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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은 나를 다루는 연습 - 감정을 돌보는 법 [뽀오뇨]

10시간 전

 

안녕하세요 :)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요즘 날씨가 확 추워져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조금 예민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요즘 계속 생각하고 있는 

 

감정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요즘 저는, ‘화나는 나’를 다루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바쁜 회사 일정과 야근들


투자 공부와 임보, 임장.. 


집안일과 가족과의 관계…


하루가 꽉 차 있는 느낌.

 

 

해야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내 마음이 따라오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저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확 뒤집히고,


작은 일에도 감정이 크게 흔들리곤 해요.

 

예전엔 그냥


참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참으면 괜찮아지겠지’


’조용히 넘어가면 되겠지’

 

근데…


참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조용히 눌러놓은 감정은


딱 타이밍이 오면


훨씬 큰 파도처럼 튀어 올라요.

 

그래서 어느 순간 생각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우리는 삶을 더 잘 살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했잖아요.

 

근데 지금 이 상태는


내가 내 마음을 잡지 못해서


내가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있는 상태.

 

그건 내가 바란 삶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감정을 없애려고 싸우기보다


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나’를 돌보는 방향으로


조금씩 연습하고 있어요.

 

“화가 난 나를 억누르는 게 아니라, 

화가 난 나를 알아보고 안아주는 것.”


저는 지금 나를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사소한 감사함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

 

 

제가 요즘 깨달은 게 있어요.


화가 나는 진짜 이유는 ‘사건’ 때문만은 아니더라고요.

 

사소한 말 한마디, 일정의 압박, 기대와 현실의 간극…


그것들이 ‘화’를 유발하긴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내가 요즘 내 삶의 행복과 감사를 놓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해야 할 일만 보이고


비교와 조급함이 커져가고


하루를 버티는 데만 집중하게 되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


이미 충분히 잘 살고 있는 부분들,


내가 소중히 여겨야 할 마음들은


금방 잊혀져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다시 작은 감사들을 의식적으로 찾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사소한 감사함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들

 

거창할 필요 없어요.


그냥 딱 하나씩만.

 

  • 출근길 햇살이 따뜻해서 감사합니다.
  • 오늘 커피가 유난히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 내 말을 진짜로 들어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어서 감샇합니다.
  • 그냥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낸 나에게 감사합니다. 

     

이 작은 감사들이


내 마음을 다시 현재로, 나에게로, 현실로 데려오더라고요.

 

그리고 긍정확언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나는 오늘도 잘해내고 있어.”
“나는 나를 지킬 힘이 있어.”
“나는 할 수 있다.”

 

좋은 말은 마음을 정화시켜요.


말은 마음의 환경을 바꾸니까요.

 

 

아이처럼 나를 달래주는 연습 

 

얼마 전 동료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슴을 콕 찌르는 말을 들었어요.

 

“아이도 울면 달래주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를 그렇게 달래준 적이 있을까요?”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맞아요. 정작 내가 울면 달래준적이 없었어요. 


나는 힘들어도, 울어도, 지쳐도


“왜 이래, 정신 차려”만 반복했지


한 번도 나를 ‘토닥여준 적’은 없었어요.

 

그때 리스보아님이 이렇게 말해주셨어요.

 

“스스로를 아이라고 생각하고
뽀님이 좋아하는 것들로 하나씩 달래주세요.”

 

(보아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제가 적어두었던 행복 10계명을 하나씩 꺼내보고 있어요.

 

행복을 부르는 작은 습관 (행복10계명 PPT 양식첨부) [뽀오뇨]

 

 

 

이건 화를 멈추는 방법이 아니라,


내 마음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더라고요.

 

 

결국 감정을 다룬다는 건


화가 안 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화가 난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우리 아직도 성장 중인 사람들이니까요.


미완성이라서 더 예쁜 사람들이니까요.

 

저는 아직 미완성 인간이고


연습 중입니다.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오늘의 한 줄 나눔

 

 

지금 떠오르는 사소하지만 진짜 고마운 것 한 가지,


그리고  오늘 나를 잠시 달래줄 작은 행동 1개


댓글로 남겨볼까요?


“생존 모드 → 회복 모드 → 행복 모드”


같이 연습해요.


서두르지 않고, 다그치지 않고,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오늘도 버틴 우리,


정말 너무 잘했어요 🤍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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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계속 함께 나아가요!


댓글


최강파이어
10시간 전N

뽀부님 화난 나를 달래주기 위한 행복10계명 너무 좋네요~~~ 멋진 뽀부님 좋은 글 감사해요~~~^^

함께하는가치
10시간 전N

뽀님 감사해요 :) 나 스스로를 수용하고 안아주고 달래줄 필요도 있겠어요~~~ 스스로 잘하고 있다 토닥토닥 해줄게용!!ㅎㅎ

슈필라움
10시간 전N

화난 뽀님 상상이 안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