이 끝나고 규제가 나올 것은 같았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규제가 나왔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제가 현재 만들고 있던 이 지역도 토허제로 묶인다는 사실
발 빠르게 튜터님들의 칼럼이 쏟아졌지만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놀이터에서 열일하시는 이지님과 재이리튜터님 샤샤튜터님
실주니에게 정확한 정보와 대응책을 안내해주시느라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이 글을 빌려 감사합니다.)
잘 한 점 : 칼럼과 놀이터의 글을 읽고 부동산 QA에 적극 질문해서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려고 노력한 점
매코로 ㅂㅂ단지를 투자금으로 진행해보자는 가이드를 받은 저는
수요일, 목요일은 멍하니 칼럼만 읽다가
도전도 안 해보고 해당 단지를 날리면 너무 미련이 남을 것 같아,
조정지역으로는 실행이 되었지만, 토허제지정은 되지 않은
10.18~19일 주말 내에
매임을 통해 목표 매수가에 들어오고 조건이 괜찮으면 실행을 하려고 매임약속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 : ㅂㅂ 단지를 비롯 투자 후보 물건 뽑고 매임 예약
-금요일 : 해당 지역에 투자를 하게 됨으로서 내가 얻을 불이익을 네이버 엑스퍼트를 이용해 세무사와 상담을 실행.
-토요일 : 매임과 가격 협상 실행.
토요일 날 본 물건은 당초 가격보다 네고로 3천만원이나 협상이 가능한 물건으로
제가 센스튜터님과 목표했던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고 목표 매수가에도 가까운 좋은 조건의 물건이였습니다.
다만,
-뒷베란다에 결로현상이 있고,
-25년 10월에 전세입자분이 새로 들어와서 단기간 전세상승분은 기대 못하고 팔 때에도 기간의 제약이 있다는 점.
-토허제 지정 전에 계약을 하면, 당장 실거주 2년 의무는 없지만,
정비구역으로 설정된 상태에서는 2년 보유 시에도 비과세 조건이 되지 않아 매도시 세금이 많이 나온다는 점.
후에 정비구역으로 해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계약시점으로 따지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실거주 2년을 해야 된다는 점을 미리 확인했기 때문에
나중에 이쪽 지역에 와서 살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런 제약조건이 있는 물건을 부사님께도 솔직하게 이야기 드리면서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잘 한 점 : 이제 끝났다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꼼꼼히 따져가며 실행해 본 점.
이제 비규제지역인 2개의 지역에서 11월이 되기 전에 1호기를 해야겠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지역이 좁혀지니, 내가 할 수 있는 단지를 다시 샅샅이 파악해 여기서 어떻게든 10월 내로 결판을 내보고
그래도 안되면, 당초 예상과는 다르지만 지방투자를 하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꽉 깨물었습니다.
다행이도 미리 앞마당을 만들어 둔 점.
그래서 바로 후보단지들을 추릴 수 있었고, 다시 ㅁㅁ단지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같이 11월 데드라인으로 달리고 있던 제이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ㄹㄹ단지에 좋은 물건이 나왔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1호기를 한 제이님이 제 생각이 나서 연락을 주셨다는 거에요?
어?
이게 이렇게 되는 건가?
정말? 이렇게 된다고??????
한참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반복하고는 시도도 못해봤던 ㄹㄹ 단지에 해당 부사님께 바로 다음날로
예약을 잡고는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때 매임 예약한 오전에 매코를 도전했는데 매코가 또 됐습니다.)
현금을 들고 있는 전세입자가 ㄹㄹ단지에서 전세를 찾고 있는데,
현재 나와있는 6개의 전세 물건을 다 봤지만, 상태가 싫다고 한 상황이고,
신혼부부가 매도를 위해 내 놓은 실거주 물건이면 충분히 수리없이도 이분한테 전세가 가능할 것 같으니,
한번 만들어보자는 물건이였습니다.
부사님께 설명을 들어도 어려워보이는 이 물건.
일단 아쉽게도 이 물건 한 개만 봤지만 이 물건 단독으로 또 한번의 매코를 받게 됩니다.
빈쓰튜터님은 미리 센스튜터님께 저에 대해 사전 숙지를 하고 매코를 진행해주셨으며,
해당 단지가 충분히 안전마진과 여러 측면에서 괜찮고
이 단지는 지켜서 우량자산으로 가지고 가도 될 좋은 단지라는 조언과
실제로 투자금이 더 들어감에 있어서 예상해야 하는 자금의 흐름,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조건이 좋은 물건을 고르는 기준과
현재 기준으로서의 좋은 기준과, 앞으로 새 아파트로 바뀌었을 때를 고려하여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들을 매수할 경우에 주의해야 할 점도
어렵긴 했지만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마치 리모델링 특강을 들은 것처럼 제 머리 속에 쏙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힘내서 3일 매일 현장에 가서 10월 24일 금요일까지는 가계약금을 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해보자! 라는 미션을 주셔서 의욕 뿜뿜한 상태로 매코를 마쳤습니다.
잘 한 점 : 그 부사님만 안 받고 해당 단지 후보물건 털어서 적극적으로 약속잡으려고 노력 한 점
개선 할 점 : 물건 하나 보고 올 때, 워크인으로 꼭 추가 물건이 있는 지 체크! 얼굴도장!!
당장이라도 해당 물건을 볼 것 같았던 현금전세입자는 주말에 시간이 된다며 뜻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부사님은 희망회로를 돌리며,
저에게 본인의 몇 개 안되는 탑층 물건, 대출을 더 써서 투자금이 더 많이 들어가는 매물을 대뜸 추천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그 물건은 하기 까다로워. 대신 탑층이지만 너무 투자하기 좋지. 물건 예약 해볼테니 언제 시간되요?”
원래도 이 부사님만 믿고 기다릴 생각은 없었지만
이 부사님이 계약이 안되 급하셨구나. 나도 이 단지를 하고 싶고 부사님은 계약을 하고 싶고
그런 간절함이 만나 좋은 조건의 매물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주실 줄 알았는데,
내 생각보다 그 의지가 크지 않으시고 그냥 계약만 시키고 싶었구나.
덕분에 빠르게 미련을 접고
대망의 금요일날 ㄹㄹ단지 물건 2개와 ㅁㅁ단지의 물건 1개를
회사 반반차를 쓰고 내려가면서 더 할 곳이 있는지 전화와 문자로 알아보면서 정신없이 현장으로 지하철 타고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매물 예약했던 단지 외 부사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어떻하지? 매도가자 물건을 거뒀어요. 그냥 실거주 하겠대.”
“ 아.. 그럼 사장님 ㅁㅁ 단지 물건 한개 가지고 계시던데 그거라도 보고 싶습니다.”
“아, 그건 오늘 못 보고 주말에 4팀이 다 보러가서 그 시간을 그때만 맞출 수 있어.”
“네.. 그럼 그때 시간 알려주시면 맞춰서 보러가겠습니다.”
허망했지만 어째든 오늘 ㄹㄹ단지와 ㅁㅁ단지를 워크인해서 부사님께 어필하고 매물예약을 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먼저 도착한 ㅁㅁ단지 부사님!
일전에도 한 개만 보고 갔던 저를 기억하시고 투자금을 물어보시더니
예약했던 물건보다 A 물건이 좋다며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투자금이 안되서 소개를 안했는데, 현재 그정도 투자금이라면 이 물건이 제일 좋다며 소개해주신 사장님은
다만, 이 집에 40명이 보고 간 집이라 세입자가 많이 지쳐서 집을 못 본다며 깨끗하니
오늘은 못 보고 보려면 내일 봐야 하는데 예약된 팀만 벌써 4팀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며,
이 집이 제일 조건이 좋은데, 계약을 하려는 생각이 있으면 그 이야기를 하면서 보여줄 수 있고 아니면 내일 경쟁자들과 함께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일단,
해당 동의 복도 유리창에 가서 예상되는 전망을 체크하고
비슷한 구조를 가진 공실 집에 가서 구조와 수리 상태를 설명으로 듣고
일전에 찍어둔 해당 집의 사진을 보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매가가 저렴한데 전세가 더 저렴해서 투자금이 좀 많이 들어가서 계속 남아있던 이 집은
낮은 매가 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이 보러오는 집이였고
투자금이 많이 드는 덕분에 계약이 계속 안되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일단 등기부등본과 전세계약자 분의 갱신 사용여부를 체크하러 부사님과 전세입자분이 통화를 하던 중
그날 따라 휴무였던 신혼부부 남편분이 근처에 계셔서 집을 보여주실 수 있다는 부사님의 어프로치에
맘 편히 집을 보고 그렇게 1호기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 한 점 : 어떻게든 집을 좀 보려고 노력하고 이 단지에 이전에 집을 많이 봐 둔 점.
개선 할 점 : 최저가이지만, 그래도 백만원이라도 깍아 보려고 시도는 해볼 껄. 한 개도 못 깍고 산 점.
제 주위에 저를 포함해 4명의 동료들이 규제가 나온 그 2주 사이에 계약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고 11월 내로 1호기를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한 달이나 당겨서 실행을 하리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투자를 하게 된 것은 제가 세운 목표 데드라인도 있었지만
규제가 만들어준 심리적인 데드라인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실행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왜, 튜터님들이
미리 지역을 만들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고 하셨는지.
쫒아가서 매수를 하지는 말고,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하셨는지.
정말 현장에서 처절하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열반스쿨기초반을 듣고 목실감을 쓴지 180일 만에 달성한 아파트 1호기 투자.
5번째 앞마당 만들기 시도, 실질적 앞마당 3개에서 찾아내서 한 내 1호기.
비전 보드에서 쓴 대로 내가 확언한 대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확언을 흘러가는 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 제 자신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비슷한 흐름으로 열심히 하는 동료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인거 같습니다.
투칠이들, 사보조, 방방즈, 39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매일같이 투자하기 위해 통화로 의지를 다진 찐님, 츄츄님, 제이님
덕분에 덕분에 우리 모두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규제속에서 힘들더라도 씨앗을 심기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월부를 적극 레버리지 하셔서 꼭 원하시는 목표로 가는 첫 씨앗을 심으시길 응원드립니다.
무주택자 탈출해서 너무 기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