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조모임 날, 애들 잠을 내팽겨치고
귀참에서 벗어나 조모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했다.
몇 번의 임장을 함께 했던 터라 전우애가 느껴져 더욱 반갑고, 마지막인 것이 아쉬웠다.
다들 업무로 바쁘시고, 수술하신 조장님도 계시고 하여
마지막 온라인 모임은
드림라이프님, 인생필학님, 순도리순도님, 브런치님과 함께 하였고,
마지막 인사를 위해 아프신 조장님이 깜짝 등장해주셨다.
나의 첫 실준반은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고 좋았다.
에너지 밟은 조장님을 필두로 하여
위트에, 경험에, 노력까지 겸비하신 조원분들과 함께 한 한달은
그야말로 실.전.준.비.였다.
특히, 앞으로의 공부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
다수의 조원분들이 서투기를 신청하셨고,
계속 꾸준하게 공부를 이어가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다음 수강신청이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이셨고
앞으로도 왠지 꾸준할 것 같은 에너지를 느꼈다.
나는 한달간 혼자서 공부를 해 볼 예정인데,
재테기를 들으며 종자돈 모으기부터 세팅하고, 임장은 혼자서 꾸준히 해볼 예정이다.
4개월간 월부에서 달렸으니, 그 기운 받아서
나를 좀 믿어보기로 했다.
그러다 잘 안되면 또 월부강제 환경으로 돌아오면되니
이제는 든든하다.
잘 될거다. 잘 할것이다.
우리 조원 모두가
지금의 노력과 준비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씨앗들을 뿌리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한달간 함께한 송파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