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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성공기

[너바나,너나위,용맘,자모,빈쓰,썸머님 보거라] 복기하며 쓰는 1호기 (월부 3개월만에 강동구 1호기 달성)

25.09.14

안녕하세요. 저는

준비 되지 못한 상태에서 0호기 매도했고, 

상승장이 시작됨을 느끼고 월부를 통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무료강의(25.6월)를 시작하여 내마기- 내마중- 현재 열기 강의 수강이고,

9월 13일에 1호기를 계약했습니다.  

 

제 심정은

(가계약 9.9) 얼떨떨했고 - 기뻤고 - (강사와의 만남 “용맘님”의 조언을 들은 후엔) 확신이 섰습니다. 

(계약일 9.13) 부동산의 실수로 협상이나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놓쳐  후회 중이고

 이렇게 복기고 있으며

앞으로 잔금 무사히 치르고, 제가 나갈 방향성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하려 합니다. 


 

0호기에 대한 늦은 복기 

 나의 첫사랑 : 송파구 (8년 보유)

2017년 7월 매수/ 2025년 3월 매도 / 매도사유 : 학군, 임대분위기, 세대수 적어 회전율 낮고, 느리게 시세 따라감


 

<매수시>

  • 잘한 점

     1) 늦추지 않고 남편 설득하여 실행한 점

     2) 내가 살고 싶어 하던 동네에서 아이들을 잘 키운 점 

        (바로 옆 도서관, 장치천 산책, 편리한 교통,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 좋은 이웃들) 

  •  부족한 점 

     1) 지역, 단지 모두 공부 안한 점 (같은 지역 내 다른 곳 알아보지 않음 ㅠ)

    - 월부를 만나기 전, 저는 이랬답니다^^;;;

    - 다른 단지는 막연하게 비쌀거야라고 생각했음. 저층이라도 선호도 높은 아파트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2) 집값, 복비 협상하지 않은 점

  • 바꿔야 할 점 

    1) 완벽한 공부 (지역, 단지 모두 싹 다!! 그래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한다!) 

     2) 내가 우위가 있지 않은 상황 속에도, 내 할 말을 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내지르기도 해야한다.

<매도시>

  • 부족한 점

1) 부동산, 금융 공부 1도 안하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매도해버린 것, 성급한 결정

 - 심지어 이 돈으로 잠실 전세 갈 수 있다고 기뻐했음 ㅜ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생각이네요 ㅡㅡ;;

2) 잘못된 부동산 선택   (여우같은 부사의 꾐에 빠짐. 팔아먹기만 급급한 사람이었음, 결정은 나의 몫! 공부하고 능력을 키우자)

  •  잘한 점

 1)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치를 보고, 매도 결정을 내린 것. 그것으로 종잣돈 마련한 것.  

 2) 매도를 통해 월부를 만나게 된 점

  • 바꿔야 할 점

1)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전에는 충분히 공부하고 결정할 것. 

2) 조급하지 말 것. 

3) 거래를 직접하는 중요한 부동산 고를 때는 대면으로 가보고 이야기하면서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곳과 소통하기

 


 

  두둥! 나의 1호기 


 

서울시 강동구에 내집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집인데 나는 들어갈 수 없다는 ㅎ)

월부 입성 3개월 이내 빠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올3월에 매도했던 집은 2억 오르고, 다른 가고 싶었던 곳은 3억~4억이 올라버려 굉장히 조급한 상태였습니다.

 

처음 한 달은 

 

내마기를 통해 

우리 집의 자금 체크했습니다.

  • 월 수입, 생활비, 저축액, 대출가능액(은행, 회사대출, 기존의 가입해있던 주택청약통장을 담보한 대출 등)

     숨어있는 돈(아이들 주식까지..)

 

자금체크가 가장 중요했었고,

자금확정 전에 앞마당을 얼마나 갈아 엎었던지요ㅠ
자금이 확정된 후, 앞마당 꾸준히 살펴보았고 조원분들과 주말 임장하며 시간을 살뜰히 썼습니다. 

 

 

두번째 달은

 

내마중을 통해서 

실거주와 거주보유분리를 고민하였습니다

 

 1. 영끌 주담대 실거주(안정, 송파 가능) vs 2. 전세 레버리지 이용한 거주보유분리(모험, 송파 불가능)

 

  1. 실거주는

    급여가 낮아 주담대 자체가 3억8천밖에 나오지 않았고, 영끌시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을 300만원씩 한다는 게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

    또, 영끌해서 간다해도 송파구 내에서는 갈 수 있는 업그레이드 단지는 2단지 정도였는데

    한군데는 저희집보다 시세가 낮았던 곳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고

     (우리집보다 저렴했었는데라는 선입견도 문제지만, 임장을 가서도 거주하고 싶은 마음은 안들었어요)

    또, 나머지 단지는 너무 오래된 구축인데, 극한 영끌로 이사비용도 모자랄판이라 인테리어는 꿈도 꿀 수 없고 자금이 너무 빡빡하여 포기를 했습니다.  

     

  2. 거주보유분리는

    저희가 주인 전세로 매도했던 집에 살고 있었는데, 기존에 평화롭게 누리던 환경들을 포기하고

     애셋을 데리고 월세로 다른 곳으로 이사 가야한다는 점에서 남편 설득부터 힘들었습니다.  

    

→ 하지만 결론은 거주보유분리를 했을때  더 큰 레버리지를 쓸 수 있었고,

 2급지이지만 무난한 단지들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송파를 제외해야해서, 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신혼 때 남편과 싸워가며 어떻게 입성한 송파인데…

너나바님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브랜드. 그 브랜드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자금 앞에서 무릎을 꿇었네요

 할 수 있는 것에 선택과 집중을, 1급지 비선호아파트보다 2급지 선호아파트를 선택했어요)

 

*** 용맘님의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업그레이드 기준이 명쾌했고 적용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2개 이상이 더 나아져야한다.

제가 선택한 단지 : 입지 (매도집보다 떨어짐),  학군(좋아짐),  세대수(좋아짐), 환경(비슷, 학원가는 좋음) 

기준에서 두가지 부합하니 업그레이드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또, 처음 절대 먹힐 것 같지 않았던 남편도, 

 현재 자금 사정과 갈 수 있는 아파트들을 정리하며 보여주니,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주말에 차로라도 함께 그 동네에 가주었습니다. 

 

애 셋데리고, 처자식 먹어살리는 남편에게 큰 모험을 하게 해서, 

앞으로 이사하게 될 월세집은 지하주차장이 없는데, 앞으로 고생할 남편과 

학교,학원,친구 기존의 모든 환경을 바꿔서 생활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복기하니 이런마음을 가질수 있네요. 감사. 소중함. 지킬 것. 중요한 것.

(꼭 복기해보라던 내마기 그뤠잇조장님과 열기 복댕이조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복기를 해야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명심명심

계약하고도 안났던 눈물이 이제야 납니다. 

고마운 가족들에게 앞으로 더 잘해야겠어요. 소리 그만지르고요 ㅠ

  

 

세번째 달은

 

금액대에 맞는 지역들의 아파트들을 단임하고 매임하였습니다. 

전화로 부사님들과 소통했고, 직접가서 뵙고 매물임장도 진행하였습니다. (마포구, 서대문구, 광진구, 강동구)

애셋 등원등교시키고 오전 시간, 주말시간을 이용하였습니다. 

실제 부동산 시장은 좀더 뜨거웠고, 제가 생각하는 금액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동네와 단지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매도인 우위인 상황에서 집주인들은 호가를 마구 던졌고, 좋은 물건들은 4월부터 소진되어 매물도 많지 않고, 가격을 높이거나 아예 거둬 들여지고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속도에 맞게 빠르게 움직이려고 노력했으나, 실거래가 대비 호가가 너무 높은 경우는 패스했고, 이거다싶은 매물이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바로 눈을 돌렸습니다.

(월부를 통해 앞마당을 넓혀두어서, 부사님에 말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1호기 복기

25.9월 강동구 


<잘한 점 >

  1. 월부에서 노력하며 배운 조건들로 단지를 잘 추리려고 노력한 점
  2.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재개발 구역), 안전하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한 점  (여기저기서 유혹하는 손길들이 있음)

 3. 빠르게 행동한 점 (청약 발표일에 다자녀특공 떨어진것 확인하자마자, 당일에 미리 알아뒀던 단지로 계약함) 

 4. 생각만 하지 않고, 내눈앞의 벽을 하나씩 드릴로 뚫으며, 결국은 실천하고 해낸 점

 

<못한 점> 

  • 전화로 접근 가능한 단지만 알아봤는데 +1억 더한 단지내의 부동산에 직접 가보지 않은 점
  • 미리 가계약 전에 전세계약서 열람과 가계약 문구들을 꼼꼼히 챙기지 않은 것. (계약을 너무 쉽게 생각한 점)
  • 부동산의 실수를 알고도, 그 자리에서 제대로 협상 진행하지 못한 점  
  • 아니다 싶을때는 스탑 할 수 있는 용기를 내지 못한 점

 

*** 갱신권 유무를 잘못 알려준 부동산의 실수

- 세입자(시세대비 1억 저렴) 갱신권 쓴걸로 안내 받았고 계약하러 갔는데, 계약서 쓰고 있는 도중에 매도인부동산 측에서 그제서야 전세계약서 확인하시며 갱신권 안썼다고 실수했다고 인정하시며 사과하심. 

당시에는 그 매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약진행해버림

 

-결론 : 세입자가 갱신권 다시 쓸 경우, 시세 차익분의 전세금 만큼의 은행 이자 수준으로 부동산이 저에게 이자를 준다는 조건으로 공증

 

<바꿔야 할 점 >

  1. 협상의 기술 책 당장 읽어보기
  2. 좋은 게 좋은거다하고 상대와 분위기를 너무 생각하는 성격 뜯어 고치기, 중요한 건 “나”다,
  3. 중요한 순간에서는 올 스탑할 수 있는 용기. 결단력 가지기

 3. 상황이 급하더라도,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신중히 할 것 

     (그 순간 최악를 생각하며 근거 3개 생각해보기)

 4. 가계약 전에 미리 부동산 수수료는 협상해 놓을 것


 

앞으로 저는 저축,저축, 또 저축하며

추가수입만들기에 매진할 것이며

눈물의 월세를 매달 내면서 와신상담하며

월부의 강제 환경속에서

스스로 발전하고 배우는 삶을 살아 갈 것입니다

 강사님들 , 선배님들, 함께하는 동료분들 계시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한분 한분 모두들 감사드리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댓글


사유
25. 09. 14. 09:17

미소님 마음 고생 많으셨을 것 같은데 좋은 단지 계약하신 거 축하드려요! 앞으로 환경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요~~

그뤠잇v
25. 09. 16. 08:27

미소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 짪지만 많은 노력을 하셨고 복기도 잘하셨으니 다음엔 더 좋은 투자하실수 있을겁니다. 작은 도움이 될수 있어 좋았습니다 ♡

성공한알밤
25. 09. 16. 09:32

미소님 투자 축하드립니다 ! 갈아타기로 투자해내신 미소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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